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글 입력 2022.0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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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음에도 후회가 되고
모든 걸 주었음에도 부족하기만 한
세상의 많은 사랑 중 이토록
큰 미련이 남는 사랑이 또 있을까
내리사랑, 푸름짓고쓰다
*
내가 나의 부모님 아래 자랄때는
좀 더 받지 못했음에 아쉬웠다.
자식을 키우면서는
최선을 다해 해줬음에도
언제나 부족한 듯 하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이 마음들은
거꾸로 올라갈 수 없음을,
한없이 아래로만 향하는
미련스러운 사랑인것을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진다.
[김수진 에디터]첨부파일 다운로드내리사랑_푸름.jpg (256.6K)다운로드<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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