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도 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이 그랬다.
풀어낼 의지 조차 사라질 것 같은
그런 단단하게 엉킨 실타래 처럼.
약해지기 싫어서 이겨내려고 하는 나이기에
그렇게 아픈 순간이 오기도 한다.
그래도,
그래도,

그러기엔 수많은 것들을,
그런 짙고 깊은 시간들을 쌓아온 나이기에,
다시 일어 설 수 있을 거야.
지금까지 그랬으니까.
_독백
2016. 11. 24
-네번째 새벽 정거장_희예쓰다-