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 콘스탄틴 리프시츠 Piano [클래식, 금호아트홀]

글 입력 2018.03.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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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리프시츠 Piano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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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의
놓칠 수 없는 내한공연
바흐 지니어스의 귀환






<기획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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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로부터 "글렌 굴드 이후 가장 강력한 피아노적인 해석"이라는 평과 함께 놀라우리만치 진실되고 설득력 있는 연주로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널리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시츠가 1998년 첫 내한 이후, 무려 20년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그는 10대 때 발매한 첫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 어워즈를 수상하고, 이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앨범을 통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천재적인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또한 여타 젊은 아티스트들과는 다르게 콩쿠르 경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이어지는 독주는 물론 협연과 실내악 연주 러브콜은 그가 가진 독보적인 실력을 한층 더 굳건히 시사한다.

리프시츠는 한 강의를 통해 그에게 바흐의 곡을 연주하는 것이란 일상과도 같으며, 마치 숨을 쉬는 듯 익숙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렇듯 관객들은 그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정돈된 연주를 들으며 '바흐는 어렵다'라는 고정적인 관념을 깨어버린다.

오는 4월 독주회에서 리프시츠는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2번, 영국 모음곡 2번을 1부 그리고 프랑스 모음곡 4번, 영국 모음곡 5번을 2부에 각각 번갈아 연주하며, 조근조근 속삭이는 듯한 경쾌함과 함께 크고 장대한 규모의 주제가 지닌 명료함까지 표현하며 피아노가 가진 가능성과 깨끗한 음색을 최대한 이루어낸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리프시츠는 그에게 내재된 바흐 유전자를 오롯이 증명하며 청중들에게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인디펜던트 지)을 선사한다.





< PROGRAM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건반악기를 위한 프랑스 모음곡
제2번 c단조, BWV813(BC L20)
French Suite for Keyboard
No.2 in c minor, BWV813(BC L20)


건반악기를 위한 영국 모음곡
제2번 a단조, BWV807(BC L14)
English Suite for Keyboard
No.2 in a minor, BWV807(BC L14)


INTERMISSION


건반악기를 위한 프랑스 모음곡
제4번 E-flat장조, BWV815(BC L22)
French Suite for Keyboard
No.4 in E-flat Major, BWV815(BC L22)


건반악기를 위한 영국 모음곡
제5번 e단조, BWV810(BC L17)
English Suite for Keyboard
No.5 in e minor, BWV810(BC L17)


연주자의 요청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콘스탄틴 리프시츠 Piano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일자 : 2018.04.05(목)

시간
오후 8시

장소 : 금호아트홀

티켓가격
전석 60,000원

주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람연령
취학 아동 이상

공연시간 : 100분
(인터미션 : 15분)




문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02-6303-1977










콘스탄틴 리프시츠
(Konstantin Lifsch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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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시츠의 연주가 쉽게 보였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이다. 그가 보여준 지극히 시적인 연주는 이 연주가 얼마나 어려운가에 대한 생각조차 떠오르지 않게 했다." (뉴욕 타임즈)

"리프시츠는 악기가 가진 음색의 가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부드러우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그의 무대매너와 강렬한 호소력은 이 작품이 박제된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것이라는걸 깨닫게 했다." (더 가디안)

"리프시츠의 장악력 있는 기교가 빛을 발했다. 종소리와 같은 높은 음정, 아름답게 퍼지는 화음이 겸비된 다양한 터치와 음색, 페달링은 섬세했을 뿐 아니라, 동시에 매우 기능적이면서도 구조적인 변화를 명확하게 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이 선사한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더 인디펜던트)

콘스탄틴 리프시츠는 놀라울 정도로 진실되고 설득력 있는 아름다운 연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세계 최정상의 공연장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활발한 녹음활동 역시 진행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인디펜던트 지를 통해 "가장 마법 같은 순간" 그리고 "아주 만족스러운 연주", 뉴욕 타임즈로부터 "타고난 표현력과 지배력"이라고 극찬 받았다.

1976년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에서 태어난 콘스탄틴 리프시츠는 6세의 나이로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대학에서 타티아나 젤리크만 문하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졸업 후 그는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에서 수학을 이어갔으며 알프레드 브렌델, 레온 플라이셔, 시어도어 구트만, 하미쉬 밀른, 찰스 로즌, 카를 울리히 슈나벨, 블라디미르 트롭, 푸 총, 그리고 로잘린 투렉에게 배웠다.

