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겨울을 지나온 집시들의 첫 번째 봄

2018년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글 입력 2018.03.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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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의무를 버리고
의미를 찾아 떠나는
집시들의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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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악이 하고 싶었지,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가수가 된 이후에 어쩔 수 없이
지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죠.

긴 여행을 떠났는데
그것이 저에게 해방감을 줬고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해줬어요.

월드뮤직은 여행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삶에 대한 많은 고민이
사실 멀리서 보면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여행이 그렇듯이
월드뮤직도 우리 삶을 환기시키고
잊었던 '자유'를 찾게 만들어줘요.

저는 그런 역할을 해드리고 싶어요.

- 하림 -


지난겨울이었다. 휴학을 결심하고 친구랑 1년간 돈을 모아 1달의 시간을 유럽으로 떠났던 날이. 이제 고작 3달 지났다. 색다른 것을 많이 느꼈다. 많은 사람들을 스치듯 마주쳤다.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고, 너무도 낯선 곳에 덩그러이 남겨져있었던 한 달이었다.

그 중 가장 처음 갔던 곳이 프랑스, 파리였다. 유럽 각지를 돌면서 여러 가지 버스킹 무대를 접하고 흥미로운 공연들도 많았지만 유럽 내에서 접한 모든 음악 중 제일 기억에 남았었던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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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찍었던 공연 사진.]
 

바로 프랑스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어느 밴드의 공연. 센느강 옆에 자리 잡은 밴드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흥을 돋구고 그 자리에서 함께 노래부르고 춤을 추게 만들었다. 영하로 내려가는 저녁 센느강 옆에서 밴드의 단원들 중 한명은 상의를 탈의하고 있을 정도로 그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음악의 제목이 너무 궁금해 따라 부르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지만 제목은 결국 알지 못했다.

이번 공연이 하림이 가수가 된 이후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떠난 긴 여행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영감을 받아 여행의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재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센느강에서 보았던 추억은 유럽여행에서 가장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많이 느꼈던 기억 중 하나인데,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 번 그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까 참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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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들이 처음으로 봄에 나선다.

그들의 겨울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떤 겨울을 보냈을까. 그들은 이번 겨울에 어떤 여행을 하고 왔고, 또 어떤 음악을 소중히 봄으로 가져왔을까. 매년 가을에 했던 집시들의 공연이 새로이 봄에 하는 것이 마냥 새롭고 기대가 된다. 아마도 봄은, 또다시 우리가 움직이기에 좋은 온도를 가졌고, 또 새로이 시작하기에 알맞은 날들이지 않은가. 집시들은 겨울동안 간직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우리의 시작에 맞춰 풀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여행길에서 소중히 간직해온 열정들을 우리에게 풀어주고, 그들의 음악으로 우리는 사랑을 추억하고, 삶에 지친 몸과 마음에 다시 열정을 부르는 음악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닌 마임, 집시스윙, 아일리쉬 댄스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우리의 열정의 온도는 꽃을 피우는 봄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면 잠시 의무를 버리고,
의미를 찾는 음악여행에 어서 함께 해보자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 집시들의 첫번째 봄나들이 -


일자 : 2018.03.30(금) ~ 04.01(일)

시간
금요일 - 8시
토요일 - 3시/6시
일요일 - 6시

장소
대학로 TOM(티오엠) 2관

티켓가격
전석 50,000원

기획
하이컴퍼니

제작
아뜰리에오

관람연령
만 7세이상

공연시간 : 80분

문의
하이컴퍼니
070-425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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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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