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행] 덕질 기록 7 : 아티스트 Cosmic Boy(코스믹보이) interview

글 입력 2019.04.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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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수한 영감의 원천이다. 사랑을 발생하게끔 하는 마음 속 어떤 감정, 그것을 표출하는 내 모습, 사랑의 도착지인 상대방. 사랑을 이루고 있는 모든 요소들은 예술로 형태를 바꾸어 나타나곤 한다.

 

이번 겨울, 사랑을 하며 일기처럼 나열하던 자신의 생각들을 앨범으로 가득 가지고 나온 이가 있었다. 바로 저번 프레젠트의 주인공이자 [Can I Love ?] 앨범 주인, 코스믹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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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았을 리가 없다. 혹은 그의 시그니처 사운드, ‘Can I Cosmic’을 먼저 마주하였을 수도 있다. 코스믹보이는 현재 힙합 씬에서 트렌디한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루, 우주비행에 소속되어 있는 프로듀서로 어느 뻔한 멜로디의 음악이 아닌 차별적인 그만의 음악을 만들어왔다. 세상 신나는 비트, 몽환적인 꿈을 꾸는 듯한 사운드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스믹보이가 덕행의 일곱 번째 인터뷰를 장식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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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osmic Boy 인스타그램 @cosmicboy__



Q. 안녕하세요, 아티스트님! 덕행의 일곱 번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 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코스믹보이 입니다.

 


Q. 활동명인 Cosmic Boy에 담겨 있는 의미에 대해 알고 싶어요! 탄생하게 된 비화 또한 궁금합니다.


활동명에 대해서 엄청난 고민은 없었어요. 그냥 음악적으로 엄청 큰 사람이 되고 싶어서 뜻을 찾아보다가 Cosmic 이란 뜻이 우주의, 거대한 이런 뜻이길래 Cosmic boy 로 짓게 되었습니다.


 

Q. 많은 프로듀서들이 자신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가지고 있잖아요. 프로듀서님의 시그니처 사운드 또한 인상적인데요. ‘Can I Cosmic’이라고 시그니처 사운드를 만들게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노래 분위기마다 조금 달라지던데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원래 저는 시그니처가 필요 없다고 생각 했었어요. '내 음악을 들으면 시그니처가 나오지 않아도 사람들이 나인줄 알거야' 라는 생각들로 가득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이 곡의 프로듀서가 누구인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내가 만든거야!!!!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한국에 Cosmic이란 이름을 쓰는 분들이 작곡가와 여자 가수 분이 있더라고요. 그분들과 저는 전혀 연관이 없지만 사람들은 어떤 관계인지 자꾸 물어봤어요. 내가 코스믹이라는 이름을 써도 괜찮은건가? 라는 생각에서 "Can I Cosmic?" 이라는 문장이 떠올랐고 같은 크루에 하야캐한테 말이 되는 문장인지 물어보다가 자연스럽게 하야캐의 목소리로 시그니처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시그니처 뜻은 나 코스믹 해도 돼?, 코스믹 나 해도 돼? 이런 뜻이에요.

 


Q. 어떠한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시고 프로듀서가 되셨나요?


5년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음악 관련된 것들을 파도 타다가 박진영 형님이 원더걸스의 곡을 작곡하는 영상을 봤어요. 근데 그냥 ‘아, 진짜 멋있다. 이거 해야겠다. 나도 박진영 형님이나 용감한형제처럼 엄청난 가요 작곡가가 될 거야’ 하는 엄청난 근자감에 시작을 했어요.


그 후로 매일같이 했어요. 물론 지금은 제 음악 방향이 많이 바뀌었지만요. 아 맞다, 최근 JYP 엔터와 작업하면서 저에게 꿈을 심어 주신 박진영 형님께서 제 음악이 좋다고 칭찬해주셨다고 해서 엄청 벅찼어요. 꿈꾸게 해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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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osmic Boy 인스타그램 @cosmicboy__

 



Q. 평소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받으시나요?

 

최근에는 그림과 주제에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어떤 작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림을 고르고 바탕화면에 띄워 놓고 작업을 해요.


그 후에 그림에 어울릴 만한 주제를 떠올리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해요. 이렇게 해보니까 만족도가 더 높아지고 그림으로 인해서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걸 만들고 있어서 좋아요.

 


Q. 프로듀서로서 지향하는 가치관이나 모습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누구와 비슷하지 않은 그런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유행이 돼서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색깔이 느껴지지 않는 음악을 주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요. 물론 만들긴 하겠지만요. ‘이런거는 코스믹보이 밖에 못해’ 라는 말을 듣는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이에요.

