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한지원, 정희선
엄마와 함께 하는 글쓰기는 왜 중요한가?
글 입력 2017.07.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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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모바일 글쓰기 시대이다. 연필보다 스마트폰 단말기를 통한 글쓰기가 더욱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는 노트 대신 핸드폰을 꺼내 언제 어디서든 글을 쓰고, 저장하고, 공유한다. 더불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사건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문자로 표현하는 것으로 실시간 전달과 소통과 교류가 가능하다. 이제 글쓰기에 있어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구분이 사라진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글을 업로드하고 '좋아요' 등을 통해 피드백을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 글쓰기는 이제 우리 삶의 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되었다.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단연 손꼽힐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법으로도 더 없이 요긴하게 된 것이다.
필자를 포함하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 플랫폼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 네이버의 '블로그(Blog)'를 더불어 카카오의 '브런치(Brunch)'가 대표적이다. 블로그에 업로드 한 여행 에피소드를 묶어 책으로 쓰는 사람들도 늘어날 정도이다. 평소에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발현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면, 필자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그에 대한 감상을 기록하고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이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 교류할 사람이 없어서, 내가 자신감이 없어서 혹은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감상과 이야기를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풀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런 억눌린 마음을 '글'을 통해 마음껏 풀고 표출한다. 이곳에선 특별히 글을 잘 쓰지 못해도 그저 솔직한 이야기면 된다. "제대로 쓰려 하지 말고, 무조건 쓰라." 미국 작가 제임스 서버의 말이다. 글을 얼마나 잘 쓰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서툴러도 상관없다. 이곳에서 글로 나를 표현하는 모든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작가'다.
이번에 읽게 될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책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체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내 안에 중심을 세우는 일은 받아쓰기 혹은 받아 적기가 아닌 글쓰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내 안에 중심을 세우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다. 아이들이 '주체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엄마와 함께 하는 글쓰기는 왜 중요한가?-<기획노트>
엄마가 자녀와 함께 한 글쓰기의 나비효과!이 책을 자녀교육, 글쓰기로고민 많은 엄마들과 나누고 싶다!지난 4월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입생 10명 중 약 4명이 글쓰기 능력 부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울대에 입학한 자연과학대학 신입생 253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능력 평가를 실시했는데 신입생 10명 중 약 4명 정도가 100점 만점에 70점 미만인 '글쓰기 능력 부족' 평가를 받았다. 평가 대상자 중 25%는 서울대의 글쓰기 정규 과목을 수강하기 어려울 정도로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뉴스는 우리 교육에서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우리 사회의 글쓰기 교육은 많이 왜곡되어 있다. 글쓰기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쓰기가 목적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글쓰기의 목적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용도가 되어 버렸다. 특히 자기소개서 쓰기를 코칭해주는 사교육 시장은 날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학원에서 제공해 주는 대입 논술 시험을 외워서 쓰고 자기소개서도 스스로 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결국 잘못된 글쓰기는 스스로의 자존감이 상실되어 버리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반복된다. 우리는 모두 읽고 쓰고 말하고 싶어 한다. 특히 글쓰기는 독서와 성찰을 통해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바른 말로 쓰기 때문에 글쓰기는 곧 글쓴이의 품격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은 우리 왜곡된 교육 현실에서 자녀의 무너진 자존감을 엄마와 함께 한 글쓰기를 통해 회복한 이야기다. 십대 자녀를 둔 두 엄마(봄이 엄마, 근욱 엄마)는 평범한 소시민이면서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글쓰기를 해 온 베테랑 작가 엄마들이다. <인간극장>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베테랑 작가 엄마들도 우리의 교육현실 앞에선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방황했던 엄마들이다.
