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View] 유니크한 감성이 가득한 301호의 음악 Part 1

글 입력 2019.07.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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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의 보컬리스트, 미희의 이야기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한때 유행처럼 몽환적인 분위기의, 특유의 발음과 뉘앙스를 가진 보컬리스트들의 노래가 쏟아져 나오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 노래들은 매니악해서인지 많은 팬들을 모았다가 어느 순간에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인디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개성이 있다기보다는 대부분 보통의 가요와 같은 음악이 되었고 오히려 가요에서 더 다양한 장르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 들었던 301호의 음악에서는 예전에 들었던 개성이 강한 보컬리스트들의 음악을 다시 생각나게 만들었다.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길래 이런 음악을 만든 거지??!?!!?!!


작곡가가 만나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 <인디 View>. 열다섯 번째 주인공인 301호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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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개를 부탁합니다.


A. 301호 : 인디 여성듀오 301호입니다. 301호의 색을 찾아나가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고 멤버는 노래하는 하미희와 피아노를 치는 김나은입니다.



Q. 얼마 전에 오랜만의 신곡 <때때로>가 발매되었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김나은 : 지금 마포FM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어서 매주 화요일마다 라디오 DJ를 하고 있어요. 인디 뮤지션들이 요일 별로 돌아가며 진행하는 라디오라서 인디음악 위주로 소개를 하고 있고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도 소개하고 있어요. 매주 하는 거라고 요즘은 라디오에 매진하면서 새로운 곡 작업을 틈틈이 하고 있어요. 그 외에는 평소엔 학생들을 가르치는 레슨은 하고 있어요.


Dike : 바로 다음 음원을 준비하는 거라면 음원위주로 활동하시는 계획인가요?


김나은 : 지금은 그럴 계획인데 기회가 생기면 공연도 하려고 하고 있어요. 2017년 까지는 홍대의 ‘어쿠스틱 홀릭’이라는 공연장을 위주로 공연활동도 했었는데 그때는 자작곡이 많지 않아서 시간을 들여서 곡을 만드는데 집중하게 되었어요. 지난 미니앨범이 그렇게 나오게 되었고 그 이후에 이번 <때때로>까지 나오게 되었어요. 앞으로 공연을 조금씩 늘려나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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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하미희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미희님의 성장과정이 궁금해요. 본인의 일생을 짧게 얘기해 준다면.


A. 하미희 :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셔서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게 정말 싫었어요. 밖에서 놀고 싶은데 엄마가 내준 숙제를 하지 않으면 혼나기도 하고 그렇게 억지로 바이엘을 치면서 시작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죠. 그러다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되었는데 장래희망에도 가수라고 썼을 정도로 노래하는 걸 좋아하기도 했어요. 가수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직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차근차근 당연하게 하면서 성장하게 되었어요.


고1때부터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당연히 반대하셨고요.(웃음) 그래도 꾸준하게 계속 어필을 했고 결국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셔서 고3때부터 입시를 시작하고 학교를 가게 되었어요. 1년을 준비했는데 짧게 준비한 편이라서 지금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다른 학교를 먼저 들어갔었는데 시설을 좋고 그랬는데 그때 제 주변의 친구들이 음악에 대한 진중함이 좀 없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자판으로 2년을 보낸 게 좀 후회스러워서 학교를 다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입시를 준비해서 지금 다니는 서울예대로 다시 입학을 했어요. 예대를 가서 느낀 건 분위기도 사뭇 다르고 잘하는 친구들도 너무 많아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뒤처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나름대로는 학교 수업에도 열심히 임했었어요.


