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무박삼일’

글 입력 2017.03.19 17:3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무박삼일 포스터.jpg
 

“젊은이들이여,
그대들 중년이 되어 보았는가?
우리는 충분히 젊어 보았다!!“


중년. 어쩌면 청춘처럼 꽃 같은 시절이 지나고 꽃이 서서히 지는 시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그들은 언제나 희생을 감내했으니까. 그들의 마음속은 언제나 청춘과 같았다. 비록 현실에 묻혀 자신들의 속내를 들추려 하지 않았을 뿐.

 젊은이들은 중년이 되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잘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도 꿈이 있다는 사실을. 나 또한 단 한번이라도 그들의 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적이 있었던가.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젊었을 때만큼의 꿈과 희망은 자연스레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각자 나름의 고충에 가려졌을 뿐이지 마음 한 구석에 늘 간직해 왔을지 모른다.

 음악극 ‘무박삼일’은 대한민국 중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년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위로하는 이 연극이 이 시대의 중년들에게는 힐링 여행이 되어주고, 젊은이들에게는 깨달음의 시간이었으면 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어떠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해 본다.


2017-03-09 19;49;03.jpg
 

연극 <무박삼일>은 가정을 지키려 뼈를 깎는 아픔과 숨막히는 고통 속에서도 늘 웃음으로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중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우고 살아가는 삶에 지쳐 모든 것을 버리기 위해 바다를 찾은 여자.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가지만 가끔씩 자신만을 위해 힐링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 우연이지만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 두 남녀는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진다. 아름다운 정신적 교감을 통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아내이자 엄마로 다시 한 번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두 남녀의 ‘무박삼일’ 간의 이야기는 많은 중년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정보>


기    간 : 2013년 3월 3일(금) – 2017년 4월 30일(일)
 
시    간 : 평일 20시 / 주말 16시
(매주 월-목 공연 없음)
 
장    소 : 대학로 스튜디오 76
(구.이랑씨어터)
 
주    최 : 모임 서른즈음에
 
제    작 : K&J픽처스
 
관람연령 : 만 15세 이상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75분
 
관 람 료 : 30,000원
 
예    매 :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문    의 : 010-9484-7040


무박삼일 상세페이지.png


[심지수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