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풍미가득한 남미요리를 즐기고 싶을때 "남미 가정식"

남미요리를 집에서 즐겁고 쉽게!
글 입력 2018.02.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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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내게 여행의 로망이 가득한 나의 꿈의 나라이다.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열정적이고 정열이 가득한 나라들이 모인곳. 남미음식도 그러하다. 다채로운 색감과 더불어 자연 그대로의 재료 본연의 느낌을 살려 조리하는 것이 남미음식의 특징이라고 느껴진다. 또한 정열적인 붉은 색감의 계열이 가득한 요리.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너무 아름답고 매혹적이기 까지한다.

평소 남미의 그 새콤하면서 담백하면서도 짭쪼름한 그 풍미를 나는 내가 남미를 사랑하는 것 만큼이나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평소 나는 남미요리가 그리울 때 주변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있는 타코나 쿠바샌드위치 같은 것을 사먹으며 남미요리를 즐기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남미요리의 레시피가 담긴 이책은 나에게는 너무나 갖고 싶고 읽고 싶던 책이었다.

먼저 책을 살펴보니 샐러드류 에피타이저류 전체요리류 디저트류 음료류 등등 서양식사의 문화에 따른 큰 파트로 나뉘어 요리 레시피가 구성이되어 있었다. 굉장히 다양한 남미에서 자주 즐기는 기본소스부터 다양한 요리 그리고 조리법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책에 담겨있었다.
 
이탈리아 하면 피자와 파스타요리만 알고 있는것 처럼 나는 남미요리하면 타코와 샌드위치 정도가 다라는 생각이 만연하게 있었다. 그런데 남미 가정식의 책은 대중적이고 흔한 남미요리를 넘어서서 정말 남미 가정에서 즐길법한 다양한 현지 남미요리와 레시피가 소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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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펴보면 살펴 볼수록 만들어 보고 싶은 요리가 매우 많았다. 음식을 만들어 보기에 앞서 남미 식사문화의 요리를 적용하여 파트별로 조금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먼저 제일 기본이 되는 <엔살라다 샐러드>와 에피타이저용 토마토와 바게트를 이용해 만드는 간단한 <판 콘 토마테>, 전체요리에 속하는 토마토리조또인 <기소 데 아로스> 그리고 음료로 모히또를 만들기로 하였다.



엔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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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살라다 샐러드>, 가장 기본적인 샐러드이다. 내가 먹고싶은 야채들과 토마토 양파 달걀등을 넣고 라임과 식초 올리브유를 이용한 드레싱과 함께 먹는 샐러드이다.

소스가 상큼하고 강한맛이 아니어서 본연의 야채의 맛을 즐기며 건강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채로운 색감이 남미의 따사로운 태양과 정열이 돋보여서 남미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고 보기도 너무 아름다워서 간단한 샐러드 이지만 외관도 맛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판 콘 토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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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와 마늘 토마토 허브솔트 올리브유 이것만 있으면 딱딱하고 맛없는 바게트에서 담백하면서 새콤짭쪼름하고 깊은 향이도는 정말 맛있는 바게트 고급요리가 된다. 만들기가 정말 쉽고 간단한데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고 너무 맛있어서 아침에 간단히 먹고갈수 있는 요리 혹은 카나페 같은 에피타이저 요리로 정말 좋을 것 같다.



기소 데 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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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리조또인 <기소 데 아로스>의 재료이다. 평소 이태리 요리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 지라 재료가 낯설지 않았다. 기본으로 집에 있는 야채들과 고기에 홀토마토와 치킨스톡 다 집에 있던 재료였다. 만드는 과정은 너무나도 쉽기에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다.

야채들을 믹서기에 갈고 마늘과 페퍼론치노 고추를 넣어 기름만내서 홀토마토와 간 야채 그리고 고기를 넣고 조리다가 밥과 치킨스톡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내면 완성이다.

간단한 레시피이지만 정말 남미풍미가 도는 요리가 완성이 되었다. 새콤하고 짭쪼름한 밥에 한국적인 매콤함도 추가로 넣어주니 더욱 맛이 좋았다. 치킨스톡과 야채가 어우러진 탓인지 맛에 깊은 풍미가 느껴졋다. 타코같은 재료가 낯설게 느껴진다면 초보들은 집에서 흔하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좋고 뭔가 있어보이는 <기소 데 아로스> 남미요리를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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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요리는 우리나라의 장이나 조미료등으로 재료에 맛을 내는 문화와 달리 남미는 재료 그대로를 사용하고 재료의 맛을 한껏 살린 조리법으로 재료들 자체로써  맛이 어우러지게하는 요리들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요리가 많았다. 그리고 특별한 향이 짙지 않아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매우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애플민트와 라임으로 만든 모히또까지 해서, 색감 가득 예쁘고 정열가득한 맛있는 남미요리를 만들어 보았다. 너무 쉽고 색감도 좋고 맛도 있어서 집들이 요리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남미 가정식을 만들어 특별함과 더불어 남미의 느낌을 즐기고 싶을때 <남미 가정식>책으로 남미요리와 남미를 한껏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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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허다연

20년간 남미에서 살다가 한국에 와서 이화여자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중남미 시장 해외영업 일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 마케팅 및 광고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 남미의 여러 분야를 꾀고 있고, 남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남미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www.kamsha.net). 남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왔으며, 그 글들을 모아 여행 에세이 <브라질 보물창고(2014)>를 펴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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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사(Salsas) - 소스

