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타로카드 그림의 원조이자 체코의 국보급 화가 -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글 입력 2016.12.2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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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그림의 원조이자 체코의 국보급 화가"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展
-ALPHONSE MUCHA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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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展> 대표 포스터





☞ 해시태그로 맛보기
#린뷰 #전시 #아르누보 #체코
#포스터 #모던그래픽 #디자인





안녕하세요! 시험 기간 동안에 밤과 낮이 뒤 바뀌어서 어제부터 계속 6시에 잠에 들고 점심이 다 지나고 나서야 일어나곤 하네요. 심지어 오늘은 오전 부터 가야 할 곳이 있어서 잠에 들지 못한 채 글을 작성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멀쩡한데 언제 갑자기 비몽사몽하게 될 지 걱정입니다. 시험기간이 이렇게 해롭습니다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강 시간에 전시를 보러 간 과거의 제 자신이 대단합니다. 저도 어지간히 엄청 좋아하나 보아요 :) 무언가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건 좋은 일이겠지요? 이제 종강을 한 친구들도 몇 몇 조금씩 보이고 시험도 얼추 끝이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성적처리 기간이 다가오고 이제 곧 한 학기의 성적이 판가름 나게 되는 시기가 올텐데요.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며, 이만 여담을 각설하고 <알폰스 무하展>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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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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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타로카드 속 여인, 여신 같은 분위기를 물씬 내는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목욕탕 벽면에서도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고 장식적인 이 그림은 누구의 작품일까요? 작가의 이름은 의외로 낯섭니다. 바로 아르누보 양식의 대가인 체코 출신 화가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 아르누보란 프랑스어로 Art Noubeau, 새로운 미술을 일컫습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반짝 성행했던 이 양식은 유럽 전통 예술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따온 곡선으로 회화뿐만 아니라, 건축과 가구 장식까지 삶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예술 문화를 말합니다. 현대에까지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표적인 아르누보 양식을 본다면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스카프와, 앞 날의 점을 보기 위해 사용하는 타로카드 그리고 어렸을 때 즐겨 보았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르누보 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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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입구 입니다. 이번 전시는 독특하게도 티켓을 따로 수령 받지 않았습니다. 왠지 티켓도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 담기는 둥 예쁜-소장 가치가 있는-티켓을 주리라 기대 하였는데 말이지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티켓의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늘 다녀 온 공연에 대한 모든 티켓을 소장하지만, 이번 티켓은 정말 소장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다시 한 번 갈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다녀오시는 분들은 티켓 한 번 잘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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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슨트 운영 시간 안내

아 참 , 그리고 중요한 정보를 놓칠 뻔 했네요. 도슨트 운영 시간은 평일 11:30, 14:00 그리고 17:00로 1일 총 3회 운영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도슨트 운영 시간 공지가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페이스북 메세지를 드렸는데도 답장이 너무 느린 피드백 구조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알아내서 도슨트 듣고 와서 좋았어요! 전시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먼저 느낀 뒤 감상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도슨트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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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몽다(Gismonda)](좌) / [메데(Medee)]

가장 먼저 전시관에 들어가면 천장부터 무하 스타일의 작품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전시장 내부 사진 촬영 금지였기 때문에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없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잠시 동안 해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느끼면서 눈 앞의 벽에도 사다리에 앉아 있는 무하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대의 체코 거리를 연상케 하는 이 첫 입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국적인 모습이 꽤나 좋았지 말이예요. 고향에서 극장 간판을 그리던, 빈털털이였던 알폰스 무하. 하지만 1894년 무하의 인생에서 큰 행운이 찾아오게 됩니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에 평평한 예술가이던 무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당시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인 '사라 베르나르'가 그 다음 날까지 그녀가 출연하는 연극 [지스몽다(Gismonda)]의 포스터를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 날 무하의 포스터를 받아 본 사라 베르나르는 매우 기뻐하며 만족해했고, 길거리에 붙은 포스터는 사람들이 다 떼어가 암거래를 할 정도로 대 히트를 치게 됩니다.
그의 첫 번재 포스터인 [지스몽다(Gismonda)]포스터는 무명이었던 무하를 단숨에 포스터 아트의 대가로 만듭니다. 무하는 이후 사라 베르나르와 6년간 전속 계약을 하고 그녀가 공연하는 연극의 포스터 뿐만 아니라 극장의 무대장치, 의상까지 담당하게 되며 포스터, 광고 달력, 일러스트, 패키지 등 폭넓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사라 베르나르를 위한 또 하나의 공연 포스터 그리스 신화 [메데(Medee)]입니다. 알폰스 무하는 더불어 포스터 속 메데가 왼손에 찼던 뱀 팔찌 장신구도 만들어 줍니다.
이 즈음 되면, 사라 베르나르의 안목은 가히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무하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무명의 그를 체코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발돋움 하게 하였으니 말이지요. 사라 베르나르가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무하는 없었을 것입니다.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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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베르나르 (출처=http://m.blog.naver.com/justinceo/30172710415)

