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中-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용감한 순간을 기록하다
(사진 참고 : 영화 '트루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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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이고 길을 안내해 주는 심리상담가는 정작 본인이 힘들 때 누구에게 마음을 털어놓을까. 자신의 속이 타들어 갈 때, 그 마음을 고스란히 끌어안아야 하는 그 순간들의 고단함이 마음을 울린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상담가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을 털어놓을 곳을 찾아 헤매는 길 위의 나그네일지도 모른다. 불안이 온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적어도 혼자서 그 무게를 감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 내가 보낸 문장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