Dike : 입시를 두 번이나 하시다니 힘들었겠어요.(웃음)


하미희 : 고3 때 처음 입시를 할 때는 입시에 대한 개념도 몰랐고 입시장 분위기도 몰라서 막연하게 노래 연습을 하고 화성학이나 시창청음을 잘 해서 가면 들어가지 않을까,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진지한 분위기였고 심사위원 교수님들 앞에서 노래를 한다는 게 생소해서 바들바들 떨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에 다시 입시를 준비할 때는 고3때처럼 준비하면 절대 학교를 들어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에 10시간씩 연습을 하고 훨씬 집중해서 1년 동안 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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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자작곡이라는 걸 만들어 본 경험이 없었어요. 대학교를 다닐 때 자작곡을 만들어서 합주를 해야 하는 수업이 있어서 반드시 곡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 창착물을 만들게 되었고 본의 아니게 결과물이 좋았어요. 주변 친구들이나 교수님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그 곡으로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노래만 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했어서 창작을 하는 일에는 자심감도 없어서 시도를 해볼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자심감도 생기게 되었어요. 교수님이 같이 만들어보자고 하셔서 그 곡이 솔로앨범으로 나오게 되었죠. <Paradise>라는 제목의 곡이고 그 이후에 계속 곡을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나오게 된 다음 곡이 <미로>에요. <미로>는 나은 언니가 건반을 연주해줘서 301호의 곡으로 탄생하게 되었어요.


Dike : 한국음악실연자협회에서 주관한 <MUSIC ROUND>라는 대회에서도 본선까지 갔었다고 들었어요.


하미희 : <Paradise>로 음원을 내기 전에 학교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그 공연 영상을 그냥 두기만 하기엔 아까워서 제출을 했었는데 그게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같이 공연을 했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본선공연을 했어요. 그때 공연장 환경이 목소리가 모니터가 잘 안되고 어떻게 소리가 나고 있는지 잘 들리지 않아서 밖에서 듣기에도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심사위원 분들도 아쉬운 곡은 좋은데 공연상황에 대한 아쉬운 피드백을 해주셨고 결국 떨어졌어요.(웃음) 그리고 이후에 음원으로 발매가 되었어요.


Dike : 그래도 특별한 굴곡 없이 평탄하게 온 편이긴 하네요.


하미희 : 나름대로 재수생활을 하면서 학교를 또 준비했던 게 굴곡이었어요.(웃음) 다시 입시를 준비할 때는 부모님의 지원 없이 했어야 했어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또 학교를 준비한다는 게 갈등이 있기도 했으니까요. 투잡을 하면서 연습을 하고 했던 게 정말 힘들었어요. 낮에는 요가센터에서 프론트 알바를 했었고 오후에는 잠깐 연습을 하고 새벽에 카페 야간알바를 했어요. 잠은 새벽 4시쯤 되어서 자고요.


Dike : 거의 알바소녀였네요?


하미희 : 그랬었죠.(웃음) 그 전에는 살면서 노력이라는 걸 안 해본 것 같은데 뭔가를 열심히 해서 결과물을 얻어낸 게 저로서는 처음 있었던 일이었고 학교를 가겠다는 의지 하나로 열심히 벌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었다는 게 뿌듯한 일이었어요. 힘들었던 시절이었죠.



하미희의 솔로 앨범 <Paradise>



Q. 301호로 데뷔하기 전 피처링으로 활동을 했었어요. 최고기님의 <마틸다 2>와 투에스의 <Maybe>에 참여했어요. 어떤 계기로 두 곡의 피처링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 하미희 : 예전 학교의 친구가 전자음악을 하는 친구인데 제 보컬을 좋아해서 같이 작업을 많이 했어요. 투에스라는 친구인데 그래서 그 친구를 통해서 최고기라는 분의 회사와 연결이 되어서 <마틸다 2>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코러스 활동도 많이 했었고요. <Maybe>는 너무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안나요. <마틸다 2>같은 경우는 녹음이 엄청나게 빨리 끝났어요. 곡에 어울리게 표현이 잘 되어서 최고기님과 작곡가님, 엔지니어 분들도 맘에 들어해주셔서 금방 성황리에 끝났어요.(웃음) 제가 좋아하는 성향의 음악이라 잘 끝난 것 같아요. 최고기님이 아프리카TV에서 BJ 활동도 하고 있고 팬들이 많이 있으셔서 그 팬분들이 제 목소리를 좋아해주시고 댓글에서 저를 알고 싶어해주셔서 제가 좋아요를 다 누르고 다녔던 기억이 나요.(웃음) 개인적으로 뿌듯했던 기억이에요.



