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비법서 - 1cm+me

조금씩 나에게 다가가기
글 입력 2023.08.12 05:3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1cm+me_표1(띠지x).jpg

 

 

"1cm 더 좋아진 나를 발견하는 마법 같은 올해의 에세이"

 

유럽, 아시아 12개국 100만 독자를 변화시킨, 밀리언셀러 김은주 작가의 1cm+ 풀 확장판.

 

인생이 '긴 자'라면 나는 지금 어느 지점에 있고, 지금의 나에게는 '1cm만큼의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때론 지루하고, 때론 지치는 일상에서 조금 다른 '1cm'의 나를 발견한다면, 그 작은 힌트가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법! 12개국 100만 독자를 변화시킨 김은주 작가의 타임리스 밀리언셀러 ‘1cm’ 시리즈. 그중 가장 사랑받은 ‘1cm+’가 37가지 새로운 이야기와 새롭게 단장한 일러스트를 더해 10주년 기념 에디션, '풀 확장판'으로 탄생했다.

 

‘1cm+me(일 센티 플러스 미)’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풀 확장판은 '나'에 집중한다. 작가는 더도 덜도 말고 딱 1cm만큼 내 인생에 더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그 여정에서 1cm만큼 관계의 거리를 조절하기도 하고(CONNECTING), 시선을 1cm 옮겨 새로운 세상을 보기도 하며(BREAKING), 심장 아래 1cm 지점에서 일어나는 일을 찾기도 하고(FINDING), 서로에게 1cm 더 가까이 가거나(LOVING), 하루에 1cm 틈을 찾아 쉬며(RELAXING), 1cm의 꿈을 품는(DREAMING) 내가 되도록 안내한다.

 

 

 

# 세상에서 제일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는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다. 똑똑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많은 지식을 품고 있는 사람? 누군가를 잘 분석하는 사람? 많은 지식과 경험으로 살 수 없는 현명함의 정답은 바로 앞으로 소개할 책 ‘1cm + me’에서 찾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재지 않고, 나를 크고 작게 만들지 않고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이 인간을 현명하게 만든다는 답을 이 도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오글거리는 것을 좋아하는가. 나는 오글거리는 것을 사랑한다. 오글거린다는 말에는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집중하면 할수록, 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진지하여도, 지나치게 깊어지더라도 나와 친해지는 시간이 없다면 세상이 행복을 주더라도 그 행복을 오로지 못 느낄 것이다.

 

그렇다. 나와 친해지고 나를 잘 아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1cm’도 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장 한 장을 넘길수록 나에게 1cm 가까워지는 느낌 그리고 몰려왔던 내가 몰랐던 행복. 모든 페이지가 벅차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어색했던 오글거림도 사랑스럽게 느끼게 한 도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하나 공유하고 싶다. 여러분도 내가 느꼈던 행복을 그대로 느끼길 원해서.

 

 

[나를 위로 하는 것들]

 

아래

 

떠오르지 않는 영감.

첩첩산중 프로젝트.

풀리지 않는 숙제.

 

위로

 

꽃을 만나세요.

산책을 하세요.

신선한 공기와 나무가 있는 곳에서의 산책은 뇌 속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정신이 맑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문제를 바꿀 수 없다면

문제를 푸는 방법과 장소를 바꿔보세요.

스스로를 책상에만 가두지 마세요.

 

욕조에서 답을 발견한 아르키메데스처럼

답은 의외의 장소에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위로하는 것은 슬픔을 달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로 올리는 위대한 일이라는 사실. 그리고 위로할 수 있음 또한 나를 잘 알아야 가능하다는 놀라운 진실에 가까워졌다. 문제를 바꿀 수 없다면 방법과 장소를 바꿔보라는 조언. 그 조언 속에는 다정함과 겸손함이 느껴졌다. 독자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신중함이 글 끝에 매달려 있었다. 의외의 장소에서 위로의 답이 적혀있다는 것은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것 또한 오로지 ‘자기 자신’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전달하고 있었다.

 

한때, 나는 다른 이에게 지나치게 의존했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내 마음의 짐을 나눌수록 힘든 마음이 더 커지고 커져, 감정이 덩어리로 남아 내 머릿속을 끊임없이 굴러다녔다. 그래서 난 오랫동안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답을 오랫동안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 도서를 읽고 깨달았다.

 

남의 시선으로 나의 모습을 찾으려고 했고, 나와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감히. 건강한 사랑과 마음은 나를 사랑하고 잘 아는 현명함에서 나온다는 것. 오글거려도 괜찮다. 누군가 비난해도 괜찮다. 나는 나의 이 모습이 충분히 사랑스럽고, 현명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임주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