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View] 지금 이 순간 모두가 행복하길, 윤닭의 음악 Part 2

글 입력 2020.07.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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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로젝트의 음악과 앞으로의 윤닭의 음악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윤닭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오브로젝트의 [Feel So Good] MV
 
 
Q. 배우 이현우님과 함께 두 곡을 작업했었어요. [거짓말이잖아]와 [Feel So Good]은 아직도 사랑받는 오브로젝트의 곡이에요. 어떤 계기로 이현우님과 작업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작업 과정 중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A. 윤닭 : [거짓말이잖아]는 당시에 현우가 회사에 놀러 오면서 친해졌는데 현우가 [무림 학교]라는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나가게 됐어요. 극 중의 역할이 가수 같은 역이었나 봐요. 회사에 댄스 트레이닝도 받으러 오곤 했고 같이 연습도 했어요.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현우와 같이 활동하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현우가 오브로젝트를 추천을 했나 봐요. OST도 필요하다고 해서 우상이 형과 작업을 했고 [Feel So Good]도 탄생하게 됐어요.
 
가사를 쓸 때 보통은 쓰고 싶은 이야기만 썼었는데 드라마에 삽입이 될 곡이고 주제가 명확하게 있으니까 작사를 하는 관점이 많이 바뀌었어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극 중의 역에 몰입을 해서 쓰는 거잖아요. 많이 배웠던 작업이었어요.
 
 
OBroject x STANDING EGG 의
[Those Were The Days]
 
 
Q. 생각해보면 오브로젝트는 다른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한 편이에요. 특히 스탠딩에그와 여러 번 작업을 함께 했어요. [Those were the days]는 오브로젝트의 다른 곡들과는 비교해 무드도 꽤 다르고 저도 지금까지 듣고 있는 곡이에요. 이 곡을 소개해주세요.
 
A. 윤닭 : 회사에서 2017년에 활동을 제대로 해봤으면 좋겠다고 얘기가 나오면서 계획들이 짜여지고 있었는데 스탠딩에그 선배님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문의를 해보니 흔쾌히 좋다고 해주셔서 회사의 프로듀서 형과 셋이 곡을 만들었어요. 루프를 만들고 멜로디를 짜면서 포커스를 저희가 아니라 스탠딩에그의 무드에 맞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원래 저희가 하던 음악의 색과 다른 것들이 나왔고 당시에 녹음을 하면서 너무 좋은 목소리로 녹음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저로서는 많은 배움이었던 건 혼자서만 했다면 절대 이런 무드의 곡은 만들지 않았을 거란 말이죠. 저랑 무드가 안 맞으니까. 색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작곡과 작사에 대해 많이 배웄던 노래인 것 같아요.
 
 
Q. 평소 음악을 하는 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나요?
 
A. 윤닭 : 음악이 직업이고 취미이자 특기니까 음악을 하지 않을 때 할 게 없더라고요. 집에 일찍 온 날에도 할 게 없어서 다시 작업실에 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집에서 멍하니 있는 것보다 음악을 뭐라도 하나 하는 게 나은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최근에는 음악이 인생이 아니라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이 바뀌어서 남는 시간에 다른 어떤 것을 하려고 노력해요. 지금은 일부로 TV도 보고 억지로 웃으려고도 해봐요. 사람들을 만나러 나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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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러고 보니 제 주변 사람들과의 인연도 있으시더라고요. 저랑 같이 프로듀싱 팀을 하고 있는 그느(Geuneu)와 같이 작업을 하신 적이 있다고...(웃음) 그때 상당히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얘기를 전해 들었어요. 아티스트로서 직접 앨범 활동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작업을 할 때는 아티스트의 입장일 때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윤닭 : 제 음악을 하면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으니까 조금 실수를 하더라고 데미지를 입지 않는 편이거든요. 왜냐면 다음에 잘하면 되는 거라서 나중에 들었을 때 조금 맘에 안 드는 부분이 들려도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거든요. 다른 분들의 것을 작업을 할 때는 신중함이 100배는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분들에게 제가 잘 프로듀싱을 하고 포장을 해 드려야 하는 책임이 있는 동시에 그분들의 팬 분들에게 미안하지 않으려면 더 섬세해지고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을 해요. 제 모니터 파일보다 더 많이 듣게 돼요. 편곡도 더 디테일하게 하게 되고요. 제가 작업하는 분들은 아이돌이다 보니 트랙이 수가 많거든요. 그만큼 마음가짐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Q. 2017년은 오브로젝트에게 아마 도전의 해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월간 프로젝트를 했었잖아요. 매달 곡을 내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해요. 그중 [연애의 온도]는 오브로젝트의 곡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발라드예요. 이 곡은 어떤 곡인가요?
 
