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코로나시대에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 2020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연]

오프라인페스티벌이 두렵다면, 온라인페스티벌도 있다!
글 입력 2020.08.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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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작년 에디터 활동 중,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9를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은 들어보았을 만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독립예술제 행사다. 매년 여름마다 연극, 무용, 음악, 페스티벌, 미술, 영상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다양한 예술가들이 보여준다. 과거 전쟁을 대비하기 위한 뱅크 시설로 지어진 그곳에서 이제는 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이미 한번 가본 장소인데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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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0년도 프린지페스티벌의 가장 특이한 점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오프라인페스티벌 이후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한 학기 동안 대면 수업 없이 대학 강의를 진행했던만 큼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축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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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0 프린지 페스티벌은 2020년 08월 13일 목요일부터 오프라인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목, 금, 토, 일요일 총 8일간 오프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하며, 그 뒤 24일 월요일부터 31일 월요일까지 일주일간은 온라인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이 타 축제에 비해서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다른 축제의 경우 오픈 시간부터 마감 시간까지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되는 공연이 많아서 종일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프린지 페스티벌은 대체로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7시간 내내 장소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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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매시 정각 또는 30분에 시작되는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마다 러닝타임이 다르며, 짧은 것은 15분, 길게는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각 벙커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이 있다면 해당 날짜의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적당히 즐기면 된다. 문화비축기지에 있는 벙커의 위치가 약간씩 거리가 떨어져 있고, 벙커마다 야외, 실내 등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어서 질리지 않고 구경할 수 있다.

 

작년에는 처음 참가하는 데다가 오후 늦게밖에 시간이 되지 않았고, 사전에 조사가 부족해서 즉흥적으로 움직이느라 많은 프로그램을 즐기고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계획을 잘 짜서 가능한 많은 프로그램을 보고 오려고 한다.

 

내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8월 16일 자의 공연을 조금 소개해보려고 한다. 상설 전시를 제외하고는 오후 3시부터 각 벙커에서 공연이 시작되는데, 3가지 공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T1에서 진행하는 삼인칭시점의 “애매한 불편함”(20분 러닝타임), T6에서 진행하는 우주여행 당의 “사사로운 유서낭독 프로젝트”(50분 러닝타임), T4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공오의 “넌 그게 문제야”(러닝타임 50분)이다. 같은 시간에 동시에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라 관람 전에 공연에 대한 소개와 장소, 그리고 러닝타임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나 자신이 집중력이 쉽게 깨지는 타입이고, 더 다양한 공연을 가능한 많이 보고 싶다면 러닝타임이 짧은 것을 추천한다. 같은 시간대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다음 프로그램까지 시간이 붕 뜰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3시 30분에 시작하는 우주마인드 프로젝트의 “거.리.끼.다” 공연이 T3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25분 러닝타임) 3시에서 4시까지 두 개의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고, 한 자리에서 오래, 깊이 있게 관람하는 것이 좋다면 50분 러닝타임의 공연 두 개 중에 마음에 드는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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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각 공연장이 실내인지 실외인지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위의 T1, T4, T6은 모두 벙커를 가리키는 장소의 이름인데 벙커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무궁무진하여서 가능하면 모든 벙커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관람하면 좋고, 한 벙커 내에서도 그 공간을 예술가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는 것도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쉽게 누릴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나는 3시에 진행되는 3가지 프로그램 중에서 ‘사사로운 유서낭독 프로젝트’와 ‘애매한 불편함’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전자의 프로그램은 데스카페에서 죽음을 주제로 토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서로를 위해 장례식을 열고, 서로를 위해 유서를 낭독한다고 한다. 후자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공연을 볼 때 연극적인 문법과 영화적인 문법이 동시에 깨지는 그 순간에 대한 세 명의 예술가의 충돌하는 시선을 볼 수 있다. 죽음이라는 주제는 그 주제 자체만으로 흥미롭고, 타인이 생각하는 죽음이란 과연 어떤 시선이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지만, ‘애매한 불편함’에서 다룰 주제가 도저히 무슨 내용일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아서 쉽게 결정하기가 힘들어진다.

 

그 후 5시까지는 주로 한 곳의 장소에서 하나의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4시에는 T0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산다는 게” (소동 X 스튜디오BESISI) (30분 러닝타임), 그 뒤를 이어 4시 30분에는 T2(1F)에서 “스타트, 스탑, 듀레이션” (프로젝트 양적완화) (40분 러닝타임)이 진행된다. 5시에는 다시 T0에서 “놀이 : 터” (고무)가 60분간 진행된다.

