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한국의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 '궁:장녹수전'

글 입력 2018.10.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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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장녹수전 포스터_웹용_국문_0308.jpg
 

2장_기녀들과 녹수의 장고춤.jpg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는 전통공연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전통 공연 제작극장인 정동극장의 역할은 한국 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 발전과 문화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정동극장이 이번에 꽤나 흥미러운 작품을 올린다. 바로 '궁:장녹수' 전이다.

여러 외국 작품이 한국에서 자리를 잡으며 언젠가부터 한국의 색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 설 자리가 부족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궁:장녹수전’은 시각을 사로잡는 무대의 화려한 색, 아름다운 춤, 작품에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고품격 전통극을 만들어 내었다.


4장_입궐한녹수_가인전목단춤.jpg
 

작품 ‘궁:장녹수전’은 조선 최고의 기녀이자 욕망의 화신으로 낙인 찍힌 기녀 장녹수의 삶을 담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현재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옛 전통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기방에 들어가 기생 수련에 몰두했던 장녹수는 장고를 메고 장고춤을 추기도 하고, 한량춤, 교방무 등 기방문화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춤들을 볼 수 있다.

전통무용극인 이 작품에서의 ‘춤’은 극이 끝날 때까지 큰 역할을 한다. 춤과 스토리를 보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실감할 수 있으며, 장녹수의 감정을 춤으로 담아 놓기도 하였다. 또한 극의 갈등관계를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화려하고 격렬한 춤은 갈등관계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감독이 춤과 스토리를 하나도 엮기 위하여 어떠한 장면, 장면 마다 섬세한 연출을 하였는지 찾아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가 된다. 함께 작품을 관람하는 친구, 가족 모두와 함께 관람하며 작품속의 흥미로운 연출법을 찾아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전통'의 모습이 복합접으로 담겨져 있는 작품인 만큼 국내인 뿐만 아닌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있어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해보며, 조선 최고 예인. 장녹수가 보여줄 춤을 통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우리 전통 춤의 매력에 빠져 한국전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상승할 것이라 기대해본다.





<시놉시스>


4장_숙용장씨_장녹수.jpg


조선 1494-1506 연산 재위 기간.

타고난 끼를 가진 여종 장녹수는 최고의 풍류객 제안대군에게 발탁되어 가흥청의 기녀가 된다. 제안대군의 가르침 아래 녹수는 최고의 기녀가 되고, 그 소문은 한양 바닥 널리 퍼진다. 가흥청 앞은 녹수를 보려고 온 한량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왕 연산 역시 삽살개 탈을 쓰고 가흥청을 찾는다. 녹수의 기예는 단숨에 연산을 사로잡고, 그녀는 후궁으로 발탁되어 입궐한다.

녹수가 못마땅한 신하들의 원성이 궁궐 안을 채우고, 그녀가 가진 힘을 뺏으려 한다. 위협을 느낀 녹수는 제안대군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이를 외면할 수 없는 제안대군은 연산의 어머니 폐비윤씨의 폐위과정을 둘러싼 신하들의 행적을 이야기해준다. 자신을 지킬 방법을 찾은 녹수는 다시 궁궐로 향하고, 신하들의 상소에 꼼짝달싹 못 하는 연산을 구한다.

연산의 폭정에 신하들은 역모를 꾸며, 백성들을 선동한다. 이러한 상황도 모른 채 연산과 녹수는 뱃놀이를 즐기고, 마침내 반란이 일어난다. 혼돈 속에서 녹수는 끝이 왔음을 직감하고 연산 앞에서 자신의 마지막 기예를 펼친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 백성들은 새 세상을 기원하듯 신명 나는 판굿을 벌인다.





궁: 장녹수전
- 세련된 전통공연의 탄생! -


일자 : 2018.04.05(목) ~ 12.29(토)

시간
화-토 4시
일, 월 공연없음

장소 : 정동극장

티켓가격
VIP석 60,000원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주최/제작
(재)정동극장

관람연령
48개월이상 관람가능

공연시간 : 75분




문의
(재)정동극장
02-751-1500





정동극장


정동극장.jpg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 제작극장,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근현대 예술정신을 계승하며 1995년 개관하였다. 전통상설공연브랜드 「MISO:미소」(2000)을 론칭해 <춘향연가>, <배비장전>등 우리 고전을 무대화 한 전통공연을 선보였으며, <가온>, [전통ing], <련, 다시 피는 꽃>등 창작공연을 통해 전통공연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와 MOU를 체결(2011), 경주사업소에서 <신국의 땅, 신라>, <찬기파랑가>, <바실라>등 제작 공연을 선보인 정동극장은 지역 문화 발전과 문화 관광 활성화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콘텐츠 개발 첫 사례 모델을 제시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 제작 극장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궁 장녹수전_web_국문_최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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