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첼 체다치즈] 사물 드로잉

글 입력 2017.08.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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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드로잉 1  / 종이에 볼펜 / 15.5 x 20 cm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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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드로잉 2 / 종이에 오일파스텔, 볼펜 / 20 x 15.5 cm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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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드로잉 3  / 종이에 오일파스텔 / 15.5 x 20 cm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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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드로잉 4  / 종이에 오일파스텔 / 15.5 x 20 cm / 2017
 

 

 














(1) 카페에서 여유롭게 그린 그림입니다. 저는 펜으로 한 번에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을 거의 떼지 않고 시선을 따라서 쭉 이어서 그립니다. 그리다가 형태가 틀려도 자연스럽습니다. 삐뚤빼뚤해도 그 자연스러움이 아름다워서 고치지 않고 이어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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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원에 앚아서 나들이 온 가족의 텐트를 보고 그렸습니다. 나무들은 제가 그리는 선 기법으로 그렸고, 텐트의 알록달록한 무늬는 오일파스텔로 그렸습니다. 그리다보니 너무 똑바르게 되어서 맛이 없어보여서 가로 세로선을 이어 그렸습니다. 바닥에는 잔디와 흙이 같이 있었는데, 뒷배경의 나무와 대조되어 보이도록 색을 칠했습니다. 



(3) 이 역시 카페에 있을 때 그렸습니다. 카페 내 인테리어에 소품처럼 걸린 캔버스화를 보고 그렸습니다. 기둥에 걸린 캔버스화의 끝과 엇갈린 운동화의 구도 배치가 예뻐보였습니다. 그리고 카페 벽에 배색된 부분을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4) 카페 가는 골목길에 있는 나무가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나무와 옆에 있는 벽의 배치가 인상적이어서 밖에서 그대로 보고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나무 끝의 모습과 나뭇가지를 표현했었는데, 허전해보여서 회색의 벽을 까맣게 칠했습니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나무와 어울리도록 제가 좋아하는 패턴을 그렸습니다. 저는 작은 패턴들이 다양하게, 무질서하게 뻗어가는 모양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색색의 네모를 그려서 흩날리도록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저만의 그림이 나옵니다. 저는 분명히 현실을 보고 그렸지만, 그림은 현실을 이용해서 새롭게 출력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림이 좋습니다. 


[최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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