A. 윤닭 : 저는 발라드가 잘 맞는 사람은 아니지만 형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요. 어울리는 음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형에게 맞는 곡을 만들고 있었어요. [연애의 온도]는 오로지 형에게만 포커스를 맞춰서 만든 노래예요. 당시에 제가 건강이 좀 안 좋아서 도저히 다음 곡의 녹음을 못할 것 같아서 저도 쉴 겸 형의 맞춤 곡을 만들었죠. 형도 너무 좋아해 주고 녹음 전까지 열심히 연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애틋한 곡인 것 같아요.
 
 
오브로젝트의 [봄이라서 발매함]
 
 
Q. 오브로젝트의 곡 중에서 ‘발매함’ 시리즈는 제목을 한 번만 봐도 잊을 수가 없어요. [봄이라서 발매함]과 [너 예뻐서 발매함] 두곡 모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기도 하고요. 이런 제목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나요?
 
A. 윤닭 : [봄이라서 발매함]은 회사에서 녹음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형하고 제목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원래 제목이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단순했었거든요. 당시가 벚꽃엔딩이 히트를 한 이후에 시즌 송이 노골적으로 나오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어차피 봄에 들을 노래를 만든 거니까 아예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봄이라서 발매함]이 어떤지 형에게 얘기했는데 형도 좋다고 해서 그렇게 발매하게 됐어요.
 
이후에 [너 예뻐서 발매함]을 냈는데 그것도 원래 제목은 그냥 [예쁘다]였어요. ‘발매함’ 시리즈의 댓글을 보면 제목에 끌렸다는 반응들이 많아서 이것도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내게 된 거죠. 지금도 ‘발매함’ 시리즈의 다른 곡들을 만들어 둔 게 2, 3곡 정도가 있는데 시기상 쟁여두고 있어요.(웃음)
 
 
오브로젝트의 [너 예뻐서 발매함]
 
 
Q. 2017년에 매달 나온 싱글들 중 윤닭님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 어떤 곡일지 궁금해요. 한 곡을 골라서 직접 소개해주세요.
 
A. 윤닭 : [너 예뻐서 발매함]을 소개하고 싶어요. 제가 좀 더 밝고 가벼워지기도 해서 [너 예뻐서 발매함]이 좋아지더라고요. 솔직히 많이들 좋아해 주시기도 하고 분위기 자체도 단순하게 밝아서 많은 걸 생각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노래 같아요. 이 노래를 처음 만들 때는 길을 지나다 어머니와 함께 가는 예쁜 아기를 봤어요. 그 아이가 순수하게 예쁘다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돼서 그 아이를 생각하면서 썼어요. 조건을 거치지 않고 순수하게 예쁘다고 말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가사에서 계속 예쁘다는 말이 나오고 끊임없이 예쁘다고 말해 주고 싶은 대상에게 불러주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Q. 개인적으로 윤닭님과의 인터뷰가 참 기다려졌어요. 인디 View에서 인터뷰하는 첫 래퍼거든요.(웃음) 저도 언젠가는 랩을 할 것이기 때문에...(진지) 데뷔 전에 믹스테이프도 발표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윤닭님은 스스로 자신이 어떤 래퍼라고 생각하시나요?
 
