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함께한 겨울안에서의 여행

글 입력 2017.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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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추운날씨였지만
모두 신발을 벗은 채 거대한 불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가
고개를 숙였다가를 반복한다.
추위까지 이겨내며 맨발로 빌고 있는 간절함이 무엇이길래...
그런 모습들을 하나씩 보면서
다들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살기에
그 무엇을 바라며 산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모두의 진심어린 기도가 다 품어지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며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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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겨울에서 바라본 바다
넉넉한 바다의 품이 뭔가 따뜻해 보였다.
눈으로는 바다를 바라보고
귀로는 때때로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이것저것 쌓였던 생각들을 곱씹어 본다.
그러다 보니 어떤 다짐들이 쌓여갔다.
마음을 비워내려 떠난 여행이었는데
오히려 가득 채워져서 돌아 온 듯 하다.
[신종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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