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ust by Miwok
- Wal: 카페로 피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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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햇볕이 따사로울 시간
"낮 12시"
이 시간만큼은
선풍기 한 대로 버티기 쉽지 않다.
더우면, 더울수록 기운이 빠져나간다.
뭘 하는 것도, 나가는 것도
모든게 귀찮다.
그저
시원한 바람만 불어줬으면,
한바탕 비가 쏟아졌으면,
어서 여름이 지나갔으면,
사람도 날씨도 지쳐간다.
12시의 여름
어서 빨리 지나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