A. 윤닭 : 제가 처음 랩에 매력을 느끼고 힙합을 접한 감정은 하고 싶은 얘기를 풀어내는 수단이 힙합이라는 게 멋있게 느껴졌어요. 자기가 느낀 부당함이나 소리들을 음악으로 풀어서 얘기하는 게 멋졌던 거죠. 제가 과거에 올린 영상들을 보면 사회적인 이슈나 비판적인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단순히 이목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소재를 다루는 것 자체가 좋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가사를 쓰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이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게 진짜 래퍼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요나 랩을 들으면 대부분 주제의 카테고리가 정해져 있잖아요. 사랑이나 이별노래도 너무 많고요.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는 주제들에 관해서는 왜 아무도 다루지 않는 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늘 생각했던 것들이에요. 좀 딥한 얘기인데 예를 들면 성매매가 우리나라에선 불법이잖아요. 그런데 누구나 그게 불법으로 행해지는 걸 알고 있는데 단속을 제대로 하면서 뿌리를 뽑지 않고 겉핥기 식으로 단속을 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어이가 없는 거죠. 그럼 저는 제 생각을 음악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니까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것들을 곡으로 풀어내고 싶어요. 난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싶은 거죠. 이것 외에 다양한 문제들이 사회에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지는 저도 명확하진 않지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니까 하는 거죠. 사명감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한마디로 제가 짜증 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랩을 하면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니라 듣고 누군가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마음이 드는 그런 음악인 것 같아요.
 
Dike :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주제가 카테고리 화가 됐다는 것에 동의해요. 분명히 음악은 보통 사람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얘기하는데 모든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인간의 모든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사랑과 이별 얘기로 카테고리가 정해지는 감정이라면 음악이 예술이 맞는 건가 하는 의문이 있어요. 그럼 사실은 음악은 예술의 경지까진 아니거나 그 음악가가 예술을 하고 있는 게 아닌 거겠죠.
 
 
오브로젝트의 [열대야] MV
 
 
Q. 2018년에 첫 EP앨범인 [HALF]가 발매되었어요. 오랜 시간을 싱글로 활동하다가 EP앨범이 나왔을 때의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어떤 기분이었나요?(웃음) 그리고 타이틀곡이었던 [열대야]는 어떤 내용의 곡인가요?
 
A. 윤닭 : 제 인생에 있어서 첫 EP앨범이에요. 열심히 하긴 했지만 부담도 많이 느껴져서 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갈아엎은 곡도 많고 마감일은 다가오고 해서 정리를 하다가 형과 서로 나온 결과물들 중에 투표로 추려서 나온 곡들을 담은 앨범이에요. 그중 타이틀곡은 [열대야]인데 형이 만든 노래고 발매 시기가 여름이었어요.
 
여름밤에 뜨거운 사랑을 했던 지난 연인이 생각이 난 내용이에요. 회상을 하면서 풀어낸 가사와 멜로디가 있는 곡이에요. 제가 여름을 했을 때 진짜 뜨겁게 연애를 했던 경험이 한 번 있어서 진심을 담아서 작업한 곡이에요. 형과 앨범이 나왔을 때는 그래서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았어요. 생각이 많아서 더 많이 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다시 들어보면 작업하던 당시와는 달리 그냥 가볍게 듣는 노래더라고요. 그래서 든 생각이 내가 얼마나 고민을 하든 그 디테일은 나만 아는 거라는 걸 알았어요. 하물며 저조차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잘 안 나니까. 뭔가 매듭이 좀 이상한데(웃음) [열대야]는 밤에 듣기 좋은 뜨거운 여름밤의 시원한 감정을 드리기 위해 만든 곡이에요.
 
 
Q. 윤닭님의 음색은 처음 듣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는 것 같아요. 특히 랩이 아닌 노래를 하실 때는 여자 보컬의 목소리로 처음엔 착각했다는 댓글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특징적인 음색이 있는 건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것 같나요?
 
