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시즌 2 EP. 17 멜로망스 인터뷰

섬세하고 달콤한, 그리고 빛나는 음악의 멜로망스를 만나봅니다!
글 입력 2016.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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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과 아트인사이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인데, 우리는 밖에서 약속을 잡지 않아도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 지난 주에는 멜로망스 3집 리뷰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8월 쯤에는 '멜로망스'에 대한 소개를 드렸었어요. 다시 한 번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읽고 오시면 더 재미있을 내용들이에요 :)


이번 주는 멜로망스의 인터뷰로 함께합니다. 3집 'Sunshine'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12월 18일에 있을 연말공연 이야기, 멜로망스의 꿈까지 알차게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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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컬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 


Q. 안녕하세요, 멜로망스 김민석, 정동환 아티스트님! 독자 분들께 팀과 멤버 분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동환 : 안녕하세요! ‘우,사.인’에 처음 인사드립니다. 센티멘탈 '감성' 2인조 피아노팝 '듀오' 멜로망스입니다. 저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곡과 음악의 전반적인 편곡을 담당하는 정동환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석 : 안녕하세요, 멜로망스에서 보컬, 작곡, 작사를 맡고 있는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얼마 전, 세 번째 미니 앨범, ‘SUNSHINE’을 발매하셨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고 계신데 발매 소감이 궁금해요.

동환 : 벌써 3번째 미니 앨범이 발매되었어요. 올해 6월 레이블과 계약하고 발매한 첫 음반인데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보다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처음 하게 된 고퀄리티의 음반이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석 : 일단은 무사히 나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고요, 회사식구들이 생긴 뒤 처음 내는 앨범인데 결정적으로 저희 마음에도 들어서 앨범을 내주는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입니다


Q. 이번 앨범은 기존 두 장과는 다르게 좀 빠르고 신나고 밝은 곡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어요. 많은 분들이 ‘Bright #4’에 수록된 ‘부끄럼’같은 곡을 기다려왔는데 정말 더 멋진 곡들로 돌아오셨습니다! 어떻게 기존 곡들과 변화를 주어서 밝은 곡들을 발매하게 되셨나요?

민석 : 기존 곡들과 변화를 줬다기보다는 저희가 가진 색 중에 밝은 색을 유난히 돋보이게 만든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사들도 공감할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써놓았기 때문에 통통 튀는 음악과 귀여운 가사를 동시에 음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환 : 원래는 정규1집을 목표로 앨범작업을 진행하였는데, 햇빛과 달빛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주제를 바탕으로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해보면 어떨까, 하고 민석군이 아이디어를 냈어요. 은 멜로망스의 밝고 신나는 부분이 표현된 음반으로, 햇빛아래서 함께하면 좋은 곡들이 담겨있습니다. 전의 음반들과는 달리 전반적인 부분들이 많이 밝아졌죠?


Q. 이번 앨범에서 두 분이 각각 제일 애정이 가는 곡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민석 :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곡이 있어요 그 곡이 가장 애정이 가네요. 동환군의 목소리가 진짜 좋은데 그 목소리를 좀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곡 내용과 동환군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고요. 모니터를 하는 저도 뭉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진정성을 담아낸 곡 같아서 애정이 갑니다.
동환 : 저도 ‘무엇을 해야 할까’입니다. 항상 연주만 하던 제가 처음으로 가창에 참여를 했고 그래서 더 설레는 시간들이었어요. 기존에 발매된 두 장의 미니 앨범과 사운드에 큰 차이를 두지 않으면서 동시에 온전히 위로가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Q. 말씀해주신 것처럼, 5번 트랙 '무엇을 해야 할까'에서는 두 분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요. 어떻게 두 분이 이 곡을 함께 보컬 녹음을 하시게 되었나요?

동환 : 처음에는 민석군 키에 맞춰져서 곡이 만들어졌어요. 녹음도 민석이 혼자 전 파트를 담당해서 노래했는데, 회사 스태프분들과 민석군이 저도 한 번 노래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주셨죠. 얼떨결에 녹음을 진행했고, 첫 녹음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몇 번 더 녹음을 해봤지만 음반엔 첫 번째 녹음한 버전으로 수록되었어요. '역시 녹음은 처음 할 때의 감성이 제일 와 닿는 건가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석 :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무거운 주제에 동환군의 무거운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가사 자체도 힘이 되어야 하는데 저 하나의 목소리보다는 동환군의 좋은 목소리로도 위로를 해드리면 많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앨범 작업 전반에 걸쳐서 가장 신경을 쓰시고, 듣는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부분은 어느 부분인가요?

