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낙서

글 입력 2017.03.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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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페어리(OBEY GIANT) 전 : 평화와 정의>

위대한 낙서



"최고의 예술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조금은 덜 두렵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세상과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Shepard Fairey (Obey Giant)-



셰퍼드 페어리, 일명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라피티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페인팅, 스텐실, 실크 스크린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이전까지 거리의 낙서로만 여겨졌던 그라피티를 하나의 예술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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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단순한 아름다움만이 아닌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알아 볼 수 있는 그라피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메개체가 되었고, 그 결과 대중들의 관심밖에 있었던 사회적/환경적 문제들은 더이상 그들과는 먼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삶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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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미술의 대중화를 일으키며 한 획을 그었던 팝아트가 있었다면
21세기 오늘, 그 뒤를 이어 또 한번의 거대한 움직임을 일으킬 '그라피티'가 있다고 기대합니다.

2017년 3월 15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셰퍼트 페어리'의 단독전이 개최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을 주제와 메시지별로 나누어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그라피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1. Section  A. 오베이자이언트 캠페인 (OBEY GIANT CAMPAIGN)
: 독일 철학가 하이데거의 현상학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오베이 자이언트 캠페인'은 '셰퍼리 페어리'를 스트리트 아트씬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하게 해준 아트 프로젝트입니다.

2. Section  B. 평화와 정의 (PEACE AND JUSTICE)
: 친숙한 이미지와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이용하여 작가는 평화와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3. Section  C.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ARTIST COLLABORATIVE)
: '세퍼드 페어리'는 자신이 존경하고 영감을 받은 다양한 아티스트를 주제로 하여 새로운 작품 세계를 창조했습니다.

4. Section  D. 예술가의 의무 (RESPONSIBILITY OF ARTIST)
: 예술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한 관심과 성찰을 이끌어 냅니다.

5. Section  E. 지구의 위기 (EARTH CRISIS)
: 2015년부터 ‘EARTH CRISIS(지구의 위기)’ 시리즈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구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셰퍼드 페어리'는 작품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합니다.





평소 미술이나 전시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자세한 전시 일정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ㆍ전시기간 : 2017.3.15(수) - 2017.4.30(일) (매주 월요일 휴관)
ㆍ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20분)
ㆍ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ㆍ주최 : 예술의전당, 미노아아트에셋 
ㆍ입장료 : 일반 13,000원 /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
ㆍ전시 및 단체 문의 : 02-580-1653, http://thegreatgraffiti.com
ㆍ입장권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ㆍ예술의전당 홈페이지 : www.sactic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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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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