A. 윤닭 : 제가 생각하기에도 남자치고는 독특한 음색이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랩을 할 때는 아닌데 노래를 할 때 뭔가 그런 게 있는 것 같았어요. 노래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게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사나 감정, 음색 등 여러 요소가 있는데 그런 것 중에 하나를 가지고 있다는 건 큰 축복이라고 생각을 해요. 음색이 남들보다 미성이고 그런 매력이 있으니까 이 목소리에 맞는 음악을 만들면 내 색이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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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곡을 쓸 때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해요. 주로 영감을 받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요?
 
A. 윤닭 : 제가 외부의 곡을 프로듀서 입장에서 쓸 때는 철저하게 클라이언트가 주는 레퍼런스와 주제에 맞게 작업을 해요. 제 곡을 쓸 때는 주제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요. 아직 오브로젝트로만 활동을 하고 솔로로 나온 음악이 없지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제 이름으로 된 노래가 10곡 이상이 나오고 사람들이 다 들어본다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90%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나란 사람이 어떤 존재들을 대면했을 때 생각한 감정이 멜로디로 잘 표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곡을 써요. 작업을 할 시간을 정해놓고 억지로 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앉아있다가도 영감이 떠오르면 그걸 메모나 녹음을 해두고 토대로 작업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Q.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A. 윤닭 : 음색이 특이하거나 청량한 걸 너무 좋아해서 대부분 여성 아티스트예요. 릴리 알렌(Lily Allen)과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을 좋아해요. 셰어 로이드(Cher Lloyd)의 앨범도 나오면 꼭 듣는 편이에요. 국내에서는 아이유님을 좋아해요. 유일무이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노래도 너무 잘하는데 가사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는 가사가 많아요. 최근에는 사운드 적으로는 백예린님의 음악을 좋아해요.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인가요?
 
A. 윤닭 : ‘이 사람은 진짜 아티스트다’라는 말을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음악을 잘한다는 의미보다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회적인 문제를 음악으로 풀어서 뒤통수를 때리는 아티스트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어떻게 풀어야 할지는 앞으로 찾아야겠지만 다들 느낄 수 있고 당연하게 느끼는 감정을 얘기하고 싶어요. 뻔하지 않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뻔하지 않으니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고 신선하니까 저 사람은 예술가구나,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치는 모습에서 연출이 아니라 100% 저의 삶 자체가 느껴지는 예술가가 되고 싶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윤닭 : 아무리 늦어도 8월 전에는 싱글을 내고 싶고 거의 완성이 됐어요. 반년 안에 음악을 최대한 많이 내고 싶어요. 6개월 동안 퀄리티 높은 곡들을 꽉 채워서 내고 싶어요. 저라는 사람을 알 수 있는 음악들이 하나씩 나올 예정이에요.
 
 
Q. 마무리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A. 윤닭 : 인터뷰를 읽는 분들 중에 저를 아셨던 분들도 있고 몰랐던 분들도 있을 텐데 어떤 분들이든 제가 오늘 한 얘기들이 100% 설득력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면 제가 지금 보여 준 게 없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곡이 10곡 정도가 나온 뒤에 이 인터뷰를 보시면 ‘이 사람은 100% 진또배기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제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어요. 나중에 나왔을 때 한번 들어보시고 이런 애였구나, 하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이야기 함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브로젝트의 [Famous] Lyric Video
 
   



#전지적 Dike 시점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싱어송라이터 윤닭의 새로운 출발.
 
앞으로 펼쳐질 그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한 사람의 온전한 이야기들을 듣고자 한다면
앞으로 그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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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팀 Vlinds의 작곡가이자 인디레이블 캔들인유어스(Candle In Yours)의 공동대표.


자아가 생길 때부터 밴드음악에 빠져 일렉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한 인디덕후.


사실 음악보다 글 쓰는 일을 더 좋아해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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