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7/22) 2017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樂이 있다
글 입력 2017.07.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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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1세대 공명, 재즈그룹 프렐류드 한웅원 공동 음악감독 합류한 페스티벌이 나타났다. 우리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며 사랑받아 온 극립극장 여름축제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페스티벌'이 2017년, 8번째 축제를 펼친다. 인디음악, 현대음악 그리고 미디어아트 등 새로운 장르와 만난 한국음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한국음악과 타 장르를 섞는 시도는 지금까지 숱하게 볼 수 있었다. 클래식, 재즈, 드라마 그리고 대중가요 4가지 키워드에 단순한 협업 무대에서 나아가 우리 음악에 새로운 시각을 합한 것이 이번 '2017 여우락 페스티벌'만의 매력이 아닐까?

그리고 특히 예술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보다 친밀한 만남을 선사하는 '여우락 아카데미'가 기대가 되는 바이다. '여우톡'과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으로 구성된 여우락 아카데미는 공연의 준비과정과 뒷이야기는 물론, 각자의 개성 있는 음악세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무려 올해는 팀을 결성해 활동 중인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술감독 원일과 음악감독 공명, 한웅원이 워크숍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특히 음악감독 공명은 그들의 20년 활동 노하우를 집중 전수할 예정이니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고 페스티벌 기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꼭 한 번 참여해 볼 만 하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樂이 있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 포스터.jpg
 




<기획의도>


우리 음악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그들,
여우락 무대에 총출동!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오는 7월 7일(금)부터 22일(토)까지 2017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예술감독 원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여우락'은 한국음악 기반의 과감한 시도로 주목 받는 음악가들과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온 우리 음악 페스티벌이다. 2010년 시작 이래 4만 8천여 관객이 '여우락'을 찾았으며, 지난 총7회 행사의 평균 객석점유율은 95퍼센트를 기록했다. 동시대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언제나 젊은' 음악으로서 살아 숨쉬기를 원하는 한국음악계의 끊임없는 고민과 실험의 현장으로서,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셈이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의 주제는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

동시대와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생하고 성장해 온 우리 음악의 현재가 2주간 총 15개 공연을 통해 밀도 높게 펼쳐진다. 그 첫 무대인 '장단 DNA'(부제: 김용배적 감각)는 풍물놀이를 무대 연주용으로 재탄생시켜 1978년 첫선을 보였던 '사물놀이'의 핵심인물이자 전설적인 상쇠 고(故) 김용배를 재조명한다. 1990년대 한국음악의 변화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1세대 공명의 20주년 콘서트도 '여우락'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타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음악가마다의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하고 나아가 활발한 세계진출을 이뤄낸 2000년대 이후 '한국음악의 저력'은 잠비나이․블랙스트링․바라지․씽씽 등의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디음악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 마정채(마더바이브․선우정아․강이채), 노선택과 소울소스, TIMF앙상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그룹 무토(MUTO), 20대 소리꾼 유태평양․장서윤,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기타리스트 박석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색소포니스트 신현필 등이 2017년의 '여기 우리 음악'을 선사한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7.20.목)_컨템퍼러리 시나위_국립국악관현악단_국립극장 제공.jpg

 
올해 '여우락'의 예술감독은 바람곶‧푸리의 리더로서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 그 한 축을 담당해온 원일이 맡는다.

원일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내며 국악관현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피리․타악기 연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그는 작곡가로서의 면모까지 갖춘 인물로, 연극·무용·영화 등의 타 예술장르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확장시켜왔으며 영화 <꽃잎>, <아름다운 시절>, <이재수의 난>, <황진이>로 대종상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의 '여우락'이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2012~2014), 재즈 음악가 나윤선(2015) 등 타 장르 음악가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해 한국음악의 장르적 확장을 꾀했다면, 올해는 정통 국악인 출신인 원일 예술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우리 음악의 깊이와 무한한 스펙트럼을 동시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월드뮤직 그룹 공명, 재즈그룹 프렐류드의 드러머 한웅원이 각각 국악분야와 양악분야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 기간 동안, 우리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여우락 아카데미'도 함께 진행된다. 단편선과 선원들, 공명, 박은하 등 음악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우톡'과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일정>

20170508_yeo_03.jpg



 

<공연별 자세히보기>

2017 여우락 페스티벌(7.20.목)_컨템퍼러리 시나위_TIMF앙상블_국립극장 제공.jpg
 

국립국악관현악단․TIMF앙상블 '컨템퍼러리 시나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 그리고 관객이 함께하는 신개념 시나위!