사라 베르나르(프랑스어: Sarah Bernhardt)는 프랑스의 연극 배우입니다. 1870년대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영화의 역사 초창기에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하여 유럽과 미국에서 19세기의 가장 유명한 여자 배우로 평가되었습니다. 사라 베르나르는 매우 극적인 연기를 펼쳐 "여신 사라"라는 별명으로 불렸지요. 창녀의 딸로 태어나 수녀가 되기를 희망했던 그녀 역시 한 때는 고급 창녀였습니다. 하지만 연기 학교였던 '콩세르바투아르'에 입학하게 되면서 인생이 변합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는 잦은 전쟁과 정부의 빈번한 교체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때 고통과 시름에 잠긴 프랑스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위로해주었던 그녀는 유럽과 미국을 휩쓸습니다. 그녀는 수 많은 화가들과 사진 작가에게 시대적 영감을 주었고, 그녀의 그림을 그리기만 하면 명성과 부까지 안겨주었던 그녀였습니다. 사람들은 곧 그녀는 '디바, 신의 여자'라고 부르기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알폰스 무하-



3부 '광고예술' 파트의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로 성장한 무하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된 1890년대를 보여주는 섹션도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사라 베르나르를 디자인한 작품을 포함해 상징적인 포스터들과 다양한 상업적인 제품 등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로의 소통을 위한 무하의 디자인 전략이 어떠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니, 이걸 이렇게 고급스럽게 표현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무하의 표현력은 상업적인 면에서도 뛰어났습니다. 상업적인 면만 강조될 수 있는 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물을 이용하며 예술적인 감각도 중요시 한 포스터를 보고 있노라면 그 고풍스러움과 특유의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그 제품을 구매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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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브 서사시 연작 No.1-슬라브인들의 원 고향]

 
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만드는 화가가 되기를 원한다
-알폰스 무하-


1906년 그는 체코 여성 '마루슈카 히틸로바'와 결혼 했습니다.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해 강의를 하며 틈틈이 전시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파리와 미국에서의 성공 이후, 1910년 '찰스 리처드 크레인'은 무하를 가족과 함께 체코에 다시 정착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가 조국과 순수예술에 대한 끈임없는 열망을 가졌던 애국적인 화가임을 이 [슬라브 서사시]시리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슬라브 민족을 사랑한 미국의 부유한 사업가 크레인 이 그의 작품 [슬라브 서사시]제작을 후원하게 됩니다. 자신의 민족 슬라브의 역사를 그리고 싶다는 무하의 오랜 소망을 듣고 그가 경제적인 지원을 자청하였지요. 이 [슬라브 서사시] 그림은 1908년 보스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회에서 스메타나의 [몰다우]를 감상한 후 슬라브 역사와 문화를 작품에 담는데 헌신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슬라브 서사시(The Slav Epic)]는 알폰스 무하가 10년 동안, 그의 희망을 담아 준비한 20여 점의 대작입니다. 몇 점은 6*8m에 달하는 거대한 캔버스에 그려진 이 기념비 적인 회하들은 1000년이 넘는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축복하며 체코와 관련된 슬라브족 사람들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특히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통하여 '모든 슬라브 동포의 전신적인 통합 및 모든 슬라브 국가의 공통된 목표인 정치적 독립을 이루자'는 조국을 위한 충성심만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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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좌) / [황도 12궁 : 달력의 장식 패널](우)

