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눈을 한 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눈이 아니 온다기에.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 시는 윤동주의 '편지'라는 시다.
이 '편지'라는 시는 안타깝게도
제목만 같은 안치환 씨의 '편지'라는 곡과
이 '편지'라는 시는 안타깝게도
제목만 같은 안치환 씨의 '편지'라는 곡과
혼동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잘못 인식되어있다.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앞서 말한 안치환 씨의 '편지'라는 곡이다.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앞서 말한 안치환 씨의 '편지'라는 곡이다.
물론 어떤 게 더 와닿느냐는 사람마다의 차이겠지만,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시인 윤동주가 어떠한 시를 썼냐는 것이다.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시인 윤동주가 어떠한 시를 썼냐는 것이다.

방송 '도깨비' 이후로 각종 시들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며,
많은 책들이 발간되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며,
많은 책들이 발간되었다.
그중 각종 시를 모은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라는
책 250P를 펼쳐보면 '윤동주, 편지'라고 쓰여있었지만,
안치환의 '그립다고-'로 시작되는
제목만 같은 왜곡 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라는
책 250P를 펼쳐보면 '윤동주, 편지'라고 쓰여있었지만,
안치환의 '그립다고-'로 시작되는
제목만 같은 왜곡 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윤동주 시인의 시와 관련 없는 왜곡된 노래 가사가
윤동주 시인의 시로 인식되어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와 관련 없는 왜곡된 노래 가사가
윤동주 시인의 시로 인식되어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일제강점기 그때 그 시대의 고통과,
절망과 애틋함을 우리는
윤동주의 마음으로 읊어낸 시를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되새기곤 한다.
그 모든 걸 다룬 윤동주의 시는
절대 왜곡되어선 안된다.
절망과 애틋함을 우리는
윤동주의 마음으로 읊어낸 시를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되새기곤 한다.
그 모든 걸 다룬 윤동주의 시는
절대 왜곡되어선 안된다.

잊지 말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