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2014 (2nd European Jazz Festival 2014 )

글 입력 2014.09.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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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다채롭고 풍부해진,
한국에서 만나는 유러피안 재즈의 현주소
제2회 유러피언 재즈 페스티벌
2nd European Jazz Festival 2014
뜨거웠던 제1회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발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열린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발은 
국내 재즈팬들과 매체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우선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뮤지션들을 대거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매공연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유럽출신의 재즈 뮤지션들이 
지닌 다채로운 개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페스티발이 실외에서 진행되는 것에 비해 실내 전문 공연장에서 
이루어져 무엇보다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쾌적한 공연관람이
 이루어졌으며 매 공연마다 이루어진 뮤지션들의 싸인회가 원활하게 진행이 되었다.
 물론 아쉬운 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불만은 
공연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공연이었던 
Trioism은 7시에 시작된 공연이 12시가 다되어 끝이 났다. 
실내에서 공연만 집중해서 보기에 네팀의 공연이 다소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질리도록 집중해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는 관객도 적지 않았다.

더 다채롭고 풍부해진 제2회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발
제1회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발이 끝난 후 플러스히치는 제2회 페스티발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1회때는 컨택을 했지만 공연장 대관 상황상 무대에
 설 수 있는 뮤지션이 한정되었다. 
그래서 2회를 준비하며 금,토,일 3일간 총 5회의 공연을 염두에
 두고 보다 다양한 뮤지션들을 접속하였다. 그리고 유럽 각국가에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들 중에 베테랑 뮤지션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하였으며
 여기에 중견 뮤지션과 주목 받는 신인 뮤지션들도 함께 포함하였다. 
그리고 유럽 지역적인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제2회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발에는 8개국 9팀이 출연했던
 1회에 비해 크게 확대되어 총 9개국, 13팀이 출연하게 되었다. 


다양한 뮤지션의 참가

1. 베테랑 뮤지션
이번 페스티발에는 그동안 유럽 재즈계를 대표했던 베테랑 재즈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우선 70,80년대 ECM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CAM Jazz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영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피아니스트 존 테일러(John Taylor)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여기에 그동안 수많은 재즈팬들이 
학수고대하던 ‘북유럽의 키스자렛’으로 불리던, 스웨덴 재즈의 전설 피아니스트 보보 스텐손(Bobo Stenson) 역시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90년대 앨범을 통해 
국내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스위스 재즈 피아노의 대부 
띠에리 랑(Thierry Lang) 역시 참가한다. 
보보 스텐손 트리오의 일원으로 북유럽을 대표하는
 재즈 베이시스트 앤더스 요민(Anders Jormin)이 존 테일러와 함께
 처음으로 듀오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들은 최근에 우리 곁을 
떠난 찰리 헤이든을 기념하는 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2. 각국을 대표하는 중견 뮤지션들
베테랑 뮤지션들과 함께 현재 유럽 각국 재즈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프랑스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프랑스 재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밥티스트 트로티농(Baptiste Trotignon)이
 2012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특히 그는 베이시스트 맷 팬먼(Matt Penman)과 
드러머 그렉 허친슨(Greg Hutchinson)이라는 초호화 리듬섹션을 대동한다. 
덴마크 재즈계의 스타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닐스 란 도키 역시 2012년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데 
그 역시 이라 코울먼(Ira Coleman)이라는 컨출한 베이시스트와 함께 한다. 
여기에 엔리코 피에라눈치의 뒤를 잇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로 ECM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테파노 바타글리아(Stefano Battaglia)와 독일 출신으로 
다채로운 음악스타일로 클라리넷이란 악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Enja 레이블의 간판 뮤지션 울리히 드레슬러(Ulrich Drechsler)의 
듀오 공연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프랑스의 중견 피아니스트 띠에리 마이야드도 
자신의 트리오를 이끌고 첫내한공연을 갖는다.

3. 신진 뮤지션들
오랫동안 플러스히치가 심혈을 기울어서 접촉했던 뮤지카 누다(Musica Nuda)가 
마침내 페스티발에 참여한다. 이들은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여성 보컬리스트 페트라 마고니(Petra Magoni)와 더블베이스 연주자 
페루치오 스피네티(Ferruccio Spinetti)로 이루어진 듀오다.
 여기에 이스라엘 출신으로 현 뉴욕 재즈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이 
자신의 투어일정까지 재조정하며 이번 페스티발에 참가한다. 
2010년이래 매해 한국을 찾는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은
 이번 페스티발 때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자국의 중견 피아니스트이자 
동향 툴루즈의 선배 뮤지션 필립 레오제(Philippe Leoge)와
 함께 투 피아노(2 Piano) 공연을 갖는다. 여기에 노르웨이 재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 모르텐 크베닐드가 이끄는 인 더 컨츄리(In The Contry)가 
기존의 정형적인 피아노 트리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노르웨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보컬리스트 솔베이그 슬레타엘(Solveig Slejttahjell)도 
모르텐 크베닐드와 함께 듀오 공연을 갖는다. 


프로그램

1. 9.19/ Fri  PM8:00 - 서유럽 하나, 둘 셋
2. 9.20/ Sat PM2:00 - 오후의 프랑스
3. 9.20/ Sat PM 7:00 -  스칸디나비아 여행
4. 9.21/ Sun PM 2:00 - 올 댓 피아노 트리오
5. 9. 21/ Sun PM 7:00 -  데뷔





유러피안 재즈 패스티벌 2014

세부장르: 콘서트 -  재즈/블루스
일시 : 2014/09/19 ~ 2014/09/21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관람등급: 만 7세이상
관람시간200분 (인터미션 : 40분)
티켓가격: R석 80,000원 /S석 60,000원 / A석 40,000



[조윤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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