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포맷변환]사탕주세요.jpg](https://www.artinsight.co.kr/data/tmp/1908/5f7ee0198fe2926ea6c027369f9bfeeb_UScKNIUFR7xbMVB.jpg)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사탕을 먹고 싶어요.
차렷!
경례~!!!!
깡충깡충
빤짝빤짝
배꼽 손~!
주세요!~
사탕을 먹으려면
긴 인사말을 해야 해요.
이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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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편의 다큐멘터리가 남긴 것은 각각의 답이라기보다 비슷한 종류의 거리감이다. 관객은 화면 속 삶을 보고 있지만 그들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이해하려 하지만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카메라가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남기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관객은 믿는다. 그리고 느낀다. 한마디의 말조차 꺼내기가 조심스러운 사람들을 대변하고,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고르고 있는 사람을 보여주고, 우리가 잊어버린 존재들을 카메라에 가득 담아냄으로써 말한다. 어떤 카메라는 요동치며 대상과 함께 호흡한다. 소리치고 뛰고 외면하면서 충실히 그 생동을 담아낸다. 그 성질이 어떻듯 간에 사람을 울리는 다큐멘터리는 모두 비슷한 힘이 있다.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그 힘. 모르는 일이 아니게 되는 수많은 삶과 사실을 직면하게 한다. 관객은 동조자로 끌어들이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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