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展 - "사진과 명화 이야기" (6.24~10.07)
125주년을 맞은 역사적인 잡지 보그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하는 전시
글 입력 2017.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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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하거나 너무 바빠 휴식이 필요할 때, 전시회에 가서 작품을 보고 있을 때면 평화가 찾아온듯 차분해 지고 편안한 마음이 드는듯 하다. 이번 전시 같은 경우 패션잡지 보그에서 선정한 작품들이 주가 되는 만큼 그 기대가 굉장히 크다.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展- "사진과 명화 이야기"
Preview보그는 1892년 아서 볼드윈 터너에 의해 주간지로 창간되었고 훗날 콘데 몬트로즈 나스트가 보그를 인수하고 난 후에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출판되는 명실상부 최고의 패션잡지로 거듭났다. 나 역시도 보그 코리아의 잡지를 즐겨 봤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된것 같다.이 전시에서는 교과서나 미술관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명화를 유명 포토그래퍼의 작품을 통해 사진으로 바라보게 된다. 여러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포토그래퍼들의 셔터 속에 담겨 과연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특히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스페인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 40여점과, '보그 코리아'의 작품 20점을 새로이 추가했다. 세계의 미술사 뿐 만아니라 보그 코리아의 작품역시도 즐길 수 있으니 유일무이한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인상깊었던 점은 스페인 3대 미술관 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 역사상 최고의 흥행전시로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최고의 흥행전시로 기록될 만큼 훌륭하고, 인상깊으며, 화제성있는 전시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최고의 흥행 전시를 내 눈으로 직접 볼 생각을 하니 설렘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전시회는 늘 가기전 어떤 작품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에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가져다 주는것 같다고 느껴왔는데 이번 문화초대를 통해 이 기분좋은 설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어 좋았다.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시는 단순히 한 장르의 작품만을 다루지 않았다. 초상화를 통해 초상화가 패션 사진에 미친 영향을 탐구했고, 네덜란드 바로크 시대의 회화장르로 출현했던 정물화 역시 다뤄졌다.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젊음과 사랑을 다루는 로코코 양식, 풍경화, 그리고 아방가르드에서 팝 아트까지 총 5가지의 섹션으로 다양하게 전시가 구성되어있다. 뿐 만 아니라 한국 전시에서만 특별하게 추가 된 보그 코리아의 20가지 작품들은 서양의 아름다운 매력 속 동양의 미를 한껏 뽐내 줄 예정이니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상세 정보
전시정보
일자 : 2017.06.24(토)~10.07(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6/26,7/31,8/28,9/25)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가격 : 성인 13,000원/청소년(만13-18세)11,000원
어린이(만3세-12세) 9,000원
주최 : 보그 스페인, ㈜디커뮤니케이션, (사)미추홀아트센터
관람연령 : 전체관람가[유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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