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파인드 미

글 입력 2019.12.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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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 미
- FIND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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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 후의 이야기






<책 소개>
 

 

<파인드 미>는 감상적을 뛰어넘어 감동적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우아한 사랑 이야기.

 

- 커커스 리뷰

 

 
열일곱 살 엘리오와 스물네 살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소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첫사랑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안드레 애치먼. 그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미처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속편 <파인드 미>로 풀어냈다.
 
제임스 아이보리 각본,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동명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또한 속편 제작 가능성이 커지면서 출간 전부터 유명 매체들의 리뷰를 통해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2019년 11월 미국 출간 직후 단숨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시간이 흘러 더욱 성숙한 사랑으로 돌아온 엘리오와 올리버 그리고 새뮤얼 펄먼. <파인드 미>는 이미 다음 세대들의 고전이 될 준비를 마쳤다.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된 엘리오를 만나기 위해 로마행 기차에 오른 엘리오의 아버지 새뮤얼 펄먼. 우연히 개 한 마리와 함께 앞자리에 앉은 미란다를 만난다. 그 만남으로 새뮤얼은 아내와 헤어진 뒤 무력했던 인생에 큰 변화를 맞는다. 시간이 흘러 엘리오는 파리 생트U성당에서 열린 실내악 연주회에서 만난 미셸을 통해 텅 빈 듯한 마음을 달래며 다시금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한편 뉴잉글랜드 대학의 교수가 된 올리버는 아내 미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도 마음 한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출판사 서평>
  
 
<파인드 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수수께끼 변주곡>에서 선보인 안드레 애치먼 특유의 이지적이며 우아하고 세련된 문체가 절정에 이른 작품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 준 사랑에 대한 감정 묘사를 뛰어넘어 시간의 변화에 따른 사랑의 통찰을 보여 준다.
 
소설은 이혼 후 엘리오를 만나기 위해 로마행 기차에 오른 새뮤얼(펄먼 교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파리에서 피아니스트로 살아가는 엘리오, 뉴잉글랜드에서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올리버를 보여 주며 마지막 장에 이른다. 각 장마다 정확히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지 설명하지 않고도 대화와 정황을 통해 영리하게 연결짓고, 각자 다른 방법으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목소리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나를 찾아요. 나를 찾아 줘요." - 138p
 
그때 다시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잖아요. 맞잖아요. 당신이 찾고 있는 건 오늘 밤 음악이 불러낸 바로 나잖아요. - 266p

 

 
안드레 애치먼은 <파인드 미>를 통해 시대를 대변하는 문학적 결실을 맺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었다면 <파인드 미>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사랑을 바라보는 작가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한편 이전 작품들에서 잠깐씩 선보인 극적 요소가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개입되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기까지의 이 치밀한 장치들은 결말에 다가가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로마의 성야(vigil, 聖夜)를 통해 기억으로서, 비밀스런 악보를 통해 시간으로서, 음악을 통해 마음의 울림으로서 소설에 빠져들게 만든다.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 놓은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결말에 이르러 감동을 받는 자신을 발견한다.
 

 

시간은 언제나 아직 살지 않은 삶에 치르는 대가다. - 292p

 


출간과 동시에 이미 고전이 될 준비를 마친 이 책은 사랑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책장 한편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뽀얗게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책을 펼치는 날, 그 사랑이 늘 자신과 함께 있었음을 다시금 발견하기를 바란다.






파인드 미
- FIND ME -


지은이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
 
옮긴이 : 정지현

출판사 : 도서출판 잔

분야
영미소설

규격
130×195(mm) / 페이퍼백

쪽 수 : 300쪽

발행일
2019년 12월 16일

정가 : 13,800원

ISBN
979-11-90234-02-3 (03840)





저역자 소개


안드레 애치먼
 
1951년 1월 2일 이집트 출생. 뉴욕대학에서 작문을 공부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쳤다.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뉴욕시립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하며 가족과 함께 맨해튼에 살고 있다. 1995년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로 화이팅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1997년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으로 람다 문학상 게이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여덟 개의 하얀 밤(Eight White Nights)> <하버드광장(Harvard Square)>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 <파인드 미(Find Me)>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 <폴스 페이퍼(False Papers)> <알리바이(Alibis)> 등을 출간했다.
 

정지현
 
대학 졸업 후 미국에 거주하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소설과 아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인드 미(Find Me)>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 <스위밍 레슨(Swimming Lessons)> <셰이프 오브 워터> <에이번리의 앤: 빨간 머리 앤 두 번째 이야기> <피터 팬> <오페라의 유령>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호두까기 인형> <비밀의 화원> <하이디>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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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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