한국의 국악관현악과 현대음악을 선두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이 만난다. '컨템퍼러리 시나위'는 최고 기량의 연주자들이 전통의 시나위 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무대로, TIMF앙상블 예술감독이자 작곡가인 최우정과 음악 연출․기획, 음악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음악평론가 이소영이 공동 음악감독을 맡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은 전래민요 '달강달강'과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주제로 다양한 변주와 즉흥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정 감독은 시나위의 대상으로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짜여진 틀에 즉흥을 중시하는 열린 연주 방식을 취하는 바로크 음악은 다원화되고 개방적이며 상대성을 추구하는 21세기의 정신과 이어진다. 막연한 개념인 '현대음악' 보다는 훨씬 직접적으로 시나위 정신과 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역시 그동안 두 차례의 '시나위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음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즉흥성에 대해 실험해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쌓아온 시나위 내공, 현대음악으로 단련된 TIMF앙상블의 즉흥성이 만나 장르를 넘어선 음악적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컨템퍼러리 시나위'는 관객 참여형 공연을 표방한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은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음악을 함께 만들어내는 존재다. 출연진의 유도에 따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무대 위 음악가들과 한데 어우러진다. 관객의 참여 및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두 명의 가창자가 나선다. 장르를 넘나들며 내공을 인정받은 타악 연주자 겸 소리꾼 장재효가 특별출연해 장단을 구성하고 관객과의 호흡을 진두지휘한다. 가곡 가창자 박민희는 단아한 정가로 다양한 음악적 교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주요 제작진 소개>

20170530_여우락 제작발표회_제작진_국립극장 제공.jpg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
그 폭발하는 현장!



20170530_여우락 제작발표회_원일 예술감독_국립극장 제공.jpg
 

예술감독, 원일
전례 없는 동시대적 한국음악 선보여 온 우리 음악의 선구자

피리, 타악기 연주의 거장이자 작곡가와 지휘자로서의 면모까지 갖춘 원일은 한국 전통음악의 명인들과 프리재즈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을 사사한 전방위 예술가이다. 국악그룹 '바람곶'과 '푸리(PURI)'의 리더를 거치며 매번 전례 없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왔다. 2012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최연소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어 '시나위 프로젝트', '여우락 페스티벌-잡음의 미학' 등 국악관현악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에 선정됐다.

연극·무용·영화 등의 타 예술장르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확장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꽃잎>(1996), <아름다운 시절>(1999), <이재수의 난>(2000), <황진이>(2008)로 대종상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6년부터 '화엄음악제'의 음악감독 및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여우락'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우리 음악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0530_여우락 제작발표회_쇼케이스_공명_국립극장 제공.jpg


음악감독(국악), 공명 
세계가 인정한 월드뮤직 그룹

1997년 결성된 공명(共鳴)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통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며 국내 및 세계 무대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월드뮤직 그룹이다.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을 연주하기도 하고,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30여 가지의 악기로 색다른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그들의 독특한 음악으로 수많은 해외 페스티벌과 아트마켓에 초청받아 색다른 음악세계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호평 받아왔다.





<관련영상>






2017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樂이 있다-


● 공연명 : 페스티벌 <2017 여우락 페스티벌>

● 장소 : 국립극장 KB하늘, 달오름, 별오름

● 기간 : 2017.07.07.(금) ~ 07.22.(토)

● 공연시간 : 평일 20:00, 주말 16:00 (토요일 KB하늘 19:00)

● 관람료 : 전석 30,000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프로그램 별 상이

● 국립극단 홈페이지

● 주최 : 국립극장

● 공연문의 : 02-2280-411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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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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