 


Q. 현재 속해 있으신 스톤쉽 소속사의 아티스트 분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예전부터 대표님이신 똘배 님을 똘배티, 돌배앤가바나로 흥미롭게 알고 있었어요. 지금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원래는 작년에 냈던 <Can I Cosmic> 앨범 하나만 유통을 하고 싶어서 똘배형한테 연락 드렸었어요. 근데 어쩌다 보니 앨범 3장의 계약을 하게 되었고, 오르내림이 소속 되어 있는게 스톤쉽에 들어가게 된 가장 큰 이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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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앨범 커버.JPG
 


Q. 데뷔곡, 즉 첫 곡이 기리보이의 곡, ‘술자리’셨잖아요. 발매 이후 아직까지 잘 듣고 있는 곡 중 하나인데, 첫 곡을 발매할 때의 기분을 아직도 기억하시나요?


그때의 기분은 절대 잊지 못할 거 같아요. 데뷔곡이 제가 좋아하는 기리보이 형의 곡인 것도 그렇고 10위로 차트인을 해서 엄청 들떠 있었던 기억이 나요. 데뷔가 물론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데뷔하기 전까지 컵라면으로 하루 세끼를 먹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면서 감동스런 기분이었어요.

 


Q. [Can I Love ?] 이번 앨범 트랙 중 몇 곡들의 제목이 조금 길어요. ‘내가 결혼하면 축가는 이 노래’, ‘내가 싫어하는 생각들과 닮아가는 중’ 과 같은 노래들이 있었는데요. 제목을 이렇게 지으신 이유가 있나요?

 

일단 제목을 길게 적은건 그냥 좀 더 멋있어 보여서에요. 너무 길어서 줄이려고도 시도해봤는데 다 멋이 없었어요.


'내가 결혼하면 축가는 이 노래',  'What's your' 이란 곡은 오르내림이랑 areyouchildish로 나올 앨범에서 들고 온 곡이에요. 이 두 곡의 주제는 오르내림의 아이디어에요. '내가 결혼하면 축가는 이 노래'는 오르내림이 진짜 결혼할 때 부를 축가라서 제목을 저렇게 지었다고 하는데 아마 결혼을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싫어하는 생각들과 닮아가는 중'은 제가 연애를 하면서 영감을 받았던 주제에요. 전 쪼잔해지는걸 엄청 싫어하는 사람인데 연애를 하면서 부딪힐 때 제가 쪼잔한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 이건 분명 내가 싫어하던 행동인데 내가 어느샌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기처럼 주제를 적었어요 이번 앨범 주제들 대부분이 제가 연애하면서 일기처럼 적은 내용이에요.



Q. 작년부터 사랑을 하셨고, 그 감정들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녹아 있는 앨범일까요?


네, 사랑을 시작하고 위에 말했듯이 제 생각들을 일기처럼 쓰면서 만든 앨범이에요. 사랑은 엄청난 영감인 것 같아요.

 


▲ Cosmic Boy(코스믹보이) - About time (lyric video)(feat. 기리보이, THAMA)

[출처 STONESHIP]

 


Q. 며칠 전 공개된 ‘About time’ 리릭 비디오가 너무 귀여워요ㅠㅠ 피쳐링 해준 따마와 기리보이 특징을 모두 잘 살려서 한껏 미소 지으면서 봤던 비디오인데, 인형으로 대체하는 이번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였나요?


이거는 스톤쉽 직원 분들이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다 내서 만들어 주신거에요. 저도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요'라는 말을 했던 것 같아요.

 


Q. 프로듀서님의 곡들을 듣다 보면 비트를 통해서 몽환적이거나 신비로운 느낌이 느껴져요. ‘Can I Love’와 ‘동서남북’에서 더욱이나 그런 느낌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멜로디나 비트를 제작하는 데에 있어서 영향을 받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제가 몽환적인 느낌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비트를 만들 때 그냥 만들기보단 머릿속에 어떠한 장면들을 떠올린다거나, 파란색 보라색 이런 색들을 떠올리면서 만들면 좀더 입체적인 사운드가 나오는 것 같아요. 동서남북같은 경우엔 제가 술에 취해서 인트로 작업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WITH ?


 



▲ Cosmic Boy(코스믹보이) - Can I Love ? (Feat. 유라(youra), Meego) / [DF LIVE]

[출처 STONESHIP]



Q. ‘Can I Love’에서 최근 핫한 보컬, 유라님, 미고님이 장식해 주셨어요. 보컬 보석과도 같은 그들과 어떻게 작업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글리덕 형의 인스타 스토리를 봤는데 유라씨 곡을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들어봤는데 무조건 작업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인스타 팔로우를 하고 디엠을 때렸어요... 그리곤 ‘Can I Love?’ 곡을 들려줬는데 아주 좋아해서 다행히 작업을 하게 됐어요.


