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중기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녀 '황진이'
그녀의 삶을 그린 드라마 <황진이>는
2006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극 중 황진이의 스승이자
그녀와 애증의 관계였던 '백무'
냉정한 판단력과 강한 카리스마로
송도 관아를 이끌던 '백무'는
자신의 재주에 강한 자부심을 갖은
조선 최고의 무기(舞妓)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는 생애 마지막 순간에서도
춤을 멈추지 않으며
예인의 모습을 지킵니다.
몸을 파는 기녀가 아닌
예인으로서 죽음을 선택한
'백무'의 마지막은
당시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며
드라마 <황진이>의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4월 현재.
드라마 <황진이>의 '백무'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영애'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암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드라마 촬영을 이어갔다던
원로 여배우의 마지막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연기를 향한 진정한 예인으로서의
마지막 모습만 남긴 채
우리 곁을 정말 떠난 '백무'
이제는 작품 속에서 밖에 뵐 수 없는
그녀의 모습이 벌써부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