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석류와 오령경의 너라는 계절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글 입력 2017.03.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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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프리뷰]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jpg

찬란하고도 쓸쓸한
라는 계절
 
글 석류 / 그림 오령경
 
 

 
 
저자 소개
 
 
석 류

2015년, 문장21에 단편소설
<비눗방울 속의 너>로 문단에 데뷔했다.
같은 해 여름부터 다음 브런치에서
대학 선배인 르코와 함께
그림 에세이인 ‘유령’을 연재하고 있다.
 
세상에는 읽어야 할 책,
봐야 할 영화,
떠나야 할 곳,
써야 할 글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삶의 여행자이다.
 
 
오령경(르코)
 
대학에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지만,
정작 전공은 낙서다.
얼떨결에 디자인으로 밥 먹고 살고 있다.
만화영화 보면서 과자 먹는 순간이 제일 즐겁다.
시간 날 때면 종종 그림을 그린다.
 
 

목차
 
 
1) 사랑의 계절
 
2) 여행의 계절
 
3) 너라는 계절
 
4) 나라는 계절
 
 
 
책 속에서
 
 
 '보고 싶다’는 말이
어느새 보고 싶다는 뜻 자체로
작용하지 않게 된 세상이 되었다.
 
나의 보고 싶다는 말도
마치 지켜지지 않을 약속의 말인
‘언제 한 번 밥 한 끼 하자’처럼
의미 없이 공중으로 흩어졌다.
 
난 정말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는 말에
너는 짧은 대답만 보낼 뿐,
끝끝내 보고 싶다는 말을 내뱉지 않았다.
 
흘러가는 말이라도
진심이 아닌 건 하지 않겠다는 의지일까.
그래서 나는 네게 더 목마르다.
 
아무런 의미가 담기지 않아도 좋으니,
네가 먼저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해준다면 나는 날아갈 텐데.
 
너는 언제쯤이면 나를 날 수 있게 해줄까.
  
 

출판사 서평
 
  
글 작가 석류와 그림 작가 르코(오령경)가
2여 년 동안 Daum 브런치의 연재했던
그림 에세이 ‘유령’을 책으로 출판하였다.
 
12만 명이 읽고 감동한 것은
작가의 섬세하고도
특이한 감성적 글과 그림 때문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잔함은
읽는 이에게 깊은 공감과 애틋함을
느끼게 해 준다.
 
많은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석류 작가의 특이한 글 표현은
독자들에게 흐뭇함과
동시에 가슴이 먹먹해 지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 나의 이런 마음과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분명 내 곁에 있는 사람인데
내 곁에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
나는 너무 불안하다.

혹시 나에 대한 마음이 사라졌을까...하는 불안한 생각.
나를 신뢰하지 않는 당신의 모습.


울렁울렁거리는 마음.
아프다.


나는 완전히 당신에게 닿을 수는 없는 것일까?
나는 미치도록 보고 싶은데, 너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너라는 계절은 나에게 봄과 겨울인 것 같다.
나에게 충만한 행복감과 기대감을 주는 계절,
그리고 나에게는 너무 춥고 힘든
가혹한 계절.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정말 저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나는 모든 계절을 지나고 있다.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한가지 나의 바램은

당신과 내가
조금이라도 더
에 머물렀으면 좋겠다.

저 책이 나의 감정을 토닥여줬으면 좋겠다. 

 
 
 
 도서 정보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2.jpg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저 자 : 석  류, 오령경
규 격 : 국판 변형(135×195)
쪽 수 : 244쪽
출간일 : 2017년 2월 27일
정 가 : 13,000원
ISBN : 979-11-85973-22-7(03800)
출판사 : 도서출판 따스한 이야기
문 의 : 김현태 (070-8699-8765 / 010-8763-8765 / (jhyuntae512@daum.net)
 
 
[김혜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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