그의 작품 속의 연인들은 부드럽고 우아하게 그려집니다.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선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림들을 만날 수 있지요. 부드럽고 길게 이어지는 머리카락과 옷의 섬세한 주름 표현, 화려한 꽃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배경들, 독특한 구성과 구도, 그리고 그에 걸맞은 섬세한 파스텔톤의 색채까지. 파리의 발에포크 시기 무하의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은 파리 시민들에게 큰 일기를 끌었고 '무하 스타일(Le style Mucha)'이라 불리며 1890년대 후반 유명한 포스터 예술가로 자리 잡게 됩니다. 무하는 또한 기하학적인 무늬, 해와 달, 별, 식물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르누보 화가와는 달리 무하는 여자를 굉장히 청순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가장 큰 특징으로는 '원'을 볼 수 있습니다. 무하의 그림에서 빠지지 않는 원은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며 신비로운 느낌을 가미해 주는데 이 원이 질리지 않고 볼 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서 더욱 오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품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인간이 지금까지 사계를 통해 보고 느껴 온 모든 외형과 감정을 가장 잘 담아낸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의 포근함과 모든 수목이 만개한 여름, 단풍과 곡물이 익은 가을과 새하얀 겨울... 이처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잘 이끌어내는 작가라고 느꼈습니다.
1900년, 20세기에 접어들어 '아르누보 양식'이 유행하며 무하의 명성을 더더욱 커져갔고 그의 이름은 하나의 트랜드 자체가 되었습니다. 1904년 무하가 생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그의 방문은 뉴스 1년에 대서특필 되었으며, 뉴욕의 뉴스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식 예술가'라고 보도할 정도로 무하의 유명세는 높아만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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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혜연 [창백한 말(The Pale Horse)]

마지막 구성에는 무하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들이 소개 됩니다. 특히 무하 특유의 화려한 장식성과 인물 중심의 구성은 전 세계 많은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 다양한 만화와 캐릭터로 화려하게 부활하였습니다. 그 생생한 흐름과 영향을 무하의 작품을 통하여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실제로 프라하에 있는 알폰스 무하 박물관에서는 일본 망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펜과 공책을 들고 스케치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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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을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에는 아트 샵에서 기념품을 샀습니다. 아르누보 양식이 팍팍 느껴지는 공책 2권 입니다. 아트샵에 있는 물건들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책이나 책갈피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알폰스 무하 뮤지엄 Alphonse Mucha Museum>

저에게 있어 유럽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교과서로만 보아왔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면 각 국의 미술관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지요. 미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깊던, 깊지 않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화가를 만나러 발걸음을 떠납니다. 그렇다면 체코를 여행하는 여행자를 위한 미술관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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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honse Mucha Museum
 
'알폰스 무하 뮤지엄 Alphonse Mucha Museum'은 바츨라프 광장 인근에 위치해 프라하 시티 투어 중 들르기 좋습니다. 전시장은 '포스터 명작선집', '벨 에포크 디자인', '회화 및 작업실' 등 총 7개 섹션을 구성하였고 시대별로 무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지요.

- 웹 사이트 : http://www.mucha.cz/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展
-ALPHONSE MUCHA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 전시명 : 전시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展>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 기간 : 2016. 12. 03(토) ~ 2017. 3. 05(일), 설 연휴 정상운영
※휴관일 : 매 월 마지막 주 월요일 (12/26, 2/27)

● 관람시간 :  12월, 1월, 2월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18시) / 3월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19시)

● 관람료 :  성인(만 19세~64세) : 15,000원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 어린이(만 7세~12세) : 8,000원 / 유아(만 36개월 이상~6세) : 5,000원(단체할인 없음) / 경로(만 65세 이상 본인) : 8,000원(단체할인 없음)




● 주최 : 컬쳐앤아이리더스, 주한체코문화원

● 기획 :  컬쳐앤아이리더스

● 공연문의 :  02-6273-4242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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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와 함께합니다.
아트인사이트
문화예술은 '소통' 입니다 - 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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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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