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의 첫 대규모 전시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6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선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카림 라시드 전시회이며 한국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전시회이다.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한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뉴욕 스튜디오에서 소장하고 있는 디자인 스케치 원본과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조형물, 가구, 오브제, 미디어 작품까지 3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수려한 곡선을 뽐내는 유기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며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카림 라시드는 한국 관람객들이 디자인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길 바라며 이번 전시에 특별히 다시 디자인 된 Pleasurescape와 Globalove를 전시하였다. 이 작품들은 직접 만지고, 앉고 누워보며 디자인은 삶이라는 그의 철학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이번 전시의 중요한 하이라이트다.

문화를 만드는 특별한 디자이너, 21세기 디자인 혁명가, 디자인 민주주의자로 불리는 그의 디자인 작품에는 사람과 세상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그의 민주주의 적인 철학이 담겨있다. 이러한 그의 디자인 철학을 통해 탄생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7가지의 다양한 테마, 과거가 아닌 현재를 강조하는 카림 라시드의 철학이 담긴 작품을 경험하며 우리 미래의 삶을 마주 하게 될 것이다.

삶의 공간에서 가시적인 것들은 모두 디자인에 물들여지는 지금. 그만큼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은 디자인에 대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았다면 이번 전시회는 그 중 중요한 한 폭을 자리매김한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보고 느끼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프리뷰 필자도 평소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며 들어왔던 카림 라시드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이 현장을 온전히 느끼고 오려고 한다.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한 전시장에서 그의 작품들을 스케치부터 완성까지, 이번 <카림라시드전-나를 디자인하라>는 그의 디자인 세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단하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