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음악, 패션 그리고 할로윈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8> [공연]

서울패션페스티벌 2018, 키워드로 미리 설렘 충전
글 입력 2018.10.13 00:4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SFF 2018 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설레발 쳐보는 단상들



SFF, 음악, 패션, 할로윈, 축제




1. SFF



IMG_2347.jpg
 


패션의 도시, 서울에서 만나는 새로운 경험 SFF 2018. 전세계가 주목하는 'It City',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최고의 브랜드들이 함께 하는, 패션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


런웨이에서 음악과 패션, 그리고 할로윈이 만난다. HIP HOP, EDM음악 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이끄는 뮤직 아이콘들의 라이브 공연, 최고의 실력과 영감을 가진 탑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대형 런웨이 위에서 펼쳐집니다.


당신의 LOOK이 패션이 되는 순간, 패션 브랜드의 모델,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럽 스테이지와 런웨이를 걷고 있는 당신의 멋진 모습을 촬영해 줄 스트릿 포토그래퍼들이 당신을 서울의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16년 서울패션페스티벌의 첫 개최는 성공적이었다. 2016년 시작에 이어 올해 2018년에는 할로윈 컨셉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할로윈 레드문: 서울패션페스티벌 2018>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SFF 2018은 ‘음악, 패션, 할로윈’을 중심 콘텐츠로 삼았고, 관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 음악



22.jpg
 


때때로 그런 때가 있다. 음악이 주는 인상을 우리는 쉽게 무시하지 못한다고 느끼게끔 하는 상황들을 마주할 때. 그럴 때 나는 우리 삶과 음악이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떤 음악을 듣고 에이랜드에서 나올 것만 같은 음악 혹은 특정 지역의 모 편집숍에서 나올 것만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하게 될 때. 어떤 음악을 듣고 그 음악을 들었던 상황이 떠오를 때. 어떤 음악을 듣고 나 혹은 나와 함께 있던 누군가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선명하게 보일 때. 심지어는 그 음악을 들었을 때의 분위기, 온도, 손에 촉감까지 모조리 기억날 때.


이번 SFF 2018에서 내가 보게 될 아티스트들은, 그리고 그들의 음악은 내 기억에 어떻게 남게 될까. 이번 축제의 분위기와, 그 음악들과, 그 사람들과 상황들은 어떻게 융합되어 내 기억에 어떻게 남아 시간이 지나 어떻게 떠오르게 될까. 아주 궁금해진다.


특정 장르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을 포함하여, 선미와 승리를 비롯한 대중을 사로잡은 아티스트들까지 두루 라인업에 이름 올린 것으로 보아, 다양한 사람들의 여러 취향을 아우르는 축제가 되리라 생각해본다.


평소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선미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선미 언니 사랑해요! 사랑한다고요!’를 외치게 된다. 그러는 동시에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고, 그들의 색다른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도 나를 설레게 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 새로운 분위기에서 만나게 되는 것도 또 그동안에는 몰랐던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을 알게 되어 좋아하는 음악 취향이 넓어지고 선명해진다는 것도 나에게 무엇보다 커다란 기쁨과 행운이 될 것이다!




3. 패션



14726170_701952073296076_7421185033395765248_n.jpg
 


자기 내면의 아이덴티티, 내면에서 만들어진 취향, 취향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바로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패션 페스티벌이니만큼 자신의 취향을 발산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나만의 고유함을 찾으려는 노력 끝에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에 정착하게 된 사람들 혹은 새로운 스타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을 (축제를 관람하는 사람 1, 사람 2, 사람 3 정도로 서로 스쳐갈지언정) 마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개인적으로 남성복 패션쇼를 고대하고 있다. 아름답고 독특한 것들을 찾아 헤맬 때 빠지지 않고 찾아보게 되는 것은 여성 의류에 대한 자료들이다. 여성 의류는 새로운 소식은 스스로도 자주 찾아보게 되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접하는 자료들이 많은데 반해, 남성복은 스스로 찾아보는 일이 드물거니와 주변에서 자료를 전해 받을 일도 드물다. 하지만 종종 우연히 접하게 되는 남성복들은 여성복만큼이나 매력적이었기에 이번 SFF 2018의 쇼를 통해 남성 의류에 대한 나의 새로운 시야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




4. 할로윈



이미지출처 구글.jpg



할로윈 축제, 그게 뭔데. 뭐 어떻게 보내는 건데…….


