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ust by Miwok
WAL: 최근에 작은 고민이 하나 있었어.
근데 나는 이걸 누구한테 털어놓는 게 쉽지 않아.
그래서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가,
평소 부담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
그리고
한참 동안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나서
그 친구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어.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무슨 용건으로 전화를 걸었는지
모르겠더라...
이때까지 주변에서
고정된 멘트 식의 위로를 받았더라면,
이번에는
내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