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3D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페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글 입력 2018.07.1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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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오페라 사랑의 묘약
- G.Donizetti의 로맨틱코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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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청년 네모리노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낭만적인 8월의 밤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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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막 - 1880년대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마을

농장주의 딸 아디나는 애교스러운 성격의 아가씨이다. 그녀는 순진하고 성실한 농부 네모리노와 하사관 벨코레에게 동시에 청혼을 받고 있다. 그녀는 두 구혼자에게 무척 냉정히 대하지만 네모리노는 한번 더 구애를 시도한다. 마을 광장에서 나팔소리가 들리고, 자칭 저명한 의사라고 말하는 약장수 둘카마라가 등장하여 희귀한 사랑의 묘약을 그럴 듯하게 선전한다.

둘카마라의 허풍에 넘어간 네모리노는 병에 담긴 것이 술인 줄도 모르고 단숨에 마셔버린다. 약효를 과신한 네모리노는 마침 그곳에 나타난 아디나에게 '어차피 내일이면 아디나는 내것'이라는 착각 속에 행동한다. 자존심 상한 아디나는 홧김에 벨코레에게 결혼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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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막 - 아디나의 집

벨코레와의 결혼 준비가 한창인 그때, 약장수의 노래에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네모리노임을 절실하게 깨닫고 결혼계약서의 서명을 거부한다.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사랑에 변화가 있는 줄도 모르는 채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이후 네모리노의 숙부가 그에게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 소문을 들은 마을 처녀들이 그에게 갖은 애교와 아양을 떠는 모습을 본 아디나는 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불안감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그 눈물이야 말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증거라며 기뻐한다. 자신을 위해 군인이 되려 했던 네모리노의 진심을 알게 된 아디나는 그와의 결혼을 다짐하고 벨코레에게서 네모리노의 입대 계약서를 다시 사서 네모리노에게 전달한다.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마음 속에 있는 진짜 사랑을 확인한 것이다. 네모리노는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엉터리 묘약을 몽땅 팔고 떠나고 마을 사람들은 떠나가는 그를 환송한다.





<기획 노트>


고전적 틀을 깬
오페라 계의 새로운 바람

이번 무대는 그동안 오페라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되었던 비디오 영상을 통한 배경 설명이나 전환이 아닌 오페라 전체의 흐름을 영상 이미지로 구현하여 시각 예술의 절정을 표현하고 새로운 공연 연출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오페라'라는 장르가 해석하기 어렵고 귀족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외면 받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오페라 전막을 'Projection Mapping'기법을 사용하여 대중들이 즐기며 예술적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Projection Mapping'기법은 쉽게 말해 빔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작품 스토리에 이미지를 구현하는 영상 아트 기법이다. 이러한 시각적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적인 효과를 부각시켜 주인공들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보다 더 선명하게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무대 연출은 루까 질리오시립극장 오페라 연출 겸 푸치니 재단 기획 감독을 맡고 있는 카탈도 루쏘(Cataldo Russo)와 루까 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코믹스&게임 페스티벌의 영상 디자이너 니콜라 파누끼(Nicola Fanucchi)가 맡았다. 이들은 이전 국내 공연에서 최고의 연출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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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무대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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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무대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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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래, 벨칸토(Bellcanto)

벨칸토 오페라는 Bello(아름다운)와 Canto(노래)가 합쳐진 용어로 '아름답게 노래하는 가창법'을 말하며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화려하고 기교적인 창법을 일컫는 용어이기도 하다. 중량감과 큰 성량보다도 치밀한 성량 조절과 유연한 레가토 등이 중요시 되는데 이를 대표하는 작품이 바로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이다.


<사랑의 묘약>의 숨겨진 뒷 이야기

구슬픈 멜로디이지만 남자주인공의 기쁨이 담긴 반전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도니제티는 초연을 준비하며 이 곡을 쓸 때에 극장장과 대본 작가 등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곡을 넣으면 오페라가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신념으로 코믹한 오페라 속에 구슬픈 테너의 아리아를 들려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게 된다. 도니제티의 예상은 적중하였다.

어쩌면 우리가 듣지 못할 뻔한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역대 주인공들이 커튼콜을 가장 많이 받은 곡으로 테너 아리아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하였다.







3D 오페라 사랑의 묘약
- G.Donizetti의 로맨틱코메디 -


일자 : 2018.08.08(수) ~ 08.09(목)

시간
오후 8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가격
VIP석 150,000원
R석 12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30,000원

주최/주관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관람연령
미취학아동입장불가

공연시간 : 120분
(인터미션 : 20분)




문의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02-598-9416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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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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