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캘리] 독립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용이 펼쳐지는 시
글 입력 2024.0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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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나캘리]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관점도 다릅니다. 그래서 시집을 보면 시인의 진솔한 시각을 엿볼 수 있어 항상 흥미롭습니다.
이번 시집은 박규현 시인의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 속 '재설' 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시집마다 분위기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데, 이 시집에서는 그리움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잘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던 누군가가 사라져 버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진솔하게 느껴지는 시라고 생각해 이 시가 가장 마음에 남아 골라 보았습니다.
독립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의 내용이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같은 시집을 읽어도 좋아하는 시가 다 다르기도 하고 감상도 다 다르다 보니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잔잔한 분위기에 진한 감정이 깊이 녹아있는 느낌을 좋아해서 그런 시들을 주로 소개해 드렸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뵈어요!
[김성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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