1990년대 초에는 러시아 문화 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수여 받았으며, 그 즈음부터 파리, 암스테르담, 빈, 뮌헨, 밀라노 등 유럽의 수도에서 연주를 시작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의 지휘로 모스크바 비르투오지와 함께 일본 투어를 했으며, 유럽에서는 유리 테르미카노프의 지휘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와 투어를 올리는 한편 미샤 마이스키, 기돈 크레머와 함께 수 많은 유럽 도시에서 협연했다. 1995년에는 그의 첫 음반을 통해 에코 클래식 상으로부터 "가장 전도유망한 아티스트 상"을 수여받았으며, 이듬해에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통해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3세의 나이로 모스크바 더 하우스 오브 유니언스 옥토버 홀에서의 센세이셔널한 리사이틀 데뷔무대를 가진 이래 콘스탄틴 리프시츠는 주요 페스티벌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유서 깊은 세계의 공연장 무대에서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해왔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뉴질랜드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NDR 심포니, MDR 라이프치히 라디오 심포니, SWR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빈 라디오 심포니, 모차르테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마틴 인 더 필즈, RAI 국립 심포니,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협연자로서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유리 테르미카노프, 네빌 마리너 경, 베르나르 하이팅크, 로저 노링턴 경, 파비오 루이지, 마렉 야노프스키, 엘리아후 인발, 미카엘 주로프스키, 안드레이 보레이코,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알렉산더 루딘 그리고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와 작업했다.

열정적인 실내악 음악가로서 콘스탄틴 리프시츠는 기돈 크레머, 막심 벤게로프, 바딤 레핀, 미샤 마이스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나탈리아 구트만,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린 하렐, 퍼트리샤 코파친스카야, 카지모토 다이신, 레일라 조세포비치, 카롤린 비트만, 외르크 비트만, 솔 가베타, 유진 우코르스키, 그리고 알렉산더 루딘과 협업했다.

2017년 가을에는 홍콩, 타이베이 그리고 타이중에서 8개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베토벤 소나타 사이클을 시작했고 도쿄, 상해, 니코시아, 마스트리흐트, 베를린 그리고 옴스크에서는 베토벤과 바흐의 다양한 작품을 연주했다. 그는 또한 게르기예프의 프로젝트 스트라빈스키의 해에 참가하여 모스크바 음악원 대극장에서 솔리스트로서 스트라빈스키와 바흐의 작품을 아나톨리 레빈의 지휘로 연주할 예정이다.

2018/19 시즌에 그는 드미트리 리스 지휘로 우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안드레이 보레이코의 지휘로 네이플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며,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모스크바 필하모닉홀, 밀라노 라 살라 베르디를 비롯한 다수의 무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그는 또한 도쿄 스프링 페스티벌, 란초 라 푸에르타 뮤직 페스티벌, 제12회 마린스키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트렌스-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 쿠트나 호라 뮤직 페스티벌, 런던 피아노 페스티벌, 뷔르츠부르크 바흐주간 그리고 그가 명예 후원자로 있는 보덴호 회리 뮤직 페스티벌 등의 다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최근 콘스탄틴 리프시츠는 모스크바 비르투오지, 오사카 센트리 오케스트라, 나폴리 네이플스 솔리스티, 베르니게로데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 빌뉴스 세인트 크리스토퍼 체임버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무지카 비바, 부다페스트 룩스 에테르나와 가브렐리 합창단, 팔룬 달라르나 신포니에타, 그리고 호에넴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아르페지오네와 함께 자주 협연하고 있다. 또한 피아노에서 직접 지휘하며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바흐의 7개의 건반협주곡 전곡을 발표했다.

콘스탄틴 리프시츠가 가장 최근에 낸 앨범 "러시아의 계절"은 라벨,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야코울로프의 작품을 담고있으며 2016년 11월 오르페오를 통해 발매되었다. 수많은 녹음을 경험한 연주자로서 그는 다수의 CD와 DVD를 발표했고 호평을 받았다. 리프시츠는 오르페오 레이블과 여러 녹음작업을 함께했으며 그 중 대표적으로는 바흐 음악의 헌정, 성 안나 전주곡과 푸가, 세 개의 프레스코발디 토카타(2007), 빈 심포니와 함께한 고트프리트 폰 아이넴 피아노 협주곡(2009),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지휘로 작업한 브람스 협주곡 2번과 모차르트 협주곡 K.456(2010), 바흐 푸가의 기법(2010), 슈투트가르트 캄머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바흐의 건반을 위한 협주곡 전곡(2011), 골드베르크 변주곡(2015)이 있다. 2008년에는 마이애미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리프시츠의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제1권과 2권) 실황을 녹음한 DVD가 VAI를 통해 발매되었다. 2014년에는 카지모토 다이신과 함께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이 워너 클래식을 통해 발표되었다.

콘스탄틴 리프시츠는 런던 왕립음악원의 교수이며, 2008년부터 루체른 실용과학 음악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어 재직 중이다.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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