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
글 입력 2017.07.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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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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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맨 처음 책의 제목을 마주했을 때는, 솔직히 나와 그리 관려된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에게서 글쓰기 코칭을 받아본 경험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던 것은, 대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고 마지막에 검토를 부탁했던 정도이다. 그랬던 나이기에,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 내가 책을 읽기 전, 서평과 목차를 찬찬히 읽으며 이 책을 가까이 하면 좋을 이유들을 나름대로 찾았기에 이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1. 글쓰기 교육
 
대학에 오기까지 나는 글쓰기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이것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할 것이다. 글은 많이 썼지만 어떤 글쓰기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은 받지 못한 채, 나를 포함한 학생들은 모두 대입에 중점이 맞춰진 논술을 위한 글쓰기 혹은 자기소개서를 위한 글쓰기를 해왔을 것이다. 그렇기에 대학에 온 뒤로 나는 글쓰기라는 것이 굉장히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졌다. 눈앞의 과제를 위해 글을 쓰고는 있지만, 어떤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써 자신의 말로 조리 있게 표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앞선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글쓰기 교육에 관한 글이기도 하지만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백지에서 오는 두려움과 글쓰기에 막막함을 느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저자들의 글쓰기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충분히 공감이 가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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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녀 교육과 글쓰기
 
이 책은 자녀 교육과 글쓰기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저자들이 경험담을 전해주고 있다. 글쓰기를 통해서 우리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데, 이것이 자녀 교육과 더불어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글쓰기를 어릴 때 가정에서 배운 경험은 거의 없지만 이 책의 목차를 읽고서 글쓰기가 자녀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의 글쓰기 교육이 도서명처럼 자녀의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자녀 자신이 스스로를 성찰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한 글쓰기 교육을 받아보지 않았기에 나는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부모님이 글쓰기의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가르치는 교육을 해야 한다기보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견고히 하는 큰 무기가 되어줌을 알게 하는 것만으로도 자녀는 글쓰기에 대한 낯섦과 두려움이 몇 배는 줄어든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교육이 고민인 부모라면 물론이고, 글쓰기 교육을 받은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글쓰기 교육이 자존감 형성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차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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