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붓] 다시 돌아간다면

글 입력 2021.06.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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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때로 돌아가"

 

 

한올_다시.jpg

글: 한올, 다시

 

 

"일생에 단 한 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모두가 한 번쯤 들어보았을 질문이지만 매번 명쾌하게 대답을 꺼내기는 어려운 말입니다.

 

한올의 '다시'를 듣고 있으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요. 꼭 한 순간을 꼽을 수는 없지만, 그리운 순간들이 영화의 장면들처럼 떠오릅니다.

 

 

시간을 되돌려 그 때로 돌아가면

우린 지금 함께였을까, 행복했을까

다시, 다시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예전처럼

따뜻했던 봄날처럼

그 날의 우리처럼

 

 

추억은 미화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처럼, 지나간 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냥 아름답고 그리운 일들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떠올리기만 해도 그 순간이 후회되는 기억들도 있어요.

 

한올의 '다시'에서도 시간을 되돌려 '너'를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는 후회 섞인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관계도 있지만 시간을 돌려서라도 꼭 다시한번 보고 싶은 관계도 있겠죠. 시간을 돌릴 수는 없기에 불가능한 일이란 건 알지만 그걸 알면서도 보고 싶어할 정도로 그립다는 뜻일 거예요.

 

한올의 '다시'를 들으며 지나간 인연이 떠오른다면, 지금 곁에 있는 인연을 나중에 그렇게 추억하게 되기 전에 최선을 다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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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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