[Opinion] 지락이들의 귀환, 지락이의 뛰뛰빵빵 [드라마/예능]

지락이들이 셀프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으로 돌아왔다.
글 입력 2024.06.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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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이의 뛰뛰빵빵 포스터.jpg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본 적 있는가?

 

이 프로그램은 나영석 PD와 '뿅뿅 지구오락실'의 출연진들이 다시 모여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락이들(지구오락실 출연진들을 부르는 애칭)의 셀프 예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프로그램 제작 전, 출연진(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나영석 PD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눈 적 있다. 이때 숙소 예약부터 일정 계획, 운전, 촬영까지 지락이들이 맡아서 진행한다는 의견이 나와, 이 계획대로 진행된 프로그램이 바로 ‘지락이의 뛰뛰빵빵’인 것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되어 그 안에 어떤 재미 포인트들이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5부작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tvN에서 방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공개된 2화 풀버전이 일주일도 안 돼서 조회수 약 500만회를 달성하는 등 많은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


 

지락이의 뛰뛰빵빵 1화.jpg

유튜브 채널십오야 '지락이의 뛰뛰빵빵' 1화

 

 

‘지락이의 뛰뛰빵빵’은 지락이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로망을 실현하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제작진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보는 시간이 되는 듯하다. 먼저 이들은 신개념 촬영 방식을 도입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락이들은 날마다 미니 게임을 통해 촬영 담당을 뽑고, 한 사람이 일일 카메라 감독이 되어 서로를 찍어준다.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각자 개성 있는 촬영 구도와 방식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정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의 정형화된 방송이 아닌 이들만의 브이로그, 자체 콘텐츠를 찍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따라서 제작진의 개입이 최소화된다. 고기를 구울 때 허둥지둥해도, 호떡을 굽다가 전부 태워도, 있는 그대로의 과정을 전부 보여주며 모든 것을 지락이들이 직접 만들어간다.

 

게임 진행 또한 제작진이 맡지 않는다. 이영지는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일명 ‘영지 타임’이라는 일정을 넣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2화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함께 ‘좀비 클럽’이라는 게임을 준비해온 모습을 보였다.

 

2화에서 이영지가 "지락실 찍을 때보다 더 좋다. 내 마음대로 하고, 게임도 안 하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번 콘텐츠는 이들이 각자 하고 싶은 것을 전부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시간이며, 힐링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겨운 찐친들과의 여행


 

'뿅뿅 지구오락실' 또한 지락이들이 여행을 가고 게임을 하는 등의 포맷은 유사했다. 하지만 '지락이의 뛰뛰빵빵'은 현실감 있고, 가까이에서 그 여행을 지켜보는 듯해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

 

 

지락이의 뛰뛰빵빵 2화.jpg

유튜브 채널십오야 '지락이의 뛰뛰빵빵' 2화

 

 

지락이들은 우리가 평소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는 것처럼 각자의 역할과 날짜별 일정 및 장소 등을 전부 이들 사이에서 정했다. 이들은 촌캉스를 첫 번째 여행 테마로 정하여,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한옥 숙소를 직접 예약하여 머문다. 또한 정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총무가 지속적으로 돈을 관리하며 본격적인 '셀프 여행'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고기를 굽고, 게임을 하는 등 뻔해 보이는 이들의 여행에는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가장 큰 매력은 자연스러운 ‘찐친 케미’라고 생각한다. 인위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려고 하지 않아도, 이들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편안한 바이브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운 친구들과 나를 보는 듯한 익숙함과 친근함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락이들의 갭차이


 

'뿅뿅 지구오락실'에 이어 지락이들의 갭차이 또한 주목할 포인트이다. 사실 이 예능이 방영되기 전까지만 해도 팬 이외의 대중은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 솔직하고 꾸밈없는 미미의 매력에 대해 잘 몰랐다. 하지만 갈수록 지락이들끼리 친해지고, 시청자들과도 더 가까워지며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마이걸 미미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갭차이가 큰 아이돌 중 한 명이다. 그룹 내에서 메인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어, 랩을 할 때는 매우 정확한 딕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미미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예능에서는 어눌한 말투와 엉뚱한 매력으로 완벽한 갭차이를 선보이고 있다.

 

한 회차마다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지락이들, 이번 자유 여행에서는 정해진 형식이나 제한도 없기 때문에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방송 같지 않은 방송의 매력


 

이번에는 기존 방송과 차별화된 소소한 구성과 온전히 출연진에게 모든 권한을 주는 형태의 예능으로 돌아온 '지락이의 뛰뛰빵빵'. 한 마디로 시청자들에게 '방송 같지 않은 방송'의 매력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이끄는 구성의 콘텐츠로, 지락이들의 운전 면허 취득부터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 예능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등장한 라이브 방송이 2월 말에 진행되었는데, 3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로써 나영석 PD와 지락이들은 실패할 수 없는, 성공률 100% 조합이 된 것 같다.


남은 3화에서는 또 어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질지, 금요일마다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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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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