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길] 지금 딱 이대로

글 입력 2017.01.10 00:3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fb550a74377ad647495214fbbeb240af_dlkn26UzpooEbwkEFbFdHFkjIUEc.jpg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떠난 여행.

목적지는 전주 한옥마을이었다.
만날 때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나 KTX를 놓치는 대형사고를 쳤고
가까스로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역에서 탄 택시 아저씨의 
전주가 상업적으로 변해버린 것에 대한 한탄을 들으며
한옥마을에 도착했다. 
역시나 사람도 많았고 상업화의 흔적이 가득했지만 우리는 즐거웠다.

넷이 있음에 즐거웠고
지금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같이 어리석을 수 있어 행복했다.

우리 지금 딱 이대로
지금 딱 이만큼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람에 대해 배우고 있는 요즘이다.


tag.jpg
 

[김지원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