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한여름밤의 꿈 - 가장 현대적인, 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 극 (07.15~30)
은밀한 '꿈' 속에 감춰진 엘리자베스 시대의 억압
글 입력 2017.07.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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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학에 관심이 있다거나, 영문학계열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수도 없이 들었을 그 이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는 엘리자베스시대, 더 나아가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아버지 같은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4대 희극, 5대 비극을 포함한 38개의 희곡과 여러편의 시, 소네트를 발표하였다."한여름밤의 꿈"가장 현대적인,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 극
셰익스피어극은 그 극이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던 당대의 언어와 의상 속에서 당대의 사회를 다룬 현대극이자 사회극이었다. <황금용>, <못생긴 남자> 등 독일 현대극을 국내에 초연해 좋은 평가를 받아온 공연제작 센터는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현대적이고 도발적인 <한 여름밤의 꿈>의 막을 오는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올린다.셰익스피어 作 한여름밤의 꿈은 당대에 도발적인 내용으로 자주 공연되지 못했다. 이 극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억압을 은밀한 '꿈' 속에 감춘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현대적이며 야만적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윤광진은 셰익스피어의 400년 전 대사에 집중하여 새롭게 번역하고 각색하며 가장 셰익스피어 적이면서도 현대 사회에 어울리는 <한여름 밤의 꿈>을 만들었다.
오베론 역을 맡은 강민재는 대학 졸업 후 국내 최초로 영국 왕립 연극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퍽 역을 맡은 박영희는 지난 10년간 호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배우이다. 또한 테세우스를 맡은 황석하는 영국의 엑스터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의 BBC방송의 여러 주역을 맡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대에서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십여 명의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기에 그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또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해 온 옴브레가 음악감독을 맡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서사적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정보일자 : 2017.07.15(토)~07.30(일)시간 : 평일 19시, 토&일 15시, 29일 토요일 19시(월요일 공연없음)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티켓가격 : 일반석 3만원, 학생 1만 5천원제작 : 공연제작센터PCPA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공연시간 : 130분예매 :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주최 :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센터문의 : 공연제작센터PCPA ,010 4806 2341[유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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