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크리스마스 NFT 그룹전 [미술/전시]

NFT 전시 소개
글 입력 2022.12.11 17:2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요즘 동시대 미술의 화두를 꼽으라고 한다면, NFT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NFT(Non-Fungible-Token)란 대체불가토큰의 약자로, 복사나 대체할 수 없도록 고유한 값을 부여한 인증서를 말한다. 이 토큰을 갖고 자신이 가진 작품이나 상품이 원본임을 인정받을 수 있다.


NFT는 뱅크시가 작품이 거래되자마자 원본을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NFT는 거래가 간편하고, 생산과 접근이 간편하며, 휴대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간송미술관에서 재정난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소장품을 NFT로 판매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

 

 

[꾸미기][크기변환]간송미술관.jpg


 

그러나 NFT가 편리하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NFT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록체인 시스템의 안정성과 저작권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NFT 하나만 갖고서도 원본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NFT의 전망과 가능성, NFT에 대응하는 미술관과 미술제도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러나 NFT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나는 전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크리스마스 NFT 그룹전"이다.

 

 

20221212174735_swqalrum.jpg


 

서울 마포구 홍익로3길 20 지하 2층, 코코넛박스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NFT 그룹전"은 사랑의열매와 리드미컬 NFT 클럽이 함께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크리스마스 아트페와 플리마켓은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로, 이미 일정이 끝났다.


대신, 크리스마스 씰 NFT 컬렉션 그룹전은 12월 1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총 150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으로 사랑의 열매와 콜라보로 진행하며 도전했던 텀블벅 프로젝트도 400%의 후원금이 모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이다.


아쉽게도 전시 소식을 접했을 때가 이미 모든 행사가 끝난 후라 전시만 감상하게 되었지만, 나처럼 NFT에 대해 들어는 봤고, 대충은 아는데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소개하고자 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이곳을 방문해 신기한 동시대 미술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어떨까.

 

 

[이세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3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