Q. 301호에서 작곡의 거의 담당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앨범들에서는 선우정아 님을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흔히 들을 수 있는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감성을 의도하고 있는 걸까요?


A. 하미희 : 제가 입시를 했을 때 선우정아님을 많이 분석했어요. 입시도 선우정아님의 곡으로 했고요. 그래서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어쩌다보니 이런 느낌으로 굳어지게 된 것 같아요. 창작곡도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된 것 같고요. 요즘엔 이미 선우정아님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301호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요즘엔 십센치나 제이래빗처럼 악기 하나에 보컬이 있는 듀오 팀들을 많이 보면서 참고를 해요. 음악의 스타일이나 이런 것들에 주로 관심을 두고 듣고 있어요. 훈스나 볼빨간 사춘기도 많이 듣고 있고요. 그래야지 확실하게 색을 잡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하미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최고기의 <마틸다 2>



Q. 데뷔곡이었던 <미로>를 소개해주세요.


A. 하미희 : 제가 자전적인 얘기를 하지 않으면 곡으로 풀기 어렵다고 생각을 해서 사회초년생이 사회에 던져졌을 때의 상황을 미로로 표현했던 곡이에요. 인생을 살면서 겪는 어떤 힘든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어요. 뼈대를 만들고 가사를 쓰고 나은 언니가 건반으로 잘 표현을 해주었어요.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FX같은 소리도 같이 찾고 곡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만들었어요. 처음 발매하는 곡이라 노력을 많이 했었고 모든 부분에 관여를 하면서 만든 곡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 애틋한 곡이에요.



Q. 곡을 쓸 때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 지 궁금해요. 주로 영감을 받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요?


A. 하미희 :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들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지금 하고 있는 연애나 기분, 감정을 주제로 잡아서 제 이야기를 곡으로 풀려고 하고 있어요. 곡과 가사를 그렇게 정하는 편이고 분위기로 그렇게 잡고 있어요.



Q. 2017년에 발매된 미니앨범에서 <High In The Sky>가 타이틀곡이었어요. 이 곡이 나오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작업과정 중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A. 하미희 : 처음에 <미로>를 발매를 할 때는 학생이기도 했고 저희의 자본으로 제작을 하다 보니 부담스러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번 제작지원을 받아보고 싶어서 찾아보나가 네클스튜디오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메일로 연락을 드렸어요. 그리고 제가 보낸 곡들을 맘에 들어해주셔서 지원을 받아 제작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박문수 대표님을 알게 되어서 지금까지 인연이 되었어요. 3곡을 믹싱과 마스터링을 해주셨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때때로>도 함께 하게 되었어요.


<High In The Sky>는 한창 기분 좋은 연애를 하고 있던 당시였는데 연인과의 관계에서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밴드사운드로 표현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방향으로 가사나 분위기를 고민해서 나온 곡이에요. 아무래도 밴드사운드인 만큼 합주가 필요해서 오랜만에 동기들에게 연락을 해서 합주를 하면서 정리를 하고 곡을 녹음했어요. <미로>에서 보여줬던 몽환적인 느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가사는 밝은데 분위기는 슬프면서 몽환적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어요.


<팔자걸음>은 제 친구 중에서 팔자걸음으로 걷는 친구가 있는데 다른 친구가 그 친구에게 왜 여자애가 팔자걸음으로 걷느냐고 지적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가 내가 어떻게 걷든 무슨 상관이냐고 얘기를 했었고 그 상황을 보면서 저걸 곡으로 표현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어떤 단점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 그걸 지적을 한다고 해도 편견과 관계없이 마이웨이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런 순간적인 장면을 표현하는 게 재밌었어요. 한 시간 만에 빠르게 나온 곡인데 확 꽂힐 때 빠르게 써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표현할 것도 곡의 분위기도 잘 생각이 났던 곡이에요.



