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 집에 사는 몬스터 [연극, CJ아지트 대학로]
글 입력 2018.08.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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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는 몬스터- The Monster in the Hall -자신의 '한 칸'을 지키려는소녀 "덕"의 이야기
<시놉시스>홀로! 혼자다!결국 홀로B급 도로에서 모페드를 타고빗속에 있다.덕 매카타스니는 아버지 휴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커콜디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휴의 증상이 심화되던 어느 날, 사회복지사 린다 언더힐이 가정 방문을 할 것이란 사실이 통보된다. 덕은 자신이 보호시설에 넘겨질 것을 걱정하며 아버지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작전을 짠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덕이 짝사랑하는 로렌스가 나타나고 뒤이어 아그네사라는 여인까지 등장하면서 일은 꼬여만 가는데…<기획 노트>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젊은 극작가 겸 연출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집에 사는 몬스터> 정식 한국 초연!원작자 데이비드 그레이그(David Greig)는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다. 정치적, 사회적 비판을 담은 창작극의 선두주자임과 동시에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과 유머를 동시에 가진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음악극 <미드썸머(Midsummer)>와 연극 <노란달(Yellow Moon)>, <이벤트(The Events)> 등이 있다. 이번 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는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집에 사는 몬스터>의 정식 한국 초연이다.원작이 지닌 상상의 힘을 극대화한 연출,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시도!'병치와 환치'는 세상을 읽어내는 하나의 방식이자, 연출가 임지민이 <집에 사는 몬스터>를 접근하는 출발점이다. '병치와 환치'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프레임이고,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는 "관계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프레임 자체를 '한 인간'으로 바라볼 경우, 관계성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사람'사이 뿐만 아니라, '사람-대상', '사람-무의식'의 차원에서 이야기될 수 있다.작가가 의도적으로 화자를 기입해 놓지 않은 이 희곡에, <집에 사는 몬스터>는 명확한 등장인물을 설정함으로써, 각 인물들의 주변 세계에 대한 인식을 큐브라는 세계관과 연결시켰다. 이처럼 이번 공연은 주인공 덕과 아버지의 각 공간이 끊임없이 교차되고 분리되는 구성을 갖고 있다.한 소녀의 성장 모습을 그려낸 이 이야기는, 한 프레임이 다른 프레임을 만나면서 부서지기도 했다가 다시 재조합 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기에 충분한 텍스트이다. 때론, 환상과 현실을 오가기도 하는 이 텍스트의 자유로운 시간성이나, 공간적으로 교차되는 양식을 통해서, 희곡이 가진 특유의 [주인공의 자기 세계]와 연출자가 의도하는 [우주관]이 만나게 된다.4면 무대와 4면 객석의 만남이선사하는 색다른 경험!이 공연은 가변형 무대와 객석을 가진 블랙박스 형태의 CJ 아지트 대학로 극장만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무대와 동선 또한 트라이아웃 공연보다 업그레이드되어 또 다르게 표현될 예정이다.블랙박스 전 공간을 채우며 객석을 둘러싼 4면 무대를 만난 관객들 중 일부는 회전의자에 앉아 자유롭게 방향을 선택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선택의 자유를 줌으로써, 관객들은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무대 위의 배우들은 더욱더 다이나믹하고 리얼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그들의 시선을 빼앗아 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 나아가,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큐브라는 세계관 속에서 배우들과, 그리고 다른 관객들과 새로운 관계 맺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집에 사는 몬스터- The Monster in the Hall -일자 : 2018.08.20(월) ~ 09.02(일)시간평일 20시토요일 15시, 19시일요일 15시※08.21 화요일08.27 월요일공연 없음장소 : CJ아지트 대학로티켓가격몬스터석 35,000원1층석 30,000원2층석 15,000원제작라마플레이(LAMA PLAY)주관CJ문화재단관람연령만 13세이상공연시간95분문의라마플레이(LAMA PLAY)070-7705-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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