 

“산다는 게”는 좋은 집과 나쁜 집의 기준은 무엇인가, 집을 가진다는 것의 의미란 무엇인가, 집에서 산다는 건 무엇인가, 소라게 ‘산다’가 딱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를 보여준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집값 폭등으로 집이 공간이 아니라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어쩌면 비판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가장 가까이 있을 수밖에 없는 집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데 아주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서 그 넓은 공간을 과연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지가 기대된다.

 

“스타트, 스탑, 듀레이션”은 공연자들의 사연이 인상적이다. 코로나로 인해 첫 개인 작업이 취소된 예술가 5명이 모여서 결성된 팀이다. 그들은 안내 방송의 행동요령을 배우의 몸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실감 나지 않는 위험에 대한 대처요령과 동시에 우리가 실재하는 미래를 생성하고 있는가를 질문한다.

 

“놀이 : 터”에서는 비비와 비피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새로운 놀이터를 찾아 길을 떠나고, 낯선 길 위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헤어진다. 혼자 놀이터에 도착한 비피는 어떤 춤을 출 것인가. 이 공연 역시 T0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것이기에 공간을 얼마나 역동적으로 사용하고, 관객들은 어떻게 그 공연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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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다시 5시 30분부터는 T4에서 진행되는 의미의 “세자매”(러닝타임 40분), T3에서 진행되는 북극귤의 “몬몬 읽기” (러닝타임 15분) 두 개의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세자매”는 서울에 간 큰언니를 부러워하며 가수와 개그우먼의 꿈을 가진 자매가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이야기다.

 

“몬몬 읽기”는 자신의 모든 순간을 앨범에 남기는 몬몬이 잊고 싶은 경험을 한 뒤에, 사진 찍기를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과거에 자신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같은 허무함을 느낀다. 이 이야기는 1명의 관객이 팝업북 <몬몬>을 읽고, 주변에서 책 속의 이야기가 팝업되는 형식의 공연이라 관객 참여 유도형 공연이 벌어질 거라 예상된다. “몬몬 읽기”는 다른 공연에 비해 15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의 공연이기 때문에 꼭 이 시간에 관람하지 않아도 되니 다른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뤄둬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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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6시에는 3가지의 공연이 동시에 일어난다. T6에서 진행되는 수박씨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러닝타임 45분), T2(2F)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반함의 “다시래기” (러닝타임 40분), T3에서 진행되는 북극귤의 “몬몬읽기” (러닝타임 15분)가 진행된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애거서 크리스트의 추리소설의 한 제목을 빌려서,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목소리를 낼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말한다. 첫째, 강제 징용 문제와 인신 매매, 위안부 징용 당시의 불합리한 거짓말과 악행들에 관한 이야기다. 둘째, 일본군이 당시 여성들에게 행한 폭력과 성욕 해소용 수단으로 여긴 추악한 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셋째, 종전 후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들의 이야기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모두 가해자의 입으로 회자한다.

 

나는 얼마 전, 흑석역을 지나가면서 위안부 소녀상을 아무 이유 없이 구타하던 한 남성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혹시나 해코지를 당할까 봐 아무도 말리지 못했고, 나중에 뉴스 기사를 보니 말리던 사람은 역시나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나는 경찰도 부르지 못하고 내 갈 길을 바쁘게 지나가야 했던 사람이라 죄책감과 창피함을 느꼈다. 내가 할 일이 많다고 해서, 정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방관하는 것은 과연 내 삶을 마주하는데 당당하고 옳은 태도인가 하는 생각이 메아리친다.

 

“다시래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81호로,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출상 전날 밤에 펼치는 연희극이다. 슬픔이 가득한 장례식 상가체험을 배경으로 희극적 요소가 가득 찬 연기가 이루어진다. 삶과 죽음을 변증법적으로 뒤집고, 한 사람의 죽음으로 시작하여 한 사람의 탄생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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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6시 반에는 T3에서 북극귤의 “몬몬 읽기” (러닝타임 15분), T4에서 자유표현집단 20도씨의 “바이마트” (러닝타임 45분)가 진행된다. “바이마트”는 첫째, 건강이 곧 돈이다. 둘째, 더 건강할수록 더 부자가 될 것이라는 두 가지를 생활 규칙으로 자신의 인생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7시에는 T3에서 TT의 “Trendy-Tradition” (러닝타임 30분), T3에서 북극귤의 “몬몬 읽기”, T0에서 소동 X 스튜디오BESISI의 “산다는 게” (러닝타임 30분)이 진행된다. “Trendy-Tradition”은 전통음악과 재즈가 만나서, 양류가, 태평가와 희망가, My favorite things, 아리랑, 군밤타령 5가지의 곡을 전통민요부터 신미요까지 색다르게 연주한다. 그동안의 공연으로 머리가 약간 아픈 분들께 휴식이 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7시 반에는 B3에서 다이빙라인의 “^뿔소의 무처럼 가자서 혼라^” (러닝타임 30분), T3에서 북극귤의 “몬몬 읽기” (러닝타임 15분), 나무데크에서 박혜랑의 “살아, 숨쉬다” (러닝타임 30분)가 진행된다.