01 살사 멕시카나 (Salsa Mexicana) - 야채 가득 토마토 소스
02 살사 로하 (Salsa Roja) - 매콤한 토마토 소스
03 살사 베르데 (Salsa Verde) - 그린 토마토 소스
04 치폴레 (Chipotle) - 훈제 할라페뇨
05 살사 크레모사 치폴레 (Salsa Cremosa Chipotle) - 크리미한 치폴레 소스
06 치미추리 (Chimichurri) - 허브 오일 소스
07 과카몰레 (Guacamole) - 크리미한 아보카도 소스


2. 엔살라다(Ensaladas) - 샐러드

01 엔살라다 (Ensalada) - 기본 샐러드
02 엔살라다 데 아보카도 (Ensalada de Avocado) - 아보카도 샐러드
03 콥 샐러드 (Ensalada Cobb) - 렌치드레싱 샐러드
05 카우사 (Causa) - 으깬 감자 샐러드
06 엔살라다 루사 (Ensalada Rusa) - 러시아 감자 샐러드


3. 타코(Tacos)

01 타코스 데 까르네아사다 (Tacos de Carne Asada) - 소고기 타코
02 타코스 데 뽀요 (Tacos de Pollo) - 치킨 타코
03 타코스 데 카마로네스 (Tacos de Camarones) - 새우 타코
04 타코스 데 페스카도 (Tacos de Pescado) - 생선 타코
05 파히타 (Fajita) - 소고기 치킨 파히타


4. 쁠라또 푸에르테(Plato Fuerte) - 메인요리

01 밀라네사 데 까르네 (Milanesa de Carne) - 비프 커틀릿
02 밀라네사 나폴리타나 (Milanesa Napolitana) - 나폴리탄 비프 커틀릿
03 비페 알 라 플란차 (Bife a la Plancha) - 비프 스테이크
04 비페 알 라 크리오야 (Bife a la Criolla) - 소고기 스튜
05 아사도 (Asado) - 통구이 소고기 바비큐
06 타야린 (Tallarín) - 남미식 토마토 스파게티
07 타야린 살타도 (Tallarín Saltado) - 소고기 볶음 국수
08 로모 살타도 (Lomo Saltado) - 소고기 야채 볶음
09 빠에야 (Paella) - 스페인 해산물 요리
10 세비체 (Ceviche) - 페루 해산물 요리


5. 아로스(Arroz) - 쌀요리

01 아로스 콘 카마로네스 (Arroz con Camarones) - 갈릭버터새우 밥
02 아로스 멕시카노 (Arroz a la Mexicana) - 멕시칸 볶음밥
03 기소 데 아로스 (Guiso de Arroz) - 토마토 리조또 
04 아로스 콘 뽀요 (Arroz con Pollo) - 쿠바 닭고기 볶음밥


6. 브런치(Brunch)

01 우에보스 란체로스 (Huevos Rancheros) - 계란과 소스 또띠아
02 샌드위치 쿠바노 (Sandwich Cubano) - 쿠바 샌드위치
03 엠파나다 (Empanada) - 남미식 만두
04 토르티야 데 세보예타 (Tortilla de Cebolleta) - 파 치즈 미니전
05 판 콘 토마테 (Pan con Tomate) - 토마토와 바게트


7. 빠라 삐까르(Para Picar) - 안주

01 수페르 나초스 (Super Nachos) - 토핑 가득 나초
02 엘로테 (Elotes) - 멕시코 원조 마약 옥수수
03 케사디야 (Quesadilla) - 토마토 시금치 케사디야
04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 스페인식 새우 요리
05 뻬스카도 프리토 (Pescado Frito) - 남미식 생선 튀김


8. 메리엔다(Merienda) - 간식

01 뻬리또 깔리엔떼 (Perrito Caliente) - 토핑 가득 핫도그
02 로미토 (Lomito) - 소고기 스테이크 버거
03 로미토 아라베 (Lomito Arabe) -– 남미식 케밥
04 살치 파파 (Salchipapa) - 소시지 감자 튀김
05 피자 브라질레라 (Pizza Brasilera) - 브라질 피자


9. 뽀스트레(Postres) - 디저트

01 아로스 콘 레체 (Arroz con Leche) - 우유 쌀 푸딩
02 플란 데 우에보 (Flan de Huevo) - 계란 푸딩
03 아사이 (Açaí) - 아사이베리볼
04 요구르트 데 푸르타 (Yogurt de Frutas) - 생과일 요거트
05 엔살라다 데 푸르타 (Ensalada de Frutas) - 남미식 과일 샐러드


10. 베비다(Bebidas) - 음료

01 후고 데 마라쿠자 (Jugo de Maracuyá) - 패션 프루츠 주스
02 상그리아 (Sangría) - 과일 가득 와인 칵테일
03 모히토 (Mojito) - 라임 애플민트 칵테일
04 마테 둘세 (Mate Dulce) - 달콤한 마테차
05 초콜라테 숩마리노 (Chocolate Submarino) - 아르헨티나 핫 초코
06 초콜라테 콜롬비아노 (Chocolate Colombiano) - 콜롬비아 핫 초코

 
[서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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