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휩쓴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최정상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대서사시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랑스어 버전 공연

뮤지컬 <나폴레옹>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오는 2023년 5월 5일부터 5월 21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무대를 올린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프랑스어 버전의 뮤지컬 <나폴레옹>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뛰어난 혁명가이자 프랑스의 제1대 황제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18세기 유럽의 혼란스러운 전쟁, 이집트 원정과 더불어 마렝고 전투 승리 등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의 인생을 21세기에 다시 만난다. 나폴레옹과 그를 황제로 이끈 냉철한 정치가 탈레랑, 그리고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을 중심으로 갈등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담아낸다.

이번 작품에는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프랑스의 최정상급 배우와 출연진들이 합류했다. 나폴레옹 역의 로랑 방(Laurent Ban)은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와르,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살리에르 역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로서 꾸준한 명성을 얻었다.

특히 로랑 방은 이번 공연에서 연출과 각색까지 도맡아 영어 버전의 대본을 프랑스어로 번안하는 데에도 큰 공을 들였으며, 역사적 인물인 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히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이와 더불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와르로 활약한 존 아이젠(John Eyzen)은 로랑 방과 함께 나폴레옹 역을 맡았다. 또한 조세핀 역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치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가 함께 내한하여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이 뮤지컬 <나폴레옹>의 라이센싱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현지 캐스팅을 하였으며, 한국 프로듀서와 창작진이 주도적으로 <나폴레옹>을 탄생시켰다. 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된 작품을 한국에서 판권을 사들여 프랑스어 오리지널 버전으로 새롭게 론칭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여서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 2017년 임태경, 마이클리, 정선아 등이 캐스팅되어 당시 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4천 석이 넘는 웅장한 무대 스케일로 국내 관객들에게 <나폴레옹>의 감동을 전한다. 6개의 대형 LED와 더불어 나폴레옹의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화려한 연출이 더해져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랑스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동시에 제공된다.

한편 영화 ‘300’, ‘미녀와 야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의 OST를 만든 세계적인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가 작곡을 맡았고, 대본은 에미상 출신 캐나다 작가 앤드류 새비스톤이 썼다. 여기에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 인정을 받은 김성수 감독이 편곡을 맡아 작업하면서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세계적인 오리지널 창작 팀과 뛰어난 한국의 프로듀싱, 연출, 편곡, 거기에 프랑스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뮤지컬은 5월 5일부터 21일까지 22차례 공연한 뒤, 바로 아시아 투어의 길을 떠날 예정이다.

나폴레옹

-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

일자: 2023.05.05 ~ 2023.05.21

시간

화-금 20:00

토-일, 공휴일 14:00, 19:00

*

월 공연 없음

장소: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티켓가격

VIP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

주최

TV조선, 삼영이엔씨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시간

18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