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달에게] 그냥 어딘가 그즈음
글 입력 2019.01.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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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
이도 저도 아닌 어떠한 상태.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아
무엇으로도 분류할 수 없고
또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그냥 어딘가 그즈음.
돌이켜보면
오늘도
그저 마음속 깊은
어딘가로 가 있겠지.
문득
오늘의 네가 생각나
그 깊은 곳에서 꺼내 보았을 때
그때의 나는 너를 보고
미소 지을까.
지금 내가
그때의 너를 보고 미소 짓는 것과 같이.
달,
너를 보고
나는 미소 지을 수 있을까.
[김영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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