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와 운동을 하면서
늘 똑같은 시간을 보내다가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가족과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떠났다.
나에게 처음인 패키지 해외여행이라
낯선 사람들과 함께 다닐 생각에 긴장도 많이 했다.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 11명의 사람들,
효도 여행 1순위인 장가계였기 때문에
그 무리에서 나를 제외하고 50대 60대 70대 분들이셨다.
나보다 적어도 30살은 더 많은 사람들이였기 때문에
5박 6일동안 불편하고 힘들 줄 알았지만
예상과 달리 모두 '어른스러운' 어른들이셨기 때문에
오히려 배운 점이 더 많았다.
낯선 사람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방법,
식사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는 법 등등..
장가계 여행 둘째 날
1500명의 중국 시인의 서체가 벽에 새겨진
'시벽'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던 중
수산 시장을 발견했다.
중국 어부들이 잡은 고기를 사람들이 사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고
사람 냄새가 났다.
대화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바다의 차가움도 없앨 따뜻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