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스톤 아일랜드 세계로의 탐험 [패션]

글 입력 2024.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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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스톤 아일랜드이다. 스톤 아일랜드는 저번에 기고한 일명 ‘일진 브랜드’ 글에서도 언급된 브랜드이다. 해당 브랜드를 소개하기로 한 이유는 억울한 누명을 쓰기에는 꽤나 멋진 브랜드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으로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개척해 나가는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

 

오늘은 이들의 누명을 조금은 해소해 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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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아일랜드는 1982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이다.

 

스톤 아일랜드의 설립자는 마시모 오스티인데, 그는 C.P. Company의 설립자로 C.P. company 브랜드의 확장선으로 스톤 아일랜드를 설립한 것이다. 오랫동안 연구한 소재를 완성하여 만든 일곱 벌의 재킷, 그리고 향해용 나침반을 모티브로 수놓은 패브릭 라벨의 ‘배지’와 함께 스톤 아일랜드의 첫 번째 컬렉션은 탄생하였다.

 

스톤 아일랜드의 이름은 조셉 콘래드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그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tone 과 Island를 선택하여 브랜드 이름을 만들었다. 또한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같은 라벨에는 바다에 대한 애착심과 끝없는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나침반 로고가 새겨져 있다.

 

현재는 몽클레르가 2020년 스톤 아일랜드를 인수하면서, 몽클레르의 산하 브랜드가 되었다.


스톤 아일랜드는 현재 국내에서 ‘일진 브랜드’라 불리며 억울한 누명을 씌고 있지만, 사실 이보다 전 해외에서는 홀리건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었다. 스포츠에 난입하여 난동을 부리고, 싸움을 벌이는 집단을 일컫는 홀리건들은 서브컬처 문화에 영향을 끼치며 펑크와 스킨헤드를 주로 보여주었다. 그러자 점차 스킨헤드는 홀리건이라는 공식이 생겼는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패션이 가격대가 높은 이탈리아 브랜드를 입는 식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선택한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스톤아일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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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건에 대해 다룬 ‘홀리건스’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스톤 아일랜드의 옷을 입은 채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국내외로 래퍼들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자주 입어서 이미지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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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아일랜드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섬유를 개발하는 데에 끊임없느 노력하는 브랜드라는 것이다. 특히 특수가공 소재에 대한 연구를 아낌없이 하고 있고, 연구팀은 현재까지 6만여 종에 이르는 염색공법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이들이 개발한 염색법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가먼트 다잉이다. 원단을 염색한 후 그 원단으로 옷을 제작하는 방식인 선염이 일반적이지만, 가먼트 다잉이란 원단으로 옷을 제작한 후에 최종 단계에 염색을 하는 후염을 의미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완성된 옷들은 특유의 빈티지한 색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스톤 아일랜드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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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유리 섬유, 구리 등 특이한 소재를 활용하여 옷을 제작하기도 한다. 주변의 온도에 따라 컬러가 변화하거나, 반사력이 강력한 리플렉티브 원단을 사용하는 등 항상 실험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선보이지만, 유행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스톤 아일랜드의 장점이다.

 

스톤 아일랜드는 의상의 미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요소를 중요시 여기며 지금까지 의류 산업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와 생산 기술의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이 스톤 아일랜드의 경영 철학이자 정체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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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2007년 방영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일우 배우가 연기한 이윤호 역이 주로 입고 나왔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극 중 이윤호 역과 스톤 아일랜드가 가진 스트릿 하면서도 거친 이미지가 캐릭터가 잘 맞아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

 

2022년 스톤아일랜드 코리아로 직진출 하여 코로나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오는 1월 12일 스톤 아일랜드는 밀라노에서 첫 번째 패션쇼를 개최할 것이라 발표하였는데, 스톤 아일랜드는 가진 높은 인지도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패션쇼를 한번 도 개최하지 않았었다. 그렇게 첫 번째 패션쇼에서 그들이 보여줄 혁신적인 소재와 디자인 철학은 무엇일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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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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