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상처 정말 남이 낸걸까. 내가 상처받는 이유

글 입력 2017.06.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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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처받는 이유
-상처 말고 다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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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그 사람이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상처의 의미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만들어 입은 ‘상처’라는 옷을 벗어던질 수 있는 그 날을 위한 외롭고 힘든 이 과정을 의연하게 잘 통과하리라 믿습니다
이 문장은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최근 사람에 스스로 상처를 만들어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다. 나는 그 사람과 대화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상처를 입고는 알아주지 않는다며 혼자 또 힘들어했다. 사실은 다 나 혼자 만들어 냈던 것이고 계기가 어찌됐던 나는 대화를 박차고 스스로를 상처라는 옷으로 감싸고 들어갔다. 하지만 나중에 이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또 스스로 상처를 더 내가 있었던 것이란 걸 깨달았다.



# 상처 말고 다른 이름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마음먹고 상처를 주는 일은 없습니다. 그 사람도 자기가 어쩔 수 없는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들도 모두 마찬가지니까요. 그 사람이 내게 한 행동을 상처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상처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건 우리들 자신입니다.



이 말은 내가 한 고민들의 해답이었다. 남은 결국 남이라서, 다른 사람이다. 나와는 다른 사람이기에 내 기분을 말하지 않으면 알리 만무하고 그렇다고 진짜 상처를 주려고 한 행동일 것이란 가능성 또한 희박하다. 그래서 이야기해야하거나 나의 마음을 저자의 말과 같이 바꿔야한다. 더 내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다잡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에 기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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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홍지영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하였다. 그러나 연주자가 아닌 다른 삶을 살게 되었지만 언제나 자유로운 선택을 해왔다. 여러 시련과 아픔은 어린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던 심리학과 상담학 그리고 예술치료의 세계로 인도하였다. 삶의 깊은 아픔을 학문과 자원봉사로 극복하고, 기적 같은 임상의 경험들을 통해 예술치료전문가가 되었다. 인간의 존귀함을 소중히 여기고, 상처받은 영혼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감정표현은 억압된 사람들이 예술치료를 통해 자기성장을 이루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예술치료교육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동대학원 응용미술학과에서 통합예술치료에 관한 질적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미술치료, 심리상담, 아동미술, 아동음악 등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1. 치유의 여정-경험의 내러티브

2. 긍정적 멜랑콜리

3. 철학의 실존

4. 불안의 미학

5. 스트레스와 알고리즘

6. 감정에 대한 성찰

7. 용기의 심리학

8. 관점의 진화

9. 관계의 인문학

10. 영혼의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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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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