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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에게로 오고, 내가 당신에게로 가면,
우리의 존재는 서로를 통해
어떤 의미를 지니게 돼요.

아무 것도 아닌 나를,
정말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드는 것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바로 당신이에요.



<작가의 말>

 초록빛이 나는 작품이에요. 여름밤 같기도 하지요. 푸른 나무들 사이에서 빨간 나뭇잎 한 장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림 속 사람은 그 나뭇잎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요?

 우리의 존재는 존재함 자체로도 가치있지만,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계맺는 타자에 의해서 의미를 지니게 되죠. 열 명의 사람과 만난다면, 나는 열 명 모두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남을 거에요.
 서로로 인해 어떤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 관계의 신비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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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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