301호의 데뷔 싱글 <미로>



Q. 평소 음악을 하는 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나요?


A. 하미희 : 주로 잠은 자는 것 같아요. 취미생활이 사실상 없어요. 하루 종일 어떤 곡을 쓸지 창작할 것에 대해 골몰하고 산 것 같아요. 곡을 쓰고 노래를 하고 커버영상을 찍는 것 외에는 정말 취미가 없어요. 정말 안타까운 일인가요?(웃음)


Dike : 그런데 원래 음악하는 사람들이 주로 취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전에 인터뷰하신 분들도 그렇게 얘기했고.


하미희 : 맞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나은을 가리키며) 이분은 도수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데 그건 취미가 아니고.(웃음)


김나은 : 그게 뭐야.


하미희 : (다급) 아니, 아니. 인간 김나은이잖아, 그것도.(웃음) 근데 그런 뭔가 사적인 일도 저는 전혀 없어요. 그냥 연습을 하거나 학생들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 일 외에는 없어요. 다 음악의 한 부분에 관한 일들이고. 지금 다시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취미가 없네요. 시간도 없고. 일 외에는 취미로 시간을 쓰기엔 너무 아깝고 일도 많고요. 쉬는 것에 시간을 쓰면 창작을 할 시간을 빼앗기는 건데 지금 시점에서는 그러긴 아깝고 나중에 나이 먹어서 취미를 잔뜩 가질 계획입니다.


Dike : 좋은 계획이에요.


하미희 : 그때라도 가져야지.(웃음)



Q. 조금 다른 얘기들을 해볼게요. 하미희라는 사람이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나 가치관이 궁금해요. 본인에게 음악은 어떤 존재인가요?


A. 하미희 : 다른 사람들이 음악을 듣고 위로나 공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큰 것 같아요. 그런 욕망이 우선은 제일 크죠. 그리고 음악은 제가 살아가는 동기인데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니까 그것 자체로도 동기가 되기도 하고 계속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 몇 년 뒤에 어떤 음악을 하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다른 일이서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는데 유일하게 음악에 대해서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A. 하미희 : 선우정아님이 제일 많이 떠올라요. 입시 선생님이 들어보라고 해서 들었었는데 정말 충격을 받았었고 스타일도 너무 생소하고 특이해서 컬쳐쇼크였어요. 이 사람은 뭘까 싶어서 선우정아님과 관련된 유튜브는 모든 영상을 다 찾아봤어요. 입시곡도 선우정아님의 곡으로 했고요. 곡을 쓰면서고 영향을 받았고요. <팔자걸음>의 경우엔 가사적으로도 영향을 받았고요. 검정치마님은 곡의 스타일이 특이해서 좋아해요. 제가 스타일이 독특한 분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음원만으로 이런 표현을 해낼까, 하는 생각을 해요. 개인적으로 검정치마의 <해야>라는 곡을 너무 좋아해요.



Q. 최근에 듣고 있는 음악은?


A. 하미희 : 양다일의 <널>과 빈센트블루의 <비가와>를 요즘 듣고 있어요. 두 분다 학교 선배님인데 빈센트블루의 경우는 전에 김민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부터 좋아했어요. 음악 스타일도 좋고 컨셉도 빈센트 고흐에 맞춰서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앨범 자켓이나 뮤직비디오도 주의 깊게 보고 있어요.



301호의 <때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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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의 음악 Part 2


301호의 피아니스트, 나은의 이야기






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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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팀 Vlinds의 작곡가이자 인디레이블 캔들인유어스(Candle In Yours)의 공동대표.


자아가 생길 때부터 밴드음악에 빠져 일렉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한 인디덕후.


사실 음악보다 글 쓰는 일을 더 좋아해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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