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Review]
감각적인 전시공간과 시간을 넘나드는 팝아트
Hi, POP을 만나고


"시간을 넘나드는 팝아트를 만나는 시간"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전시 'Hi, POP'입니다.

전시에 매료되는 2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전시회가 열린 공간인 M컨템포러리에서 
이후 다른 전시를 한다고 하면
꼭 보러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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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POP!!

 전시 내용은 전시 주제와 딱 적합했습니다. 전시 기획 의도였던 '팝아트와의 인사'라는 컨셉과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팝아트는 현재 우리 실생활 속 다양한 디자인의 원형이자 현대 미술의 시초였던 미술사조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느껴지면서도 '이것이 예술인가?'하는 의문을 들게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팝아트가 어떤 예술인지, 왜 우리 대중 가까이에 존재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팝아트 계의 가장 유명한 다섯 작가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품을 나눴고, 왜 그러한 작품을 완성했는지, 각각의 작품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갔던 시간이 평일 저녁 시간대여서 사람이 한적하니 없었습니다. 그래서 깊게 한 작품 한 작품을 마주하고 탐구해볼 수 있었습니다. '팝 아트'는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작품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우면서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품을 보는 관점이 10개라면 10개의 해석이 존재하는 그런 매력말입니다. 본 전시는 그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작품의 제목과 작품, 그리고 시대상, 그 작가의 스타일, 구성된 레이아웃이 어떤지 생각해보면서 이렇게 개인에게 제2의 영감을 줄 수 있는 것이 '팝 아트'의 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콜라주, 실크스크린, 판화 등 다양한 화법으로 그려진 작품들은 새로운 감상을 가져오기에 충분했습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비치볼이 있는 누드화' 설명 속 -'벤다이 점' 기법의 사용으로 안정적인 것을 부수고 인물과 환경 사이의 경계를 왜곡시킨다- 는 짤막한 설명을 통해 그의 작품들을 다시금 확인해보면서 또 다른 해석의 길을 넓혀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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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작품 전시 구성과 탁월한 조명

 본 전시를 2시간 동안 꼼꼼하게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센스'였습니다. '팝 아트'라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이고 또한 대중의 곁으로 나와있는 장르를 전시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습니다. 각각 작가들마다 특색있는 설정이 매우 좋았습니다. 공장의 거친 벽으로 시작한 전시가 흰 벽에서, 다양한 패턴이 있는 곳으로, 지하철역으로, 작가들이 주로 활동했었거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던 곳을 재현했습니다. 작품 자체가 화려한 작품들인만큼 전시했을 때, 산만함이 줄도록 관람객을 이끄는 듯 했습니다. 또한 색다른 포토존도 존재했습니다. 작품들도 좋았지만 전시 구성과 전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가가 바뀌면 전시회장에 흐르는 멜로디도 변화하는 '센스'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전시를 보러가면 '조명'을 자꾸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조명이 전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싶었지만 '조명'이야말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딱 어떤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전시를 보면서 입체적인 조명의 구도에 여러 번 감탄을 했습니다.

 후에 본 전시관에서 예정된 전시를 꼭 보러와야 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만족스러웠던 문화공간이었던만큼 앞으로도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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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체험공간

 저는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실크스크린' 체험을 했습니다. 같이 갔던 저의 친언니는 디자인 전공자여서 대학생일 때 많이 해봤다며 저만 체험을 진행했는데 정말 색다른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러 디자인들을 조합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을 만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친언니의 회사 퇴근 후 관람한 것이라 평일 저녁 시간대에 갔어서 관람객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여유롭게 체험을 해볼 수 있었으나 주말 시간대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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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색다른 문화공간을 알게 된 것 같아
기쁜 전시였습니다.

최근 전시회들이 점점 더 다가가기 쉬운 곳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들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들과
마주할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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