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글 입력 2021.03.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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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명화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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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즐기는
반전 가득한 명화 이야기






<책 소개>
 
 
거장들의 그림 속에 숨겨진
101가지 반전 가득한 이야기

하루 단 5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색다른 그림 읽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모델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똑같은 방을 그린 세 점의 작품에서 고흐가 각각 다른 색 물감을 사용한 사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일상 속 수많은 즐거움을 빼앗긴 지금, 미술관 나들이에 목마른 독자들을 위한 색다른 명화 감상 책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이 출간되었다. 대중에게 익숙한 100여 점이 넘는 명화와 그 속에 숨어 있는 여태껏 알지 못했던 반전 가득한 이야기가 함께 소개돼 책을 읽는 누구나 새로운 명화 감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고 불안한 시기에 멀리 이동할 필요도 없다. 아침에 눈뜬 후 5분 혹은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5분이면 충분하다. 거창한 세계사 공부나 고상한 취미로서의 미술 감상과는 다르다. 그저 하루에 한 작품씩 명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에 귀 기울이고 그림 속 숨어 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교양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져 있을 것이고 어디 가서 '그림 좀 안다' 하는 잘난 척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상당수 고전 회화는 원래 제목과 달라진 경우가 많다. 렘브란트 판레인의 <야경> 또한 그러하다. 렘브란트가 이 그림을 완성했을 당시에는 작품의 제목이 <프랑스 반닝 코크 대장의 민방위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림 표면에 바른 니스가 검게 변했고 그림의 배경이 밤이라 착각한 이들이 작품의 제목을 <야경>이라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엄연히 낮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야경>이라는 제목을 갖게 된 이유다.
 
당시의 시대를 알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도 많다. 에드가 드가의 발레를 주제로 한 작품은 남북 전쟁 이후 나날이 발전하던 미국의 부유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드가의 발레 작품이 자신들의 문화 수준을 높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유럽의 발레 공연장은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불륜의 온상지였으며 발레 실력보다 외모가 더 중요한 세계였다. 유럽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촌극인 셈이다.
 
너무나 유명한 화가에 대한 오해도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고갱을 떠나보낸 뒤 정신 분열을 일으켜 자기 귀를 자른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고흐가 광기에 빠진 상태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고흐는 절대로 정신 발작이 일어났을 때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몇 달에 한 번씩 발작이 자신을 덮친다는 것을 깨달은 고흐는 그 주기를 파악해 다음 발작이 시작되기 전 최대한 많은 작품을 그렸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이 <별이 빛나는 밤>이다. 넘실대는 물결, 강렬한 색채, 대담한 표현은 고흐의 광기가 아닌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했다.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은 이처럼 명화의 제목, 그림 속 모델에 숨겨진 비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풍경 속 반전 이야기나 왕실의 허영과 자존심 때문에 숨겨야만 했던 진실, 감상자와 비평자의 착각으로 생긴 오해까지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명화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이끌려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나 작가의 인생과 작품의 탄생 배경, 당대의 사회와 역사까지 한눈에 파악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과 함께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명화의 색다른 매력을 깨닫고 더 깊은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그림 읽기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명화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


지은이 : 기무라 다이지
 
옮긴이 : 최지영

출판사 : 북라이프

분야
미술일반/교양

규격
160*215

쪽 수 : 300쪽

발행일
2021년 03월 23일

정가 : 16,500원

ISBN
979-11-91013-17-7 (03600)





저역자 소개

  
기무라 다이지(木村泰司)
 
서양미술사가. 1966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뒤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소더비 인스티튜트에서 예술품(Works of Art) 과정을 수료했다. 런던에서 머물며 역사적인 예술품, 인테리어 오브제, 식기 등 이른바 '진짜 작품'을 접하곤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지적 호기심도 만족시키는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서양미술사'를 목표로 현재 다양한 강연회와 세미나, 이벤트,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국내에 소개된 《63일 침대맡 미술관》,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처음 읽는 서양미술사》, 《미녀들의 초상화가 들려주는 욕망의 세계사》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시대를 말하는 명화들》(時代を語る名画たち), 《명화를 읽는 법》(名画の言い分), 《인상파라는 혁명》(印象派という革命) 등이 있다.
 
 
최지영
 
한양대학교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에서 일본 문화를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며 일본 소설, 인문서, 미술 도서를 만들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욕망의 명화》 등을 번역했다. 미술과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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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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