동환 : 타이틀곡 ‘질투가 좋아’에 많은 신경을 썼어요. 후렴구 멜로디가 5회 이상 변경되었고, 키도 정말 많이 바뀌었죠. 첫 곡 ‘걸작품’은 아마 제일 많은 시간이 소요된 곡일 거예요. 여러 사운드적 실험도 해보고, 좀 더 팝스러운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죠. 
민석 : 저는 주로 가사 작업을 하고 멜로디를 쓰는데,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서 한 분 한 분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곡을 작업했습니다. 동환군이 말한 ‘걸작품’이라는 곡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걸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단 생각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도 같은 맥락이구요. 저희 곡을 들으면서 한 분 한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네요,





Q. 타이틀곡 ‘질투가 좋아’의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처음으로 연기를 보여주셨는데, 어떻게 본인들이 직접 출연해서 연기도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시게 되었는지, 그리고 소란의 보컬 고영배 아티스트는 어떻게 깜짝 출연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민석  : 그러게요.. 저도 그게 참 의문인데요.. 회사와 동환이의 제안으로 굳이 도전해서 나쁠 건 없겠다 싶어서 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끄럽네요.. 
동환 : 사실 뮤직비디오는 98% 정도 회사의 아이디어입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색감과 스토리가 일품인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저는 은근히 뽐내는 뮤지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민석이 보다는 훨씬 쉬운 배역이라 부담 없이 촬영했던 것 같아요! 영배형은 저와 작업실을 같이 쓰기도 하는, 멜로망스의 정신적 지주 같은 분이에요. 제가 소란의 건반주자로 종종 공연을 함께하곤 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흔쾌히 함께해주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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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Q. 처음 선보이는 연기였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NG라든지, 표정 연기라든지 하는 부분에서요!

동환 : 사실 저는 정말 부담 없이 촬영했어요. 민석군이 굉장히 고생했지요. 처음으로 이런 깜찍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어서.. 10년 후 다시 볼 때 오그라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민석 : 감독님이 많은 지도를 잘 해주셨어요.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전 그저 최선을 다했습니다.. 감정을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담는다는 게 어려웠지만 하다보면 익숙해 질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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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주말에는 멜로망스의 단독 콘서트가 있죠! 일찌감치 매진이 되었어요. 축하드립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에 가장 포인트를 주셨나요?

동환 : 우선 700석 규모라는 것에 있어서 많은 부담감이 있었어요. 매진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어요. 첫 번째 콘서트에서 100석, 그 다음 200석, 올해 4월은 400석이었는데.. 이렇게 700석도 매진이 되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공연은 총 8명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연말인 만큼 따뜻하고 포근한 편곡들로 준비했고요, 특히 세컨 건반과 클라리넷이 함께해서 보다 더 클래식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섬세한 편곡들이 숨어있기 때문에 페스티벌에서 보신 멜로망스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아요.
민석 : 음향적인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동환군 말대로 직전 콘서트 때까지는 6명이 참여했다면 지금은 8명으로 점점 스케일을 늘려 나가고 있어서 들으실 때 저번 콘서트보다 더 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무대세팅도 저희 회사에 전문적인 분들이 붙어주셔서 아름답게 꾸며주실 예정이라 눈과 귀와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콘서트에서 ‘이것만은 기대해도 좋다!’하는 포인트가 있으시다면, 어떤 점일까요? 

민석 : 동환군의 목소리요(단호)
동환 인트로 곡을 기대해주세요.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어요! 총 4분정도로 제작했는데, 이번 앨범 전곡을 연주곡 메들리로 편곡했어요. 굉장히 넓은 사운드를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멜로망스의 자랑! 캐롤 메들리도 기대해주세요


Q. 얼마 전에는 CJ 튠업 17기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두 분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동환 : 경연 때 정말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어요. 추운 곳에서 대기하다보니 손이 너무 얼어서 멜로망스 활동 중 손에 꼽을만한 최악의 연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CJ 문화재단과 함께 좋은 공연, 좋은 프로젝트들 많이 선보이겠습니다!
민석 :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또 이런 감사한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항상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만들고 노래하겠습니다.


Q. 이번 앨범은 다음에 발매될 ‘Moonlight’과의 연작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음 앨범은 어떤 노래들이 담겨 있을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살짝, 분위기라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민석 : 'Sunshine'에 수록된 곡들이 햇빛과 같이 듣기 좋은 곡들이라면 말 그대로 달빛과 함께 듣기 좋은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환 : 이번 앨범 햇빛의 반대말, 달빛입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달빛의 영롱한 분위기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벌써 녹음이 끝난 곡들도 있고, 한창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내년 1,2월 중으로 작업 마무리 후, 내년 상반기 발매 목표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Q. 우.사.인. 공식 질문입니다. 멜로망스의 꿈은 무엇인가요?

동환 :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음악을 더 알리고 싶어요. 가장 소박하면서도 큰 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의 음악이 여러분들의 삶 속 위로가 되고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중들에게도, 뮤지션들에게도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민석 : 녹색과일 음원 사이트에 저희 곡들이 1위부터 줄줄이 서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트인사이트와 ‘우.사.인.’ 독자 분들께 끝인사 부탁드립니다.

민석 : 정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노래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감성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환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끝에, 2016년은 멜로망스의 해! 라고 제 SNS에 올렸던 적이 있는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2017년도 멜로망스의 해! 여러분들도 2017년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멜로망스의 음악에 대해서 궁금해지지 않으셨나요? 혹은, 그들에 대한 애정이 더욱 넘쳐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 :-) 본 콘텐츠가 에디터의 팬심(!)으로 시작한 연재다보니, 점점 더 길어지고 자세해지는 것 같아요.. 혹여 독자 분들이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고 싶으신 말씀, 혹은 제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하단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_^
 
 올해의 우.사.인.이 만나는 아티스트는 멜로망스가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2016년의 두 주는 특집으로 돌아올게요. 어마무시한 특집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다음주도 놀러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전기장판과 귤, 그리고 멜로망스의 음악과 함께하세요! :) 



정보 및 사진 제공
광합성(민트페이퍼)


[김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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