아이의 자존감은 엄마의 자존감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했다. 하루에 한 문장씩 써 내려간 글쓰기는 사춘기로 예민한 십대 아이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무너진 엄마도 자존감이 회복되었고 글쓰기를 통해 아이비리그에까지 도전했다. 몇 번의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큰 문제가 아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높인 아이는 꿈을 이야기 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인생의 항로를 결정하며 나아간다.<저자소개>한지원(봄이 엄마)28년 경력을 가진 방송작가라는 이력보다 28년 프리랜서로 살았다는 사실을 더 뿌듯해 하는 글쟁이. 망해 먹은 프로그램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기획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많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강한 도전 정신을 가진 워킹맘이다. 한국 방송작가상(교양부문)을 수상한를 비롯해서 <명작 스캔들> <장영실 쇼> 등을 만들어 글을 썼다. 이외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간극장> <아침마당> <인사이트 아시아 누들로드> 등을 집필했다. 30년 가까이 편히 쉬었던 시간이라곤 딸 낳고 넉 달이 전부인 일 중독자였으니 안 봐도 비디오인 엉터리 엄마! 그런 엄마 밑에서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딸이 나왔으니, 복권 당첨의 주인공과 진배없다. 게다가 다 은퇴할 나이에 이 방송사 저 방송사를 돌아다니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니 열정 하나만은 높이 살만하다. 정희선(근욱 엄마) 20대와 30대는 <그것이 알고 싶다> <환경의 역습> <긴급출동 SOS24>와 같은 TV 다큐멘터리에 미쳐 살았다. 2004년 한국방송작가상(교양부문)을 비롯해서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등 집필한 작품에 상복이 많았다. 작가적 호기심을 새로운 세상 경험으로 채우다 보니 자유분방한 방송작가에서 꽉 짜인 공무원(서울시장 연설보좌관)까지 이 분야 저 분야 널뛰며 살아왔다. 그 중 최고의 극과 극 체험은 상하이에서의 ‘전업주부’ 생활 5년이다. 40대가 돼서야 초보 전업주부로 입성, 엄마의 글쓰기 코칭을 통해 흔들리던 아들의 자존감이 회복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다시 방송작가로 돌아온 지금은 TV와 라디오를 집필하며 ‘드라마 작가’라는 또 다른 세상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책 속에서>"내가 잘 한 건 아이를 믿어 주는 것, 지금은 너에게도 나에게도 만족스러운 상태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열어 갈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 모녀의 최고의 무기였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그리고 그 무기 중에서도 스스로를 성찰하게 하는 가장 큰 무기가 바로 '글쓰기'였다. 내 딸은 글을 쓰면서 아빠의 죽음을 받아 들였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했다. 글 속에서 봄처럼 생기있는 비법을 찾았다. 그런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 쓰는 시간을 허락했고 글 쓰는 재미를 알려 주었다면, 그것으로 겨울 엄마의 소임은 다 한 듯하다. 물론 글쓰기가 무슨 도깨비 방망이여서 이걸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한다고 하면 그건 사기꾼일 게다. 하지만 아이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를 가르치는 건 악기 열 개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큰 재산을 선물하는 거란 건 확신한다."- 봄이 엄마 한지원 작가"워커홀릭에 가깝던 워킹맘에서 초보 엄마로 변신하면서, 나는 짱짱한 정보력으로 난다 긴다 하는 엄마들에게 기가 팍 죽었다. 그 엄마들과 비교해 내 아이에게 별 도움도 못 준다는 콤플렉스에 갇혀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 상태에서 그 어떤 엄친아들의 이야기에도 귀가 팔랑대지 않고 오롯이 내 아이에게 집중하는 평점심의 상태로 올라서는 것, 그래서 내 아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끄집어내도록 응원해 주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엄마인 내가 했던 가장 중요한 노력이었다. 그때 바닥으로 가라앉은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인 '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활용했다. 그 경험은 엄마인 내게도, 아이에게도 큰 자산으로 남았다. 나는 아이를 더욱 구체적이고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아이는 아이대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지나 온 시간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게 됐다."- 근욱 엄마 정희선 작가<목차>프롤로그가장 강력한 스펙은 자존감이다 / 봄이 엄마 6왜 자존감을 살리는 글쓰기인가 / 근욱 엄마 12Part 1태어날 때부터 자존감 갑인 아이는 없다 / 봄이 엄마 19기다림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만든다 21 | 엄마의 선택 ‘알아서 해’ 28 | 자존감은 실패를 통한 훈련의 결과다 35 | 엉덩이 붙이기가 아이를 구원할 것이다 44 | 끝까지 믿어줘야 진짜 응원이다 54 | 아이에게 경험을 허하라 58 | 기적은 언제나 한 발짝 늦게 온다 65Part 2아이의 자존감은 엄마의 자존감에 달려 있다 / 근욱 엄마 69팔랑귀에 무너진 엄마의 자존감 71 |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는 길을 잃는다 83 | 정신 차린 엄마의 선택 89 | 한 줄 쓰고 지우기로 자존감 훈련을 시작하다 94 | 하루 한 줄 쓰기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 102 | 엄마의 자존감 회복이 가져온 나비효과 108Part 3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 코칭 / 근욱 엄마 119자기소개서와 셀프 스토리텔링 121 |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130 | 문장력보다 중요한 것은 용기 136 | 인상적인 장면 기억해내기 144 | 의미부여가 가능한 소재 선정하기 152 | 나의 캐릭터 설정하기 159 | 결정장애를 없애는 글쓰기 훈련 165Part 4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 코칭 / 봄이 엄마 175왜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인가? 177 | 백지 공포 극복법 184 | 글은 삶처럼 써야 하고 삶은 글처럼 살아야 한다 190 | 질문에 답이 있다 197 | 사건을 소환기키는 질문들 201 | 글쓰기는 구성이 중요하다 206 | 글쓰기의 과정은 설득의 과정이다 210 | 은유는 글쓰기의 비장의 무기 215 | 글쓰기는 조합하는 능력이다 219 | 첫 문장을 잘 쓰는 방법 222 | 공감은 솔직함이 주는 선물이다 229 | 생생한 글쓰기 방법 235 | 시인의 언어를 훔쳐라 237 | 마지막 화룡정점을 위해 아껴두기 240에필로그펜 한 자루로 이룬 기적 / 봄이 엄마 244 믿어준 만큼 아이의 자존감은 자란다 / 근욱 엄마 250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엄마와 함께 하는 글쓰기는 왜 중요한가?-● 저자 : 한지원, 정희선● 펴낸곳 : 카모마일북스● 출간일 : 2017년 7월 4일● 분야 : 인문분야>글쓰기● 규격 : 150*217mm● 쪽 수 : 260페이지● 정가 : 12,000원● ISBN : 978-89-98204-41-9● 도서문의 : 02-313-3063[장혜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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