 

“^뿔소의 무처럼 가자서 혼라^”는 언뜻 보기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고 읽게 되지만 글자를 다 섞어놓은 게 참 특이하다. 이 연극은 연극의 3요소 없는 연극실험의 하나다. 뭔가 빠져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뭔지 몰랐던 기억, 꽤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제는 그게 내가 알던 것이었는지도 헷갈리는 기억, 맞던 것도 틀린 것으로 변하고, 사실은 답이 없었던 것, 그런 것들에 관한 내용이다.

 

“살아, 숨쉬다”는 요일마다 다른 주제의 이야기로 함께 나무데크에서 명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목요일은 질투심, 금요일은 자기혐오, 토요일은 우울함, 일요일은 외로움, 필요한 날마다 와서 체험을 하고 갈 수 있다. 긍정적인 감정도 그렇지만, 보통 부정적인 감정들은 다 함께 오기 마련이라 네 가지 감정에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문화비축기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그 네 가지 감정들을 생각해볼 시간에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문득 부러워진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기본적인 미덕이라고 여겨져서 가면을 쓰고 늘 힘들어하는, 월요일을 앞둔 현대인에게 정말로 필요한 일요일 저녁의 30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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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8시에는 무려 5가지의 공연이 진행된다. T2(2F)에서 이음의 “더 플랜” (러닝타임 30분), T4에서 의미의 “세자매” (러닝타임 40분), T6에서 매머드머메이드의 “열역학적 2020년 8월의 죽음” (러닝타임 40분), T3에서 북극귤의 “몬몬 읽기” (러닝타임 15분), T0에서 고무의 “놀이:터” (러닝타임 60분) 이렇게 5가지다. 이어서 8시 반에는 T2(1F)에서 프로젝트 양적완화의 “스타트, 스탑, 듀레이션” (러닝타임 40분)이 한번 더 진행된다. 중복되는 몇몇 공연들은 낮과 밤의 공연의 분위기가 다를 것이 기대되기도 한다.

 

“더 플랜”은 꿈과, 시작, 그리고 이음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말한다. “열역학적 2020년 8월의 죽음”은 파멜라 졸린의 SF소설을 모티브로 만든 공연이라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파멜라 졸린의 SF소설을 모티브로 매머드머메이드는 축제를 놓친 이들을 위해 매일 공연을 본다. 감상을 전하고 좋은 작품을 영업한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왜곡되고 자의적으로 해석된 축제는 우주와 유사한 폐쇄적인 체계이다. 오락가락하는 서사는 붕괴 직전의 정신과 문화다> 다음과 같이 되어있지만 글만 읽어서는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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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9시에는 T6에서 팀 무앎무악의 “갈매기” (러닝타임 60분), T3에서 TT의 “Trendy-Tradition” (러닝타임 30분), B1에서 고요한 벗의 “그런 날” (러닝타임 30분), 프린지살롱에서 “프린지톡 : 리뷰나잇”이 진행된다.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로 공연하는 이 작품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극 중 인물이 되었다가, 배우 자신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연습 중에서 발생하는 질문을 관객과 나눈다. 서로를 이해하고, 고전을 이해하고, 전문 배우가 아니면서 왜 연극을 통해서 자신을 말하고 싶은가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 날”은 공감받고, 이해받고 싶지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들, 직접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그런 모순들을 표현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의 특이한 점은 최대 관극 인원이 10명이고, 지연 관객은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니 꼭 공연을 보기 전에 기억해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프린지톡 : 리뷰나잇”은 프린지살롱에서 매일 밤 맥주와 함께 매일의 축제를 돌아보는 자리다.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예술가와 관객, 인디스트가 모여 하루 동안 만난 작품과 축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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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진

 

 

진행될 프로그램만 읽어보고 그날 볼 걸 계획했을 뿐인데도 벌써 어떤 프로그램들이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예술과 관련된 직업이든 아니든 간에 어떤 팀을 꾸려서 공연을 준비한다는 것이 새삼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 생각하게 된다. 비록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과거처럼 아무런 거리 없이 펼쳐질 수는 없는 축제지만, 그래도 이런 시국이라도 축제를 적게나마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기대를 안고 글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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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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