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번째 감상

저는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여름이면 바다에 자주 놀러도 가고,
시간이 날 때마다 바람 쐬러도 가고,
태풍부는 날이면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가며
바다와 친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태풍부는 날 바닷가 드라이브가
이상하다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바람이 휘몰아치고 비가 내리는 날 뽀송한 차 안에서
빗소리를 듣는 그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바다는 정말 계절마다 시간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참 질리지도 않습니다.
최근에는 그곳에서
자연스레 마모된 유리 조각들을
바다보석이라 부르며 주워다가
악세서리로 만들어 참 예쁘게 일상에서
바다를 머금을 수 있는 것이 있던데,
어렸을 때 너무 예뻐서 줍기만 하고
어떻게 활용할 지 모르던 것들인데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모난 것들도 반짝반짝 예쁘게 만들어 주는
바다의 그 마음이 참 좋습니다.
바다에 앉아 파도를 보고 있으면
참 시간가는 줄을 몰랐는데
바다에 대한 글을 쓸 때도
참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할말이 많지만,
이러 저러한 이야기들은 그만 담아두고,
그냥, "저는 참 바다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한마디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