미고는 같은 크루 엘비의 추천으로 들어봤는데 유라의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리겠다 느껴져서 바로 피처링 부탁을 했어요. 이 둘과 작업을 하게 되어서 너무 맘에 드는 곡이 나왔던 것 같아요.

 


Q. 오르내림님을 통해 우주비행에 들어가게 되셨다고 알고 있는데, 오르내림님과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었나요?


3~4년 전에 오르내림이 사운드클라우드에 믹스테잎을 냈었어요. 그걸 듣고 너무 좋아서 제가 보컬가이드까지 해놓은 데모를 보내고 피처링 좀 해달라 했는데 "보컬가이드 빼면 해주겠다" 라고 아주 정없는 답장을 받았어요. 그 후에 가이드 빼고 같이 작업하며 찐따 시절을 함께 했어요.


오르내림을 통해 우주비행을 들어간건 아니지만, 오르내림이랑 작업한 제 음악을 기리형이 듣게 되어서 제 사운드 클라우드에 팔로우가 오게 되고 같이 작업을 하던 중 우주비행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저에겐 귀인 같은 존재에요 오르내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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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르내림님과 오랫동안 알아왔고 주로 함께 작업하시잖아요. 작년에 ‘areyouchildish’로 듀오를 결성해서 ‘회전목마’를 발매하시기도 하셨는데요! 작업을 하다 보면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점 혹은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나 영향이 있나요?


일단 오르내림과 작업을 같이 하면 서로 속도가 빨라서 금방금방 만들어 내는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오르내림의 가사를 보면서 얘는 진짜 천재구나 라고 가끔씩 생각해요. 성격은 매우 안좋지만요.


오르내림이 쇼미를 나가면서 헤이터들이 조금 생겼는데 제가 오르내림이랑 같이 작업하는 이유를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요. 오르내림의 포텐은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areyouchildish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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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osmic Boy 인스타그램 @cosmicboy__

 


Q. 지금 가장 핫한 크루로 손꼽히는 우주비행에 속해 있으세요. 올해의 레이블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거웠는데요. 이렇게 떡상할 줄 예상하셨나요?


네, 당연히 떡상할 줄 알았어요. 다들 가지고 있는 게 무궁무진한 사람들이라서 언제 그렇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Q. 우주비행 중 프로듀서님이 생각하는 랩을 가장 잘하는 멤버는?


기리형이요. 랩이 화려하고 이런 걸 떠나서 가사가 공감이 가면서도 전혀 뻔하지 않아요. 또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커요. 그래서 어떠한 장르든 형만의 스타일로 잘 해석하는 것 같아요. 항상 배울 점이 많은 형이에요.

 


Q.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사심을 가득 넣어 주셔도 좋아요!


빈지노 형님이랑 꼭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마이클 잭슨만큼 빈지노 형님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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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덕행’의 특별 질문입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좋아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음악인 것 같아요. 처음 시작했을 때 밥 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 계속 할 정도로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 있었어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요.

 


Q. 10년 후의 아티스트님은 무엇을 좋아하고 있을 것 같으신가요?


계속 음악 관련된 걸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거 아니면 전 할 줄 아는게 없어요.

 


Q. 이전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작가 ‘바퀴주’님의 릴레이 질문입니다.

“노래방 남은 2분 무엇을 부르실 건가요?”


기리보이-하루종일

 


Q. 다음 인터뷰의 주인공에게 아무 질문이나 던져주세요!


죽기 전 마지막 식사를 뭘로 드실 건가요?

 


Q. 인터뷰 이후에는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다음 Ep를 준비하고있어요 이번 년도 가을까지는 낼 생각이에요.

 


Q.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께 끝 인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코스믹보이 행보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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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osmic Boy 인스타그램 @cosmicboy__

 

 


바야흐로 트렌디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음악을 선보여야 하는 이 시대에 코스믹 보이는 가장 핫한 프로듀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Can I Cosmic?이라는 물음이 무색하게 그는 자신만이 지닐 수 있는 스타일과 감성을 뽐내며 대체 불가능한 아티스트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나 그가 '떡상'을 이미 예견하고 있던 것처럼, 무궁무진한 음악성과 더불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믿음을 기반으로 우주비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듯하다.


10년 뒤에도 여전히 음악을 좋아할 것이라는 코스믹 보이. 그의 답변들에는 음악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름답게 표현해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특히나 아티스트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미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그가 들려줄 이야기들이 더욱 궁금해진다.



 


 

intro. 맹주영

outro.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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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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