나에게 할로윈은 먼 나라 다른 나라 축제로만 느껴진다. 그렇다면 나에게 10월 31일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생각해봤다. 10월의 마지막 날, 음악 '잊혀진 계절'의 가사 정도? 보다 이전의 기억을 더듬어 볼까. 고등학교 재학 시절, 10월의 마지막 날 밤 친구들과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를 했더랬다. 나에게 10월의 마지막 밤은 할로윈 혹은 축제날 밤보다는 한껏 가을 감성이 넘실거리는 밤에 가깝다.


최근 몇 년 간 10월 31일 오후에 본 SNS는 떠들썩했다. 다들 저마다 독특한 분장을 하고 홍대니 이태원이니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할로윈의 분위기를 즐기러 갔다. 그들이 그렇게 즐기는 동안 나는 동네 카페에서 나 자신과 오붓하니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재밌는 분장을 한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들을 볼 때면 참 신기했다. SFF 당일인 10월 27일은 할로윈 며칠 전이긴 하다. 할로윈 분장을 하고 오는 사람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아마 있겠지 생각은 하고 있다. 위의 패션과 더불어 어떤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 방문할지 기대가 된다. 가능하다면 나중에 할로윈 파티에 갈 때 그 스타일들을 참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5. 축제



IMG_2341.jpg
 


축제, 페스티벌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생각들. 사람이 많다. 음악이 있다. 시끌벅적하다. 에너지가 넘친다. 분위기가 후덥지근하다. 몸이 쉴 틈이 없다. 추억이 남는다. 다녀오면 피곤한 동시에 여운이 남는다.


음악과 패션과 할로윈이 키워드가 되는 축제, SFF 2018은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게 된다. 마지막에 추억이 남는다고 적어두었는데, 추억이란 내가 만들어 낸 개인적인 감상들인 동시에 동반한 사람과 함께 만들어 기억에 남긴 일화들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철학이 있으며, 음악과 패션에 관심이 많고, 독특한 스타일을 사랑하는 친구와 SFF에 다녀올 계획이다. 친구는 나와 취향도 다르고 시각도 다르다. 같은 대상을 바라봐도 나와는 다르게 보고, 같은 대상을 봐도 서로 다른 디테일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이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이렇게 재밌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튀어나온다.


<서울패션페스티벌>은 음악과 패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뮤직 페스티벌이다. 이런 친구와 함께 즐기는 이번 SFF 2018은 더 풍성하고 더 다채롭고 더 재미있게 즐기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지금은 ‘현생’을 사느라 나도 친구도 취향도 철학도 독특함도 스타일도, 음악도 패션도 할로윈도 축제도 어느 하나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다. 눈앞에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매일 카페인의 힘을 빌려 살고 있지만 SFF 당일에는 현생을 잠시 뒤로하고 마음껏 축제를 즐기려고 한다. SFF를 2주 정도 앞둔 지금, 신나게 놀다 올 이 날만 마음속으로 누구보다 더 고대하고 고대하며 열심히 묵묵히 버티고 있다. 10월 27일, 서울패션페스티벌 2018, 이제 2주 남았다!






할로윈 레드문
: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8

- HALLOWEEN RED MOON: SFF 2018 -

일자
2018.10.27(토)

장소
잠실실내체육관

티켓가격
원가
110,000원
얼리버드
스탠딩석 66,000원
지정석(R석) 66,000원
지정석(S석) 55,000원

주최/주관
볼륨유닛

관람연령
만 19세이상

*


*

문의
볼륨유닛
010-4894-3070



웹전단.jpg

 

[심지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2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