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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멜로 한국전 : 동화 마법에 홀리다

by 조윤혜 에디터
2014.09.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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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이 전시는 독일의 뮌헨 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 기획되었다.
 뮌헨 국제어린이도서관은 수 백 권에 이르는 로저 멜로의 도서 중 12권을 엄선하여, 
해당하는 원화들을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원화들과 더불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로저 멜로 그림책 원서 100여권을 함께 소개한다. 
 
1. 로저 멜로 대표작 12권의 원화

모든 그림 작품이 그렇듯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역시 원화가 주는 강렬함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각 그림책 마다 다른 스타일을 시도한다는 작가는 정의되지 않은 
실험정신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상상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콜라주와 패턴기법을 주로 이용하여 언뜻 보기에는 
작품과 이야기의 상관성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작가의 작품은 글자 텍스트에 의존하지 않고 그림 자체가 텍스트가 되는 네러티브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흑백의 바탕에 강렬한 색채를 덧입히는 작가의 색채구성법은 
남미의 척박한 흑갈색 토양을 뛰어넘는 남미인들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정열적인 정서를 상징한다. 또한 질감이 노출되는 콜라주 기법과 
시각적인 집중력을 요하는 아름다운 패턴 기법은 한눈에 탄성을 자아내는 독특함을 선사한다. 
 
2. 상징적인 오브제들

로저 멜로는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에게 있어 동물은 생명을 넘어서 ‘영혼(soul)’을 가진 존재이다. 독자들은 의인화된 동물들과 교감하며 자연의 일부가 된다. 
로저 멜로의 오브제들은 작품 속 대표 동물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제작하여 동물들이 지닌 고유의 영혼을 극대화시킨다. 
오브제에 있어 잘 알려진 작가 중 한 명인 마르셀 뒤샹과 같이
 로저 멜로는 동물을 모티브로 하여 대상이 갖는 일상적인 가치나 존재성을 초월하는 의외성을 끌어낸다. 
대상의 특징을 재해석하고 가치를 확대하며 대상이 가지는 중요성을 극대화한다. 
브라질 토속 문화는 로저 멜로 작품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이다. 
천연 혹은 재활용 소재, 원색 사용 그리고 과장된 조형은 
남미의 토속 문화가 가진 역동성과 흥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창작된 빅북(big book) 조형물을 통해 책으로
 한정되어졌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의 예술성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3. 로저 멜로 그림책 컬렉션

로저 멜로는 1990년 데뷔작 '저편의 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그동안 그는 60회 이상의 국내외 수상, 최종 후보 선정
 그리고 우수 도서에 선정 되었다. 특히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최종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영광인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3번이나 올랐었다. 
그동안 유럽과 북미의 작가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일러스트레이션 시장이
 최근에는 남미, 아시아 작가들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로저 멜로는 단연코 그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출판 전문가 및 예술가들에게 
신조류로 떠오르는 남미 작가 로저 멜로의 출판 도서 전 컬렉션이 소개된다. 

본 전시를 통해 로저 멜로의 발전 과정과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부제: 동화의 마법에 홀리다, Wonderful World of Color
일시: 2014/ 9/ 19 (금) ~ 2014/ 10/ 15 (수)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시간: AM 11:00 ~PM 20:00  
관람등급 :전체관람
입장료 :  미정 
주최: 남이섬, 재단법인 노래의섬후원
협찬: 뮌헨국제어린이도서관, 국제아동도서협의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한브라질대사관 / 월간 ILLUST
문의전화: 02)753-1246
전시 사이트: 바로가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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